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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여자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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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써스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5건 조회 1,034회 작성일 12-03-2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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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의 경험담을 쓰려고 합니다
제가 살던곳은 두메산골 오지의 작은 촌락입니다
지금은 관광지로서 매우 유명한곳이 되었지만,
그때 당시에는 농사를 주 위주로 생활하는 작은마을 이었습니다
당시의 기억을 잠시 더듬어 보면서 써 보겠습니다

''국민학교 3학년때의 일 입니다
추운 겨울 (정월 대보름)날 이었습니다
선,후배들과 무리지어 돌아 다니며 동네 구석구석 망우리(쥐불놀이)를 하면서
마을 전체를 휘잡고 다니던 그때의 기억이 지금은 추억속에 남아 있지만 희미한 기억속에 잊혀지질않는
미스테리한 그 여자의 목소리는 지금도 생생히 마음속 깊은곳에 아직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매섭게 찬바람이 불고 눈까지 온터라 매우 좋지않는 환경 이었지만,
어린나이에 그 황홀한 광경을 즐기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시골의 전형적인 풍속 이었고,촌에서만 유일하게 즐길수 있는 정월 대보름의 또다른 밤의문화였기 때문입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집에 왔을때 피곤함을 무릅쓰고 씻지도 않은체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한 2시간이 지났을무렵 밖에서 희미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갸날픈 20대중반 여자의 희미한 목소리가 두어번 문득들려 아버지께서 거친숨을 몰아쉬며 헐레벌떡일어나,
''누구세요?''이밤중에,,
하면서 문을 살며시 열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방금들린 희미한 목소리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그 목소리의 주인공인 여자또한 어떠한 형체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귀신에 홀린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거 참 히안하네.
''분명 여자목소리가 들렸는데..음,,음.,
''내가 잘못 들었나,

하시면서,투덜되는 아버지의 그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습니다,
그날 아침 아버지께서 밭에 나갈시간이라 신발을 찾아보니 가지런히 놓여있던 신발 두짝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지금도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 합니다.
누구의 장난이라 생각할수도 있겠지만,야심한시각에 할짖없이 추운겨울에 그런일을 벌인다는것은 시골의정황상
말이 되질않습니다
참고로,
동네에 아가씨는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다 외지에 나가 있었고 여자라면 주로 할머님과 아주머니 몇분이 전부 입니다.

''어버지?''
''왜 부르냐?''
'어제요,어제밤에 어떤 여자분의 목소리가 들려 방문 열어주셨죠?''
''허허,녀석..너 잠 안쟜냐?''.피곤했을덴데,,
지금은 고인이되신 아버님의 그 목소리가 지금도 귓전에 맴돌고 있습니다.

보고싶습니다
어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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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괴적인격님의 댓글

혼땅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근데 사람일은 몰라요 진짜 여자가 왔다가 그냥 가버렸을수도 있고<br />다른집에서 부르는게 바로 앞에서 부르는것처럼 느껴질수도 있고<br />할머니 목소리가 젊은 여자의 목소리처럼 들릴수도있고<br />몸이 피로하면 정신도 피로해서 받아들이는 것들이<br />왜곡될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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