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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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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vh0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3건 조회 1,214회 작성일 10-08-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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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군대에서 일어나는 일을 적으신 분이 있어서 마치 저의 현 상황과 상황만 다를 뿐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운영하는 조그마한 회사에서 생기는 일인데요.

저는 그 친구랑 둘이 조그마한 컴퓨터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은 경리를 보고 있는 제 여자친구입니다. . .

이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심리전... 진정한 의미를 모를 웃음 무표정 등등...
그것들이 반복되며 생겨나는 정신적인 불안감. . . 말 할 것도 하기 싫어지는...
이 일을 정리하고 싶어지기까지 합니다.
주위에서 친구나 누구나 동업은 절대 하지마라고 그래서 정말 고심하던 끝에 일을 시작하기로 결정하였지요.
나름 그렇게 해도 되겠단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순간의 선택은 후에 어떤 결과가 나오던 그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이지요.

혹시 이런느낌... 아실 지 모르겠습니다.
발목을 삐진 않았는데... 삔 거 같은 느낌?
동업은 아닌데... 제가 사장이지만 급여는 지분제로 나눠가는 형태입니다.
사장은 본인인데... 그 친구가 기술이 있어서 사람들은 그를 사장으로 생각합니다.
여기서 '쟁이근성'이 발동하는데... 절대 기술을 가르쳐 주지를 않습니다. 그 뭐 대단한 거라고...
그런데 그걸 제가 노력해도 되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이상하게 독특한 오기가 발동하더군요. . .
어디까지 하나 보고싶어지기도 하구요. . .

역할 분담이 따로 명확히 구분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친구를 제 입장에서만 본다면 '계륵' 같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좋았습니다.

서로 열정이 있었고~ 맘이 잘 맞는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는 경제적인 사정이 어렵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최고급 오피스텔을 2년간 무상으로 임대한다'는 타이틀을 건
어느 건축회사의 '스도쿠'의 일종 같은데, 그림만 있던 문제를 단 몇분만에 푸는 친구가 직원입니다.
그건 일본에서 현제 다섯명 풀었다고 하더군요.
한명만 그 조건의 대우를 받는 조건의 문제라 ㅋ

시간이 지나

무관심(무반응)에 대한 대응은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더라구요.

특히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모르는 데 대한 궁금함에서 오는 두려움이랄까... 불안감은 누구나 어느정도 있죠.

제 친구한테 들은 얘기인데 부부싸움을 할 때 간혹 대화를 몇일정도 안해버린다더군요.
그럼 자연히 상대가 답답해지고, 결국엔 항복을 한다고 그러더군요.
이게 가까운 사이에서는 굳이 좋은 대처방법이 아니니 권장하진 않겠습니다.

제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현재 겪고 있는 상황이기에 저는 조금 피곤한 상태이구요...

여기 요원님들의 좋은 조언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제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아.... 여친이 빨리 준비하고 나오라고해서 나중에 다시 적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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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생막걸리님의 댓글

생막걸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그 친구분이 좀 괘씸하군요. 경제적인 사정이 어려워서 hvh009님께 의지해서 같이 가게를 차리신 것 같군요. 그리고, 직원이지만 지분제로 그러니까 말만 직원이지 동업자 관계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실리는 자기만 챙기겠다는 속셈으로 기술을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다라... 그 친구분은 돈 어느 정도 모이면 붙잡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나가버릴 것 같습니다.</p><p>사람은 자기가 처한 상황이 어려울수록 더 마음을 열어야 되는데 그분은 무슨 대한민국 최고부자들이나 할 것 같은 '며느리한테도 안 가르쳐준다'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고 있으니 좀 어이가 없습니다. 좋은 건 나눠서 사업을 더욱 번창시킬 생각을 해야지 무슨 대단한 특권이요 비밀이라고 입 꾹 다물고 있다니 참... 친구분이 아주 이기적이시네요.</p><p>기회가 되는대로 가게 사장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 수 있도록 가르쳐주시고 그래도 시정이 안 되면 그냥 내보내시고 실력 있는 다른 직원 고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그 직원한테 일도 많이 배우시고요.</p><p>저도 아주 친한 세손가락 안에 꼽는 고향친구가 있었는데 저는 놀 때 이 친구가 가게를 차려서 한달 매출이 700만~1천200만 가량 되더군요. 평생 그 친구한테 아쉬운 소리 한번도 안 했었는데 갑자기 급하게 돈이 쓸 데가 있었습니다. 그 때는 제가 놀 때였고 친구간에 돈거래 하면 안 된다라는 말 때문에 고민고민하다가 큰 맘 먹고 50만원만 빌려달라고 했죠. 그런데, 힘들다더군요. 이것저것 따져보더니 30만원 정도는 빌려줄 수 있답니다. 그러면서, 뭐에 쓸 거냐고 꼬치꼬치 물어보대요. 어디에 쓰고 뭐 준비하고 또 어디에 쓰고 이렇게 얘기하는데 기분이 참 더럽더군요.</p><p>돈이야 원래 쓸 데가 있어서 빌려달라는 것이지 무슨 은행에서 대출심사받는 것도 아니고... 친구한테 돈 빌려줄 땐 아예 안 빌려주든가 빌려주려면 기분 상하지 않게 빌려줘야겠다는 걸 몸소 체험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친구는 돈 모아서 아파트도 사고 어느날에는 매일 쉬지도 못하고 장사만 해서 기분 꿀꿀하고 사는 재미가 없다며 홧김에 NF소나타 질렀다 이런 말이나 하고 그러더군요. 그 이후론 장사꾼 친구는 좀 꺼려집니다. 장사에 찌들다 보면 사람이 너무 계산적이고 이기적이 되어버리더군요. 그 때부턴 더 이상 친구가 아니라 그냥 OO가게 O사장님이라고 부르고 싶어지더군요.</p>

레온님의 댓글

생막걸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아무리 조그만 회사라 하더라도 위 아래가 분명하지 않으면 그 비지니스는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br />그 친구분은 이미 친구가 아닙니다. 자신의 실리만을 챙기려 비지니스에 동참했을 뿐이지 더이상 친구라는 개념은 멀리 저 안드로메다로 간듯 싶습니다. 여자 친구가 경리를 보는것도 님에게 결코 도움이 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장이 경리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이 생긴다고 생각해 보세요. </p><p>생막걸리님의 말씀을 들어보니....돈 거래는 역시 친구고 누구를 막론하고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듯 싶네요. 서로 감정 상하고... 허영만씨의 부자 사전에 보니 '기억에 남지 않을 정도만 빌려준다'라는 법칙이 있습니다.  </p>

로젼님의 댓글

생막걸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옛 어른들의 동업을 하지 마라는 말씀은 결국 경험에 의해서 나온 것입니다.<br />나는 알고 있기에 괜찮을 것이라 믿고 했다가 결국 어른들의 말씀이 괜한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끼며 마감했습니다. 접은 후에도 동업했던 친구와 여전히 절친하게 지내고 있지만 그기에는 다른이게는 말 못하는 개인적 희생이 컸던 결과 입니다. 좋은 조언들 많이 참조하셔서 후회없는 결정을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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