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일까요???.................. > 체험 및 경험담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글쓸려고 가입하고 댓글몇번 올리고 이제야 글을올리네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삼촌의 친구분이 신내림을 받으셨다네요...근데 그냥 평범하게 생활하시는....

언젠가 삼촌의 친구분이 저보고 하시는말씀이 귀신이 있는거 같으냐 없는거 같으냐 물어보시는겁니다

저는 있다고 믿고있다 말하니 친구분이 그렇다하시며 귀신은밤에만 나오는게 아니라 우리곁에 주위에

밤낮 안가리고 다닌다 하시더군요.....삼촌친구분 이런말하긴 뭐하지만....소주3병정도 마시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시면서 오토바이(바이크)를 타시고 1키로 정도 되는거리를 가시는데....

그 뒷모습을보면 바이크는 바로가고 삼촌 친구분은옆으로 반처진 상태로 가시더군요....

삼촌말로는 신내림 받은뒤로 옆에서 누가 지켜주고 붙잡아 주는거 같다 하시더군요.....

지금부터 제가 할 이야기는 고등학교 2학년때 이야기입니다^^10여년이 지났네요..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이였습니다.

방학이라 심심하고 할것도없어 친구랑 바이크를 타고 나름오지 체험중 이였습니다.

그당지 살던곳이 반시골 이였구요^^ 아직도 그 반시골에 살고있네요^^

여튼...친구놈이랑 바이크를 타고가는 중이였습니다 저희동네에서 천천히다녀서 한20분정도 거리의 다른곳에

바람도 쇨겸 드라이브를떠났습니다 그때가 밤11시30분정도 넘어선 시간이였구요.....

어느 동네로 들어갔는데 마을이 모여 있는게 산을등지고 길게 늘어선 동네였습니다 집도 띄엄띄엄 있었구요

지금도 거길 친구들이랑 가끔가는데 소름이 쫙.....닭살이 ㅎㅎㅎ

어째뜬 ㅎ 그 길을 따라 뽈뽈뽈 기는도중에 같은방향을 보고 가시는 할머니가 계신겁니다....

흰수건을머리에 쓰시고....몸빼바지와...자주색 보따리........굽은 허리의할머니.......

아! 할머니구나 그냥지나갔죠...천천히 아주천천히.....모르는길이라 매우느린 속도로 어두운데 뭐 구경한다고

진짜 천천히 갔습니다....생각으론 한1분조금 안되는 시간을 가는데 좀전에본 그할머니가 또 같은방향으로

먼저 가고 계시는겁니다. 친구는 아무말도 없이 그냥가고 저는뒤에탄 상태라 그냥딸려 갔죠......

할머니를등지고 진짜 30초도 안갔습니다......작은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다리위에 그할머니가 또..............헉.......

그리고 한50미터만 더가면 가로등이있는 3거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친구놈이 정차를하더니 다짜고짜 저더러

몇번봤냐고 물어보더군요...3번이라 말했습니다....친구놈 원래 겁없는 녀석 이였는데...벌벌벌 떨더군요.....

전 워낙 겁이많아 벌서 떨고 있었구요...........시계를 보니 시간이 12시를 넘어가더군요........

친구가 왜 두번째부터 말을 안했냐 물어보더군요....전 잘못 봤겠지하며 그냥 넘겼다고 했습니다....

제가 친구보고 넌 왜 말 안했냐 물어보니 친구는 자기도 잘못본지 알았다네요......

근데 한참이 그후론 할머니도 보이지않고......걸어가는속도가 얼핏 봤을때 느린걸음은 아니였구요.....

다리를 지나면 인가도 없는곳 이였거든요........다른곳은 가로등도 없거나 인가에 달린것 뿐이라

겁이나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가던길로 가자니 그당시처음가는 곳이라 길도모르고.......

왔던곳을 돌아가자니 너무 무서웠고...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버스가 우리가 안가본 길쪽으로 가더군요.....

무작정 따라갔습니다.... 근데 가면 갈수록 버스와 멀어지는 이느낌은.......

비포장에 먼지까지 날리면서 거의 날라가는 버스....저희는 발통 두개짜리라 죽어라 따라가면서 몇번이나 넘어질뻔하며....

죽어라 가니 가로등이 있는 본 도로가로 나가지더군요 황당한건 큰도로랑 합류한곳에서 좌측으론 한 500미터 정도 보이고

우측으론 한 1키로 정도 보이는 길이였는데 버스는 흔적조차 없었다는겁니다.........

겁만 잔뜩먹고 집으로온뒤 불이란 불은 다 켜두고 자고 다음날 부모님께 말씀 드렸더니...어머니께서.....

근데 그 버스는 뭐냐?? 이러시는 겁니다.....다시 생각해 보니 저희가 버스를본곳은 저녁11시정도면 버스가 운행도 안하고

버스를 떠올려보니 운전자도 못봤습니다...마치 영화에서 ufo를 보면 창틀은 있는데 빛이 너무 밝아서 창틀이 아주

얇게 보이는 정도 였구요.......그날을 생각하면 아직도 닭살이 뽀록뽀록 돋네요 ㅡ0ㅡ;;;;

여기까지 였구요......제가체험한게 몇가지 더있으니깐몇일내로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