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마이原人' 연대 700만년 전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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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3건 조회 1,597회 작성일 08-02-28 17:56본문
`투마이原人' 연대 700만년 전으로 확인
(시카고 AFP=연합뉴스) 아프리카 차드 공화국에서 지난 2001년 발견된 이른바 `투마이 원인(原人)' 화석의 연대는 720만~680만년 전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 된 호미니드임이 확인됐다고 이 화석을 발견한 프랑스 과학자들이 발표했다.
대부분의 원시인류 화석이 발견된 동아프리카의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로부터 2천500㎞나 서쪽으로 떨어진 차드의 사막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거의 완벽한 두개골과 턱뼈 일부, 치아 등을 갖추고 있었으며 발견자인 프랑스의 미셸 브뤼넷 교수는 이를 `호미니드 호노리픽 사헬안트로푸스 차덴시스'로 명명했다.
`호미니드'는 현대인과 모든 원시인류를 포함한 사람과(科) 동물을 뜻한다.
그러나 일부 비판론자들은 납작한 두개골 모양으로 미루어 이 화석의 주인공이 인류 조상인 호미니드에게 걸맞은 두뇌 용량을 갖지 못했을 것이며 키는 120㎝ 미만으로 호미니드라기보다는 걸어다니는 침팬지 같은 존재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브뤼넷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3차원으로 재구성한 투마이 원인의 영상에 나타난 두개골 구조는 고릴라나 침팬지의 것과는 확연히 다르며 고릴라나 침팬지와 달리 두 발로 똑바로 서서 걸었음을 보여준다고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했다.
투마이가 정말로 초기 인류라면 인류와 유인원이 갈라진 시기는 기존 가설보다 훨씬 앞당겨지게 된다.
또한 투마이의 연대가 구체적으로 밝혀짐에 따라 진화 지도도 새로 작성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브뤼넷 교수는 "투마이에 대한 방사선 연대측정은 호미니드 진화의 시초 단계가 언제였는 지를 확정하고 분자시계의 새로운 눈금을 정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그는 인류와 침팬지가 마지막으로 갈라진 시점이 800만년 전보다 훨씬 나중이 아님을 말해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인류와 침팬지가 630만년 전 이후에 마지막으로 갈라지기 전 이종교배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도발적 가설'도 등장했지만 투마이가 분기시점과 매우 근접한 시대에 살았다는 것은 이런 가설이 틀렸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고란어로 `삶의 희망'을 뜻하는 `투마이'가 원시인류로 구분될 경우 학술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갖게 된다.
발견지인 차드 사막이 인류 조상의 고향으로 인정된다면 초기 호미니드의 거주지가 동아프리카에 국한되지 않고 이보다 훨씬 넓은 지역에 분포됐음을 뜻하는 것이다.
이는 또 인류와 유인원이 공동의 조상으로부터 갈라진 뒤 호미니드가 빠른 속도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호미니드는 약 20만년 전 등장한 해부학적 현생인류의 선대로 여겨진다.
그러나 얼핏보기에 유인원 같은 이 작은 호미니드로부터 막강한 두뇌를 가진 현대의 호모 사피엔스가 진화하게 된 구체적인 과정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연합뉴스|기사입력 2008-02-28 09:25
youngnim@yna.co.k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5&sid2=228&oid=001&aid=0001978834&iid=
(시카고 AFP=연합뉴스) 아프리카 차드 공화국에서 지난 2001년 발견된 이른바 `투마이 원인(原人)' 화석의 연대는 720만~680만년 전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 된 호미니드임이 확인됐다고 이 화석을 발견한 프랑스 과학자들이 발표했다.
대부분의 원시인류 화석이 발견된 동아프리카의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로부터 2천500㎞나 서쪽으로 떨어진 차드의 사막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거의 완벽한 두개골과 턱뼈 일부, 치아 등을 갖추고 있었으며 발견자인 프랑스의 미셸 브뤼넷 교수는 이를 `호미니드 호노리픽 사헬안트로푸스 차덴시스'로 명명했다.
`호미니드'는 현대인과 모든 원시인류를 포함한 사람과(科) 동물을 뜻한다.
그러나 일부 비판론자들은 납작한 두개골 모양으로 미루어 이 화석의 주인공이 인류 조상인 호미니드에게 걸맞은 두뇌 용량을 갖지 못했을 것이며 키는 120㎝ 미만으로 호미니드라기보다는 걸어다니는 침팬지 같은 존재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브뤼넷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3차원으로 재구성한 투마이 원인의 영상에 나타난 두개골 구조는 고릴라나 침팬지의 것과는 확연히 다르며 고릴라나 침팬지와 달리 두 발로 똑바로 서서 걸었음을 보여준다고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했다.
투마이가 정말로 초기 인류라면 인류와 유인원이 갈라진 시기는 기존 가설보다 훨씬 앞당겨지게 된다.
또한 투마이의 연대가 구체적으로 밝혀짐에 따라 진화 지도도 새로 작성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브뤼넷 교수는 "투마이에 대한 방사선 연대측정은 호미니드 진화의 시초 단계가 언제였는 지를 확정하고 분자시계의 새로운 눈금을 정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그는 인류와 침팬지가 마지막으로 갈라진 시점이 800만년 전보다 훨씬 나중이 아님을 말해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인류와 침팬지가 630만년 전 이후에 마지막으로 갈라지기 전 이종교배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도발적 가설'도 등장했지만 투마이가 분기시점과 매우 근접한 시대에 살았다는 것은 이런 가설이 틀렸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고란어로 `삶의 희망'을 뜻하는 `투마이'가 원시인류로 구분될 경우 학술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갖게 된다.
발견지인 차드 사막이 인류 조상의 고향으로 인정된다면 초기 호미니드의 거주지가 동아프리카에 국한되지 않고 이보다 훨씬 넓은 지역에 분포됐음을 뜻하는 것이다.
이는 또 인류와 유인원이 공동의 조상으로부터 갈라진 뒤 호미니드가 빠른 속도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호미니드는 약 20만년 전 등장한 해부학적 현생인류의 선대로 여겨진다.
그러나 얼핏보기에 유인원 같은 이 작은 호미니드로부터 막강한 두뇌를 가진 현대의 호모 사피엔스가 진화하게 된 구체적인 과정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연합뉴스|기사입력 2008-02-28 09:25
youngnim@yna.co.k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5&sid2=228&oid=001&aid=0001978834&i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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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비밀의문님의 댓글
비밀의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잠깐동안 슈렉이생각났습니다,ㅎㅎ 근데 침벤치랑 너무 닮았네.
이쁜샤인님의 댓글
비밀의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난 인류(?)의 시대가 350만년 전인가로 알고 있었는데 잘못 알고 있던 거였나; 그 전에 살았던 인류들의 유물 같은것이 이따금 발견 되긴 하지만 공식적(?)인건 그 350만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세이야님의 댓글
비밀의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아무리 700만년전의 원인이라도 어차피 고리가 없을텐데..<BR>억지로 업적들 만들고, 하려고 하는 측면도 보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