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꼬임. 머피의 법칙? > 체험 및 경험담

잘못 적었습니다. 선장님 아래 '머피의 법칙'은 지워주세요. 지워지지가 않네요. 이상하게 내용은 별게 아니고 일 꼬이는 것에 대해 여러 요원님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머피의 법칙이라 하나?
참고로 전 생각탓인지 모르겠지만, 일이 희한하게 좀 꼬였거든요. 몇가지 예를 들면,
어릴 적에는 무수히 만항 말하기 힘들고 그나마 최근에는,
군대에서 힘든 행군을 하게 되었는데, 여름이고 너무 힘든 고지라 격려차원으로 연대에서 캔 오렌지 쥬스가 배식나왔죠. 마스타 아니고, 사제 음료수.. 빨리 그거 마시고 싶어 10분간 휴식을 기다리고 있다가 드뎌 '십분 휴식'하길래 살았다하며 그 쥬스캔을 따는 순간 제 것만 불량이었는지 캔 손잡이만 떼어져 버리지 않겠습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마실려고 별 쑈 다하다가 어느덧 출발 신호를 듣고 한숨쉬고 아까운 캔, 이제 마시지도 못하는 거 군장 무겁기만 해서 버렸습니다. 하필 내것만...
또 한 번은 예비군 훈련 갔는데, 제 이름에 무슨 표가 되있더군요. 기관병들에게 물으니 잘 모르고, 어쨌든 열심히 훈련한후(물론 예비군 훈련 열심히 하나 안 하나 똑 같지만..) 그 부대 당당 간부에게 물으니 지난 번 불참해서 다시 교육 받을 사람에게 표했다 하더군요. 기가 차서..참석 불참없다고 했지만, 증거를 대라고 해서 하필 저번 참석증 집에 있어서..할 수 없이 그 다음날 예전 참석증 열심히 찾아서 그 먼 예비군 훈련장까지 간 거 아닙니꺼..신경질나게...나중 알고보니 기관병이 실수해서 제 이름만 빼먹었다는 사실....
또 하나는 대학입시때 예비소집일에 시험 치룰 곳에 갔는데, 수험표 나눠주는 데, 그 오래 기다리고 기다려도 저 한테는 안 나눠주더군요. 나중 알고 보니 제 수험표만 그 열받게 앞으로 선배될 학생이 빼먹고 안 가져나왔다는 사실... 물론 모두 해결된 일들이지만, 겪는 당시는 얼마나 짜증나는지...이상스리 세세하게 이런 일들이 좀 있더군요.
하여간 누가 이런건 전생하고 관계되서 이렇다는데...하여간 일 꼬이면 열받습니다. 전생에 제가 이런 식으로 남을 잘 골렸나보죠. 뭐..

추천2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