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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수메르인의 '우주 지식'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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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리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3,000회 작성일 11-02-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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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수메르인의 '우주 지식' 수준

자료 출처 : [초창기 문명의 서사시]
[혜성]
[별과 우주의 문화사]

목차 : 1. 메소포타미아의 '우주'와 '달력'
2. [에누마 엘리시]보다 오래된, [수메르 서사시]의 내용
3. [에누마 엘리시]의 내용
3-1. [에누마 엘리시]의 고고학자들의 해석

게시글 작성자 : 구경꾼(메리아빠)

1. 메소포타미아의 '우주'와 '달력'

'시친'의 말대로 '네필림'이라는 외계인이 수메르인들을 창조하고 우주의 지식을 전수해 주어서 수메르인들이 우주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수메르인이 상상하는 우주는 '안(하늘)'과 '키(땅)'로 이루어져 있었다.

'키(땅)'는 귀퉁이가 네 개인 네모꼴 벌판으로 상상되었다.
원래 '안(하늘)'과 '키(땅)'는 융합되어 있었고,
이곳에는 신들만 살고 잇었지만, 인간을 수용하기 위해 분리되었다.
이 우주는 위도 아래도 끝없는 짠물 바다로 둘러싸여 있었다.

수메르인의 우주관은 현대의 우주관과 비교한다면 아직은 발달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사진#01
시파르에서 출토된 점토판(7세기)에는 세계와 그 세계를 둘러싼 바다의 지도가 그려져 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하늘과 땅은 태초의 바다를 마구 휘저은 대격변을 통해 형성된 것으로 여겨졌다. [에누마 엘리시]라는 서사시에 다르면, 바다의 여신인 티아마트의 몸을 찢어 하늘과 땅을 창조한 것은 마르두크였다. 또 다른 수메르 전승에 따르면, 원초적 바다의 연신인 남무가 자연발생적으로 남성인 하늘과 여성인 땅을 낳았다. 하늘과 땅은 처음에는 결합되어 잇었지만,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 엔릴이 그들을 떼어놓은 뒤 동물과 식물과 인간을 창조했다.

하지만 [에누마 엘리시]는 우주가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또 다른 우주관의 요소도 보여준다. 당시 널리 퍼져 잇던 우주관에 따르면, 아누의 영역은 위쪽 하늘이고 엔릴의 영역은 아래쪽 하늘과 그 밑에 있는 땅이고, 마지막으로 땅 밑에는 '압수'라고 불리는 민물 심연이 자리잡고 있었다. 또는 그것을 조금 변형시켜 아누의 영역을 맨 위에 놓고, 천신들의 영역을 그 밑에 놓고, 땅과 가장 가까운 곳에 별들의 영역을 놓는 경우도 잇었다.

게다가 지하세계의 존재도 자주 거론되었다. 비록 열악한 조건에서나마 죽은 자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 이 영역은 동쪽과 서쪽 지평선에 있는 두 개의 계단을 통해 지상과 이어져 있었다. 태양은 밤새 하늘 '안'에 머문다고 설명되었지만, 날마다 뜨거나 질 때는 지하세계를 지키는 문을 통과한다고 여겨졌다. 지하세계로 통하는 문은 빗장이 단단히 채워져 있고, 일단 안으로 들어가면 보통은 돌아올 수 없었다. 지하세계는 강 건너에 있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고, 때로는 수메르 경계 너머에 있는 실제 하천의 이름을 그 강에 붙이기도 했다. 따라서 죽은 자들의 영역은 지상의 외딴 곳으로 여겨질 수도 잇었다.

1.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의 '행성'과 '혜성'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은 여러 종류의 신과 상당한 수준의 점성학을 가지고 있었는데, 가장 기본적인 신과 점성학은 수메르인과 아카드인에게서 전승되어 발전해 왔다. 그러므로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의 우주에 대한 인식의 범위와 정확성은 그 이전의 발원지인 수메르인들의 우주에 대한 앎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이다.

로마의 '루키우스 아나이우스 세네카'(기원전 4~65년)의 저작에, "'바빌로니아인'들이 '혜성을 행성 같은 천체'라고 믿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집트인과 바빌로니아 인들이 수학에 독창적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과학을 최초로 발견한 것은 기원전 15세기의 그리스인이었다.

기원전 4세기의 그리스 학자 민도스의 '아폴로니오스'의 견해이다.
많은 '혜성'은 '행성'이며, 해와 달처럼 그 자체로 하나의 천체다.
혜성은 뚜렷한 형체를 갖고 있으며, 원형에 머물지 않고 퍼지고 길게 늘어져 있다.
혜성은 우주의 위쪽 지역을 헤치고 나아가며, 그 뒤 마침내 그 궤도의 가장 낮은 지점에 도달할 때 보이게 된다.
크기는 매우 다르고 다양하지만 색깔은 그렇지 않다.
사진#02
위 사진은 기원전 87년 바빌로니아 점토판 이다. 혜성의 회귀에 관해 기록되어 있다고 소개되는 점토판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고대 바빌로니아 때 까지도 행성에 대한 정확한 개념은 잡혀있었지만 아직 혜성에 대해서는 정확한 단어가 없다.

다만 앞뒤 문맥으로 판단하여 '살람무'라는 단어가 사용될 때 두가지 천문 현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즉 혜성과 유성이 바로 그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살람무'가 며칠 동안 계속 나타나면 그것은 분명 유성이 아닌 혜성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원문 중에 두 가지를 살펴보면......

동쪽 '아누의 길'에 '살람무'가 나타났다는데, 플레이아데스 성단과 황소자리에서 서쪽으로 ~~~'에아의 길'을 따라 가고 있습니다. '에아의 길'에 있는 궁수자리에 있는데, 목성 앞쪽으로 1큐빗 정도 떨어지고, 북쪽으로는 목성보다 3큐빗 정도 높은 곳에 위치해서~~~~.

~~~제13일, 달이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의 시간 가운데 한밤중에 황경8도 자리에 '살람무'가 나타났습니다.~~~4월에 또 한 차례 나타났는데 크기는 1큐빗 정도였고~~~그 꼬리는 서북쪽에 있었는데, 길이가 4큐빗 정도로~~~.

2.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점성학

우선 제왕들의 통치를 위해 봉사했다. 그런데 별과 신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된 까닭에는 한층 더 깊은 사상적 배경이 있다.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은 '왕권신수설'을 굳게 믿었으니, 제왕들은 항상 자신들의 통치권이 신에게서 부여받은 것이라고 선전했다. 그리고 이런 신들이 관장하거나 대표하는 별들은 길흉의 징조를 미리 보여 줌으로써 그들의 통치를 도와준다고 선전했다.

이 때문에 그들은 더 없이 고귀하며 천지의 대의를 대표하는 지위는 오직 자신들만이 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으로부터 3800년 전에 만들어진 [함무라비 법전]은 이것을 부여 주는 아주 훌륭한 예 가운데 하나인데, 서문에는 첫머리에서부터 '왕권신수설'을 명확하게 진술하고 있다.

여러 신들의 왕이자 지고하신 아누와 천지의 주인으로 나라의 운명을 주재하시는 엔릴께서 모든 인류에 대한 통치권을 에아 신의 큰아들 마르두크에게 수여하시어 그분을 여러 신들 가운데 가장 빛나는 분으로 만드셨다. 그리고 숭고한 도시 바빌로니아를 호명하시며 그곳이 천하에서 가장 뛰어난 도시가 되게 해주시면서, 아울러 마르두크를 위하여 이 도시에 영원한 왕권을 다져 놓으셨다.

그때 경건하게 신을 섬기는 군주인 나 함무라비가 나라 안에 정의를 실현시키고, 사악한 것을 멸망시키며,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능멸하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태양처럼 백성들 위에 떠올라 온 나라에 빛을 가져왔도다. 아누와 엔릴께서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고자 내 이름을 호명하셨도다.
나 함무라비는 엔릴께서 임명하신 목자이니~~~~~~~~.

이것은 모두 당시에 유행하던 관념이다.
고대의 각종 점성학 이론과 별점 행위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본질적으로 하늘과 소통하는 무술(巫術)의 일종이었다. 하늘과 인간 세계의 소통에 목적을 둔 이런 무술 행위는 고대의 전제 왕권을 확립하고 보전하는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바빌로니아에서 가장 대표적인 문헌은 [징조 모음집]을 들 수 있다. [징조 모음집]은 70여 개의 점토판으로 구성되어 잇으며, 그 안에는 7000여 항목의 징조들이 들어 있다.

금성이 2월에 동쪽에 나타낫을 때 크고 작은 쌍둥이별이 그 주위를 에워싸고 또 이 네 개의 별과 금성이 모두 빛이 흐리다면, 엘람 왕이 병환으로 죽을 것이다.

화성이 어두워지면 장차 대단히 이롭고 상서로운 일이 생길 것이다. 그러나 화성이 밝아지면 미래가 불리하고 흉험하다.

이렇게 전제 왕권을 공고히 하는 과정에서 수메르인들은 징조를 보이는 행성들에 각각의 신을 만들고 특정 시기에 그 행성이 어떤 징조를 보이면 그 행성과 관련된 신이 징벌을 내리거나 행복을 준다는 관념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러한 징조를 읽어내어 예언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귀족계급이 되었고 이들을 통해서 왕권을 공고히 다져 나갔다.

이러한 관념을 선전하는 것이 바로 [에누마 엘리시] 같은 서사시였다.
[에누마 엘리시]는 지구의 자연 현상과 사회 제도가 어떻게 생겨나고 규정되었는지를 설명한다. 하지만 [에누마 엘리시]보다 오래된 수메르 문서에 나오는 이야기는 '생명의 민물'을 지배한 '엔키 신'이 모든 것을 확립했다고 한다.

칼데아인들의 행성 점성학 이론에 관해서 '디오도로스'는 다음과 같이 기록해 놓고 있다.
칼데아인은 오랜 세월 동안 각종 천체를 관측하면서 천체의 운행 및 작용력을 대단히 정밀하게 연구했기 때문에 미래의 일을 예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가운데 판단력과 사명의 힘이 가장 컸던 것은 그들이 '행성'이라고 부르는 다섯 개의 천체로서, 그 들은 이 5대 행성을 '번역자'로 간주했다.

그 이유는 나머지 천체들이 모두 제자리를 지키면서 고정된 궤도를 따라 하루를 주기로 회전운동을 하는 것에 비해, 5대 행성은 각기 다른 독특한 궤도로 운행함으로써 여러 신들이 기획하고 있는 일들을 그것들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인간 세상의 사람들에게 징조로 보여 주기 때문이다. 이 5대 행성 옆에는 또 30개의 별들이 함께 운행하는데, 칼데아인들은 그것들을 일컬어 '건의하는 신들'이라고 했다.

위 기록에 따르면 바빌로니아인, 수메르인, 아카드인, 칼데아인들의 점성가들이 5대 행성을 둘러싸고 설계한 복잡한 체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그리고 가장 복잡하고 중요한 것은 행성들의 서열이다. 즉 각 행성의 성질과 특징, 능력의 크기를 근거로 5대 행성들을 서열에 맞춰 배열하고, 그것들로 하여금 순서에 따라 각 자리의 일정한 위치를 '다스리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수메르인들이 창조해낸 '행성'과 '신'이라는 동일성을 바탕으로 수메르인들은 점성술 - 인간의 운명이 천체의 운행에 의해 결정되고 이는 신이 통제한다는 믿음 - 을 믿는 최초의 사람들이되었던 배경이다.
점성술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그들은 천문학적 관측과 행성 운동의 예측에서 선구자가 되었다.

3. 수메르와 바빌로니아의 달력

기원전 4000년 수메르.
수메르인의 달력은 삭망월 12달 354일로 이루어진 태음력을 썼다. 태음력은 달의 주기에 입각해 1년을 여러 달로 나누는 그다지 정확치 않은 방법이었다.

기원전 3000년 수메르.
한 달은 해넘이에 초승달이 보이기 시작한 날부터 시작했다. 수메르인들은 기원전 3000년에 달력을 수정해서 태양주기에 맞췄다. 한 달을 30일로, 1년을 12달로 잡아 한 해를 360일로 쳤다.

기원전 2000년 고대 바빌로니아.
바빌로니아에 와서 12궁도가 만들어졌다. 다시 태음력이 둑세했고, 새해는 춘분 이후 첫 초승달이 뜨는 날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머지않아 달력을 실제 계절과 맞추기 위해서 치윤법을 급조해내야 했다.

수메르 도시들은 저마다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시점에 윤달을 끼워 넣었다 (8년 안에 3달 삽입).
나중에는 왕이 윤달을 두는 시점을 선포하여 통일했다.
결국 태음력을 태양력에 맞추기 위해서는 때로 윤달을 추가해야만 했다.

기원전 500년 바빌로니아.
1년을 12달로 12년을 보낸 뒤에 13개월로 된 해를 7년 두어서 총 235개월을 맞추는 체계를 사용했다.

이를 보더라도 기원전 시기에 근동지역은 정확한 달력을 가지지는 못했다고 보면 된다.

4. 바빌로니아 점성가들의 행성의 운행 상황에 대해 수치를 기록

셀레우코스 왕조 때의 행성 운행 관계식 가운데 내행성인 금성과 수성에 대해서는 항성 주기 계수가 나타나 있지 않은데, 이는 바빌로니아인들이 '금성'과 '수성'의 항성 주기를 1년으로 오해했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을 포함한 고대 세계 여러 곳의 점성가들은 모두 똑같은 오해를 했다. 이렇게 똑같은 착오는 우주의 중심을 지구로 여기는 우주관의 한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현대 천문학자들은 이해를 하고 있다.

2. [에누마 엘리시]보다 오래된, [수메르 서사시]의 내용

[수메르 서사시]의 내용으로 들어가 보자.
이 신화에서 신들이 고통스러운 노동을 하면서, 신들 스스로의 처지를 한탄하는 내용이 들어있고, 인간을 창조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수메르 서사시]에서 창조는 최고 수준의 장인적 행위였다. 창조 과정에서 생겨난 인간들의 결함들은 '엔키'가 술에 취한 채 '닌마'와 서로 힘겨루기를 한 결과였다. 결국 이들의 신체적 결함은 메소포타미아 사회의 문제로 남겨졌다.

신들이 노동의 고통을 호소하여 인간을 창조한 내용인것으로 보면, 당시 수메르인들의 '신'이라는 개념은 수메르 귀족 계급의 권력 이야기라고 이해하는 것이 현명하다. 신이 노동을하면서 고통을 겪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신들은 관계수로를 준설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했다.
늙은 신들은 수로를 파고, 젊은 신들은 바구니에 흙을 퍼서 날랐다.
신들은 모두 이런 처지를 한탄했다.

하지만 그들의 운명을 개선할 수 있는 신은 지혜롭고 재주 많은 엔키뿐인데,
엔키는 자신의 영역인 '압수(민물)' 속에 깊이 잠들어 있었다.

그래서 모든 신들의 어머니인 남무가 엔키를 찾아가서 신들의 불평을 전하고,
신들 대신에 힘든 노동을 떠맡을 인간을 만들도록 권했다.

엔키는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가 남무에게 말했다.
"어머니, '압수' 위에 있는 진흙을 빚어서 어머니가 직접 인간을 만드셔도 됩니다. 닌마에게 도움을 받으세요."

그래서 남무는 진흙으로 인간을 만들어 각자의 운명을 정해주었고,
닌마가 맡은 일은 단지 그렇게 창조된 인간에게 흙 바구니를 나르라고 명령하는 것뿐이었다.

일이 끝난 뒤, 엔키는 신들이 새롭게 얻은 여가를 축하하기 위해 잔치를 열었다.
신들은 엔키의 업적을 찬양하고
"해박한 지식을 가진 신이여, 누가 그대처럼 현명하리오?
누가 그대와 같은 일을 해낼 수 있으리오?" 하고 말했다.

잔치가 진행되는 동안, 엔키와 닌마는 맥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취해버렸다.
닌마가 엔키에게 도전했다.
"나는 혼자서도 인간을 만들어, 내 마음대로 좋은 운명이나 나쁜 운명을 줄 수 있다."
그러자 엔키가 대답했다.
"네가 어떤 인간을 만들든, 나는 네가 그 인간에게 부여한 운명을 이용할 수 있다."

닌마는 처음으로 진흙을 빚어 인간을 만들기 시작했지만,
그 인간들은 심각한 신체적 결함을 가지고 있었다.
엔키는 불완전한 인간들에게 저마다 유용한 역할을 찾아줄 수 있었다.
닌마가 만든 인간이 손을 제대로 쓰지 못하자,
엔키는 그를 왕의 시종으로 만들었다.
손을 쓰지 못하면 도둑질을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닌마가 만든 두 번째 인간은 장님이었다.
엔키는 역시 왕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음악적 재능을 그에게 부여했다.

닌마가 만든 세 번째 인간 ---- 아직 미해독 상태

닌마가 만든 네 번째 인간은 정액을 몸속에 담아두지 못하는 남자였다.
엔키는 목욕으로 그의 몸을 정화하여 치료해줄 수 있었다.

닌마가 만든 다섯 번째 인간은 아기를 낳을 수 없는 여자였지만,
엔키는 그 여자를 하렘에 두어 결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바꾸었다.

닌마가 만든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인간은 중성이었는데,
역시 왕의 내시로 임명되었다.

엔키는 말하기를,
"나는 네가 만든 인간들에게 알맞은 역할을 찾아내어 그들이 먹고살 수 있는 수단을 주었다."고 결론지었다.

다음은 엔키가 만든 인간에게 닌마가 역할을 찾아줄 차례였다.
엔키는 닌마의 능력을 시험해보기 위해 일부러 불운한 인간을 만들었다.

첫 번째는 아기를 낳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여자였지만,
닌마의 능력은 그 여자의 운명을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두 번째 인간은 '우물'(나이가 아주 많은 노인)이었다.
노인은 심장과 창자와 허파가 병들어 닌마의 질문에 대답도 하지 못했다.
실망한 닌마는 노인이 살아 있는 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니라고 불평했다.
닌마의 능력은 점점 나빠지는 노인의 상태를 낫게 할 수 없었다.

일부 학자들은 [성경]에 보존된 천지창조와 홍수라는 오래된 전설이 모두 수메르인들에게서 비롯된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서사시 내용의 한 구절을 보면 비슷하지만 전체 내용을 보면 [성경]과 [수메르 서사시]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보인다.

여기에 제시한 자료에는 지구와 인간의 창조적 행위가 나타난다. [수메르 서사시]에는 흙으로 인간을 만드는 행위가 나오지만, 이 서사시는 근본적으로 [성경]에서 흙으로 아담이 창조되는 행위와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다.
[수메르 서사시]의 내용은 오히려 '창세기 4장 에 나오는 가인의 자손들(성을 쌓고, 모든 물건을 만드는 자들)의 능력을 보는 듯하다.

쉽게 말하면 [수메르 서사시]는 모든 물건을 만드는 자들인 가인의 후손들 이야기에 가까워 보인다. [성경]은 죽은 아벨을 대신해 받은 '셋'의 자손들의 이야기다.



3. [에누마 엘리시]의 내용

1. 창조의 서사시 제1막
그때 높은 곳에는 아직 하늘의 이름이 없었고
아래에는 딱딱한 땅의 이름이 없었다.
아무것도 없었고 단지 태고의 압수(APSU), 그들의 아버지와
뭄무(MUMMU), 그리고 모든 것을 품고 있던 티아마트(TIAMAT)만이 있었고
그들의 물은 하나로 섞여 있었다.

갈대도 없었고, 습지도 없었다.
어떤 신도 나타나지 않았다.
아무도 이름이 없었고, 운명도 정해지지 않았다.
그때 그들 중에서 신들이 태어났다.

그들의 물이 하나로 섞여 있었다.
그 안에서 신들이 태어났다.
라흐무(LAHMU)와 라하무(LAHAMU)가 태어났고
그 이름이 불렸다.

그것들의 나이가 얼마 되지 않아
그리고 제대로 크기도 전에
안샤르(ANSHAR)와 키샤르(KISHAR)가 태어나
그들보다 더 커진다.
날이 가고 해가 지난 후에
아누(ANU)가 그들의 아들이 되었고, 그는 자기 조상들의 경쟁자가 된다.
인샤르의 장남인 아누는
자기와 같은 누딤무드(NUDIMMUD)를 낳았다.

2. 창조의 서사시 제2막
신성한 형제들이 모두 모였다.
그들은 왔다갔다 요동치면서 티아마트를 불안하게 했다.
그들은 기괴한 행동으로 하늘의 거처에 있는
티아마트의 '배(BELLY)'를 불편하게 했다.
압수도 그들의 소란을 잠재울 수 없었다.
티아마트는 그들의 길 앞에서 말을 잃었다.
그들의 행동은 불쾌한 것이었다.(...)
그들의 길은 위험한 것이었다.

3. 창조의 서사시 제3막
운명의 방에서, 신의 뜻의 장소에서
신들 중에 가장 현명하고 유능한 신이 태어났다.
깊은 곳의 가슴에서 마르둑이 태어난 것이다.

그의 모습은 매력적이었고 그가 눈을 뜨면 번쩍였다.
그의 걸음걸이는 군주 같았으며, 오래된 것처럼 권위를 갖추었고(....)
다른 신들 위에 우뚝 섰으며, 누구보다 위에 있었고(...)
모든 신들 중에 가장 높았으며, 그의 높이는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그의 무리는 수도 없었으며, 그의 키는 엄청나게 컸다.

티아마트는 킨쿠를 높이 세웠다.
그들 중에서 킨쿠를 가장 위대하게 만들었다.(....)
전쟁의 총사령관 자리를
그의 손에 쥐어 주었다.

에아는 안샤르에게 티아마트가 준비한 모든 것을 거듭 말했다.
'(...) 그녀는 모임을 만들었고 분노에 가득 차 있습니다.(....)
그녀는 무적의 무기를 더했고 괴물 신들을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11명이나 되는 것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녀의 모임에 속한 신들 중에서
그녀는 장남인 킨쿠를 높이 세워 대장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킨쿠에게 운명의 서판을 주어 가슴에 매달았습니다.'

만약 내가 너희들의 북수자로서
티아마트를 부수고 너희들의 생명을 구하면
회의를 열어 나의 운명을 최고의 것으로 만들라!

안샤르가 입을 열었다.
그의 조언자인 가가에게 안샤르가 말했다.(....)
'가가여 떠나라.
다른 신들에게로 가서
지금 내가 말하는 것을
그들에게 말하라.'

4. 창조의 서사시 제4막
주님이 자신의 길을 따라 앞으로 나아갔다.
분노하는 티아마트에게 얼굴을 향했다.(...)
주님은 티아마트의 안을 살피기 위해 다가갔다.
티아마트의 협력자 킨쿠의 계획을 보기 위해.

그가 바라보자, 그의 행로가 엉망이 되었다.
그의 방향은 빗나갔고 그의 행동은 혼란스러워졌다.
마르둑의 협력자들이
머르둑의 옆에서 행진하던 자들이
용감한 킨쿠를 보자 눈이 어두워졌다.

가장 현명한 신들인 마르둑과 티아마트는
서로 다가갔다.
그들은 거대한 전쟁을 향해 달려갔다.
그들은 전투를 앞두고 있었다.

마르둑은 티아마트를 사로잡기 위해 그물을 던졌다.
가장 뒤에 있던 사악한 바람을 티아마트의 얼굴에 던졌다.
티아마트가 사악한 바람을 삼키려고 입을 열자
마르둑은 티아마트가 입을 다물지 못하도록 사악한 바람을 몰아 넣었다.
엄청난 폭풍의 바람이 티아마트의 배를 향해 돌진했다.
티아마트의 몸은 부풀어 오르고 그녀의 입은 크게 벌어졌다.
마르둑은 활을 쏘아 티아마트의 배를 갈랐다.
화살은 티아마트의 안으로 들어가 자궁을 갈랐다.
이렇게 진압된 티아마트는 생명의 숨을 잃었다.

마르둑이 대장인 티아마트를 살해하자
티아마트의 무리들은 흩어지고 깨졌다.
티아마트 옆에서 행진하던 협력자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등을 돌려 자신들의 목숨을 건지려고 했다.

그물에 빠져들면서 그들은 덫에 걸렸음을 알게 된다.(....)
마르둑은 티아마트 옆에서 행진하던 모든 괴물들에게
족쇄를 채우고 그들의 손을 묶었다.(....)
그들은 완전히 포위돼서 도망칠 수 없었다.

주님은 티아마트의 생명 없는 몸을 들여다보기 위해 쉬었다.
그리고 그는 그 괴물을 둘로 나눌 교묘한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마치 홍합처럼 티아마트를 둘로 나누었다.

주님은 티아마트의 뒷부분을 밟아 뭉갰다.
주님은 티아마트의 해골을 무기로 쳐 잘라 냈다.
그는 티아마트의 핏줄을 끊어 버렸다.
그리고 '북쪽 바람'으로 그것을 밀게 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곳에 위치시켰다.

티아마트의 다른 반쪽으로 마르둑은 하늘의 장막을 만들었다.
그것들을 한데 묶고 문지기를 두었다.(....)
마르둑은 티아마트의 꼬리로 팔찌와 같은 거대한 띠를 만들었다.

5. 창조의 서사시 제5막
티아마트의 머리를 자리에 놓고
그는 거기에 산들을 세웠다.
그는 샘을 열고 샘에서 시작하는 급류를 만들었다.
티아마트의 가슴에서 높은 산을 만들었다.
우물을 파고 샘을 만들어 물을 흐르게 했다.

마르둑은 무리들 중의 우두머리였던 킨쿠를
적게 만들었다.
마르둑은 킨쿠를 두그가에(DUG.GA.E) 신으로 만들었다.
마르둑은 원래 킨쿠의 것이 아닌
운명의 서판을 빼앗았다.

3-1. [에누마 엘리시]의 고고학자들의 해석

[에누마 엘리시]가 처음 씌여진 연대는 가원전 19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지만, 마르두크 신상이 1세기 동안 아시리아인에게 굴욕적으로 억류되어 있다가 바빌론으로 돌아온 것을 축하하기 위해 기원전 1100년에 현재와 같은 형태로 씌어졌다.

이 서사시는 매년 봄 신년제(아키투 제)의 나흘째 저녁에 낭송되었다.
사진#03
바빌론의 수호신 마르두크, 이 석상은 기원전 1000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에누마 엘리시] 내용, 우주가 정치 조직이라도 되는 것처럼 그 발달 과정을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각 행성의 성질과 특징, 능력의 크기를 근거로 행성들을 서열에 맞춰 배열하고, 그것들로 하여금 순서에 따라 각 자리의 일정한 위치를 '다스리게' 하였다.

이것은 수메르인들이 창조해낸 '행성'과 '신'이라는 동일성을 바탕으로 수메르인들은 점성술 - 인간의 운명이 천체의 운행에 의해 결정되고 이는 신이 통제한다는 믿음 - 을 믿는 최초의 사람들이되었던 배경이다.
점성술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그들은 천문학적 관측과 행성 운동의 예측에서 선구자가 되었다.

위의 하늘과 아래의 땅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을 때는 원초적의 민물(압수)과 짠물(티아마트)만이 존재했다.
이 두 물이 결합하여 티아마트 여신은 라흐무와 라하무를 낳았다.
세계는 차츰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라흐무와 라하무도 결합하여 안샤르와 키샤르를 낳았는데,
지평선에서 만나는 하늘의 가장자리가 안샤르이고 땅의 가장자리가 키샤르다.
안샤르는 아누(안)를 낳았고,
안은 에아(엔키)를 낳았으며,
영리한 에나는 나중에 압수의 지위를 빼앗아 민물의 신이 되었다.

세계가 복잡해질수록 이 존재들은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성격을 띠게 되었다.
결국에는 인간적인 특성을 부여받아,
끊임없이 무언가를 추구하는 활동적인 젊은 신들과 활발하지 못한 늙은 신들 사이에 긴장과 갈등이 생겼다.

젊은 신들은 장난을 치고 소리를 지르며 압수와 티아마트의 평안을 어지럽히기 시작했다.
그래서 압수는 세상을 다시 조용하게 하려고 그들을 없애자고 제의했다.
티아마트는 화가 나서 남편에게 소리쳤다.
"우리가 창조한 것을 어떻게 죽일 수 잇단 말예요?"
압수는 아내의 항의를 무시하고 몰래 젊은 신들을 없앨 음모를 꾸몄다.
하지만 신들 중에서 가장 꾀바른 에아가 압수의 음모를 간파하고,
주문을 외워 압수를 깊이 잠재워 살해한 다음,
압수의 왕관과 빛을 발하는 망토를 벗겨내어 자신의 몸에 걸쳤다.

그리하여 에아는 역시 '압수'라고 불린 심연의 민물 바다를 지배하게 되었다.
그는 이 바다 위에 신전을 짓고 아내인 담키나와 함께 살면서 잘생기고 힘센 마르두크를 낳았다.
마르두크는 어던 조상보다도 뛰어났고,
눈과 귀가 네 개여서 시력과 청력이 뛰어났다.

마르두크의 할아버지인 아누는 어린 손자가 가지고 놀 장난감으로 바람 네 개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들의 널이는 티아마트(짠물 바다)의 표면에 폭풍을 일으켜 다른 신들의 평안을 어지럽혔다.
그러자 성난 신들은 티아마트한테 남편 압수의 원수도 갚지 못했다고 비웃기 시작했다.
그들의 비난에 자극을 받은 티아마트는 어린 마르두크를 죽이기로 동의했다.
티아마트는 용을 비롯한 열한 종류의 괴물을 만들고,
그들에 대한 지휘권과 함께 초능력을 부여하는 '운명의 서판'을 아들 킹구에게 주었다.

티아마트가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신들은 또다시 위협을 느꼈다.
이번에도 에아가 맨 먼저 나서서 티아마트를 죽이려고 했지만 패배하고 물러났다.
다음에는 아누가 나섰지만,
압수보다 훨씬 무시무시한 여신의 모습만 보고도 지레 겁을 먹고 물러났다.
마지막으로 신들은 에아의 강력한 아들 마르두크에게 도움을 청했다.

마르두크는 티아마트와 싸우기로 동의했지만,
동료 신들에 대한 절대 권력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젊은 신들은 축하연에 참석하여 맥주를 마시고 기분이 느긋해졌기 때문에 마르두크의 조건을 선뜻 수락했다.
그리하여 비상시에 집단 안보를 위해 왕이 절대 권력을 행사하는 군주제가 확립되었다.
다른 신들이 마르두크에게 "오늘부터 아무도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마르두크는 마술적인 왕권을 부여받았다.

왕권을 상징하는 휘장으로 몸을 치장한 마르두크는 무시무시한 무기를 들고 티아마트와 싸우러 갔다.
마르두크가 지휘하는 네 개의 바람은 처음에는 티아마트를 자극하여 분노를 더욱 부채질했다.
킹구를 비롯한 티아마트의 부하들이 당황하여 주의가 흐트러진 틈에 마르두크는 네개의 바람을 티아마트의 열린 입속으로 몰아넣어 티아마트의 배를 부풀게 한 다음,
부풀어 오른 티아마트의 몸에 화살을 쏘아 구멍을 냈다.
바람이 빠지면서 티아마트의 생명도 빠져나갔다.
마르두크는 티아마트의 시체를 딛고서서 그물로 열한 종류의 괴물을 잡아 꽁꽁 묶고,
킹구한테서 '운명의 서판'을 빼앗아 자신의 가슴에 붙였다.
이리하여 신의 권능과 왕의 지위를 얻은 마르두크는 다음 계획에 착수했다.

바빌로니아의 작가들에 따르면, 바다의 여신 티아마트를 상대로 한 영웅적인 투쟁은 사회질서 확립에 반드시 필요한 첫 단계였다.

마르두크는 티아마트의 몸을 '말린 생선처럼'둘로 찢어서,
반쪽으로는 하늘을 만들고 다른 반족으로는 땅을 만들었다.
마르두크는 에아의 후계자로서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압수(민물) 위에 있는 아버지 에아(대기)의 집 바로 위쪽 하늘에 자신의 집인 '에샤라'를 지었다.

그후 마르두크는 하늘로 관심을 돌려 별자리를 정하고,
달에게 매달 되풀이되는 운행 주기를 가르치고,
티아마트의 침으로 비구름을 만들었다.
이어서 티아마트의 하반신으로 대지를 만들었다.
그런 다음 티아마트의 두 눈에서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이 각각 흘러나오게 했고,
티아마트의 젖가슴으로 산을 만들어 민물이 폭포처럼 떨어지게 했다.
또한 티아마트와의 싸움을 기리기 위해 티아마트의 괴물 열한 마리의 시체로 조각상을 만들어 에아의 신전 입구에 세웠다.
사진#04

바빌론 내성을 둘러싼 성문을 장식했던 모자이크 벽화.
마르두크는 티아마트가 그와 싸우기 위해 만든 괴물 열한 마리를 짠물 바다 위에 있는 신전을 장식했다. 당시의 사람들은 [에누마 엘리시]에 나오는 행성과 신의 모습을 조각상으로 표현할 때 행성이라는 이미지는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듯 하다.

마르두크 조각상도 그렇고 위의 티아마트가 만든 11개의 괴물도 '시친'은 행성의 위성으로 해석을 하였지만, 당시의 사람들은 동물로 형상을 그려놓았고, 마르두크의 조각상은 '신인동형'이다. 이는 모든 고대 문명의 공통점이다.
결코, 외계인과 연결할 그 어떤 재료도 없다.

신들은 마르두크의 개혁에 만족하여,
왕이라는 그의 칭호를 기꺼이 재확인했다.
처음에는 비상시에만 이 칭호를 주었지만,
이제 안정된 정부의 혜택을 주는 마르두크의 능력을 인정한 것이다.
마르두크는 신들에게 궁전과 신전을 겸하게 될 도시를 지으라고 명했다.
이 도시는 바빌론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마르두크는 도한 새로운 생물을 창조하기로 결정하고 이렇게 선언했다.
"피를 모으고 뼈도 먼들겠다.
원시적 미개인을 만들어,
그를 '룰루(인간)'라고 부르겠다.
신들이 한가랗 때 느긋하게 쉴 수 있도록,
룰루로 하여금 신들의 노동을 떠맡게 하겠다."
그래서 머르두크는 신들에게 티아마트의 반역을 주도한 자를 지명하라고 요구했다.
신들은 포로가 된 킹구를 지멸했고,
킹구는 핏줄이 잘리는 벌을 받았다.
에아는 독창적이고 절묘한 마르두크의 지시에 따라 킹구의 피로 인간을 만들었다.

이 설화의 창조 단계는 여기에서 끝나지만, 서사시는 장황하게 계속되어 마르두크를 찬양하고, 도시 바빌론과 마르두크의 관계를 강화한다. 신들은 관개수로를 파기위해 인간을 창조했지만, 바빌론의 궁전과 신전을 짓는 일은 자기네 손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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