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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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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플갱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4건 조회 1,352회 작성일 10-08-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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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6학년쯤에 고모댁에 놀러갔을때 일입니다.

고모댁에는 사촌동생이 한명있었는데, 방학때만 되면 고모댁에 내려가 2~3주간

지내곤 했었습니다.

어느 날, 창고정리 하는 것을 돕게 되었는데, 그때 창고에서

낡은 장난감들 여러개를 발견해서 사촌동생하고 제 동생하고

가지고 놀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문제가 된 것이 장난감 기타였는데,

어떤 원리였냐 하면은 평소에는 단순한 작은 기타모형이지만

사람이 기타줄에 손을대면 사람손에 미세하게 전기가 흘러서

기타줄끼리 전기가 통하게 되고 그렇게되면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무슨 원리 인지 몰라서 하루종일 신기해하면서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날밤인데, 그날밤 새벽에 문득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깨었습니다. 고모댁에 화장실은 시골집 같지 않게 집안에 있고

수세식화장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마음에 무서워

동생을 깨워서 같이 화장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동생은 밖에 있고, 저는 화장실안에서 소변을 보고있는데,

그 소리가 들린겁니다. 그 장난감 기타소리가 말입니다.

이게 단순히 환청이라면 좋을텐데, 분명히 그 장난감기타소리가

연주되고있었습니다.

그때 장난감기타는 저희방 책상에 있었고, 저희방엔

저와 제 동생, 사촌동생 밖에 없었는데,

자고 있던 사촌동생이 새벽에 일어나서 장난감기타를

치고 놀리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게되면 더욱 무서운

일이지요-_-;;

비록 그땐 어린나이였지만, 제가 무서워하면 동생이

더 무서워할것같아서 저도 못들은 척했고 제 동생도

못들은척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볼일을 마치고 제 동생과 제가 용기를 내서

방으로 들어가자 역시나 장난감기타가 연주되고있었습니다.

그것도 연결이 되서 연주되는게 아니라, 띄엄띄엄

마치 누군가 손을 댔다가 떼었다가 하는것처럼 말입니다.

물론 장난감기타를 만지는 사람은 없었고,

사촌동생은 곤히 잠들어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 공포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지만,

동생을 안심시켜야된다는 생각에

기타가 고장이 났나보다하고 안심을 시킨다음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눈을 뜨는데, 뭔가 소리가 시끄러워서

일어나보니 또 그 장난감기타소리가 들리는겁니다.

날도 밝았으니 어떻게 된일인지 살펴볼려고

알아보니, 파리가 장난감기타줄을 돌아다니면서

줄과 줄사이를 연결시키면 소리가 나고

다시 날아가면 소리가 그치고 하는것이었습니다. ㅡㅡ;;



그때는 허탈했지만, 한밤중에 화장실을 갔는데, 아무도 만지지 않는

장난감기타가 혼자서 연주되고있다고 생각해보십시요 ㅠㅠ

저는 살면서 미스테리한경험은 하고 싶어도 별로 못하고 살아왔지만,,

간혹 그러한 일이 있을때는 그렇게 보인 이유가 반드시 있진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가끔 답답할때, 새벽에 자전거를 타고

동네 후미진 골목들을 돌아다니곤 하는데, 그런 제모습을 다른사람이 보면

귀신처럼 보이진 않을까요??^^

모두 좋은하루되세요~~

추천4 비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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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성배를찾아님의 댓글

성배를찾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ㅋㅋㅋ  놀라셨겠네요.. 우리가 알고있는 일상속의 미스테리들이 이와 비슷한 상황 일수도 있겠네요 ㅎㅎ <img border=0 align=absMiddle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10.gif" />

별님의 댓글

성배를찾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p><p>특히, 마지막 반전이 아주 좋았습니다.<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307.gif" align=absMiddle border=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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