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j님과 비슷한 경험담 올립니다. > 체험 및 경험담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체험 및 경험담

highj님과 비슷한 경험담 올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미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5건 조회 1,152회 작성일 10-07-18 17:41

본문

중학교 2학년때의 일이니 대략 17년전 일이 되어버렸네요.
내용이나 설정 자체가 임팩트 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머리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긴 합니다.

중학교때 파트 단지내에 동사무소에서 저소득층을 위해 영어교실 같은 것을
진행한 일이 있었는데, 당시 그 영어교실에 다닌적이 있었습니다.

단지 내에 조금? 이상한 애들도 와 이었고, 공부와는 별로 상관없는 친구들도
다수 있었고.. 아무튼 수업 분위기를 그리 썩 좋지만은 않았지요.
장점?이라면... 선생님 되시는 분이 23살 되신 대학생 여자분이라는것 빼고는
특이사항도 없었습니다..^^;;;

당시 11월 초 정도 되었던지라 날씨가 추웠습니다. (아마 수요일이었을 겁니다...)

가방 들고 2층에 자리잡은 교실을 내려와 건물을 나와서 단지내 찻길이 있는 모퉁이로
나왔을 무렵이었습니다. 땅만 보고 가다가 무심결에 아파트 단지 위를 보게 되었지요.

아파트 104동 건물이었는데 뭐랄까... 건물 바로 위였습니다. 스치듯 말듯.. 하면서...
커다란 검은 물체 하나가 아파트 바로 위를 넘어서 뒤로 이동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크기가... 사람만한것도 아니고... 풍선 만한것도 아니고... 아파트 반을 덮을만한 크기 였습니다.

별이 초롱초롱 보이는 10시 무렵에 날씨도 추워서 길거리에 사람도 없고...
맑고 맑은 날씨에 아파트 바로 위로 날아다니는 10 ~ 20m는 족히 되어 보이는 검은색 물체라;;

지금처럼 핸드폰이 있는 시대가 아니였던지라... 남길만한 기록매체 같은건 전혀 없었지요..^^

뭐, 순간 잘못 본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미 발은 뛰고 있더군요..;;;
아파트 뒤로 넘어갔으니 당연히 뒤로 가면 보이겠지라는 생각에 말이지요.

104동 모퉁이를 지나 바로 뒤에 105동 아파트로 내달렸습니다.
105동 아파트 위를 보니... 역시나 그 물체가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대략 그 이상한 물체가 10~ 15 km정도로 움직였던것 같네요..
저도 최고속도로 내달리지는 않았지만 숨을 헐떡일 정도는 되었으니까요.

근데 그 형태 자체가... 더 기이했습니다.

사진#01

딱 이사진은 아니지만... 뭐랄까.... 옛날영화 같은데 보면 검은색 구름이 뭉쳐서 오그라드는 듯한
형상이라고 해야 할까요? 드라이아이스가 뿜어져 나오는 장면을 촬영하고 필름을 반대로 돌리면
나올 듯한 장면 말이지요... 이동을 하는데 둥둥 떠서 이동하는게 아니라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 장면을 반복적으로 연출하면서 이동을 하더라구요.

하여튼...^^;; 105동 뒷쪽으로 넘어가길래 다시 내달렸습니다. 105동 뒷쪽으로는 아파트들의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하늘에 떠 있는 모습을 더 오래도록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뛰어서 105동 뒷쪽으로 갔는데... 그 물체가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더군요.
그 커다란게 그냥 눈앞에서 사라진 겁니다...;;

혹시 이 이상한 구름이 길게 늘어선 105동 건물 위로 이동했나 싶어서 아파트 주변을
몇번이고 돌았는데 깜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헐리우드영화중 마법사가 나오는 장면의 컴퓨터 그래픽 같은 장면이라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어차피 누구에게 이야기해도 잘못봤다거나 착시라던가 하는 말만 들을게 뻔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지요....

뭐, 제가 겪었던 일과 연관성을 짓기 힘들기는 하겠지만...
어쨌든 그 물체가 사라진 105동에서 이틀뒤에 누가 죽었다더군요..
학교에서 돌아오는데 근조라고 쓴 상가등이 앞에 걸려져 있었고..
천막을 치고 문상객을 받고 있었습니다.

아파트에서 누가 죽으면 이렇게까지 하지 않는데.. 사회적으로 꽤나 이름이 있으셨던분 같았습니다.
뭐, 상상의 나래를 펼치자면... 제가 봤던 물체가 일종의 저승사자 였을수도 있고 말이지요..
실제로 그 물체가 저승사자 였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귀신이나 이런건 그냥 어떻게 해보겠는데... 이건.. 규모자체가 다릅니다...;;
하늘위를 날아다는 엄청나게 큰.. 검은색 구름이 저를 데려간다고 생각하면.. 그냥 같이
가줘야 별 탈 없을것 같은 그런 압박감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시간이 되면.. 다른 이야기도 올려 드리겠습니다. 실제로 이상한 일을 겪어서 피해를 보거나
그런건 없는데 평범한 다른 사람들보다는 이상한 일들을 많이 겪은것 같아서 말이지요.

추천0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암연님의 댓글

암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오우~ 경헝담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br />다음번 경험담도 기대 됩니다<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222.gif" align=absMiddle border=0 /></p>

비슈느님의 댓글

암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정말 무엇이었을까요..?;;</p><p>정말 그것의 정체가 궁금하군요..;;<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39.gif" align=absMiddle border=0 /></p>

Total 1,403건 7 페이지
체험 및 경험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1283 성배를찾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4 0 08-14
1282 도플갱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4 0 08-14
1281 슈퍼맨의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5 0 08-14
1280 성배를찾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9 4 0 08-10
1279
모기에 대해서 댓글+ 12
수메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6 4 0 08-08
1278 수메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4 3 0 08-07
1277 부곡2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0 1 0 08-04
1276 인테리우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7 0 0 07-26
1275 루니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4 1 0 07-24
1274 수메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 0 07-22
1273 가을의열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6 2 0 07-21
1272 아슈아리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9 2 0 07-21
1271 써스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2 0 07-21
아미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 0 07-18
1269 윤일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7 2 0 07-17
1268 루니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4 1 0 07-15
1267 highj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7 3 0 07-13
1266 체인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0 4 0 07-08
1265 괴적인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3 5 0 07-06
1264 준코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4 0 07-04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구글 OTP 인증 코드 입력

디바이스에 앱에서 OTP 코드를 아래에 입력합니다.

OTP 를 잃어버렸다면 회원정보 찾기시 해지 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이메일 인증으로 해지 할수 있습니다.

OTP 해지하기

론건맨 상위 순위 10

  • 1 사라랜스397,071
  • 2 선상반란302,220
  • 3 eggmoney117,597
  • 4 샤논115,847
  • 5 nabool99,680
  • 6 바야바94,116
  • 7 차카누기92,833
  • 8 기루루87,447
  • 9 뾰족이86,005
  • 10 guderian008384,44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접속자집계

오늘
947
어제
1,997
최대
2,420
전체
14,222,159
론건맨 요원은 31,00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