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은 자기죽은걸 모른다? > 체험 및 경험담

어디서 들은 얘긴데 실화인지는 좀..

지방의 일가족이 알고지내는 서울의 영업과장인가 있었는데 사람이 무척 좋았다. 친척간이라 어른만나뵈야 한다면서 꼭 방문드리겠다는 얘길 이전부터 여러번 했다.

바쁜중에도 날짜를 내서 정해놓고 오는중에 동료들 세명과 같은 차를 타고 일이 바빠서 밤늦게 온다고 연락이 왔다.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는데 좀 기분이 이상하고 으스스했다.

그들은 12시가 지나서야 왔는데 네명이었다. 과장은 사람좋은 연신 웃음을 흘리며 공손히 인사를 했는데 꼭 어른을 방문드려야겠다는 생각을 자주했는데 잘왔다고 거듭 말하는것이었다.

그런데 기색들이 초췌했고 한사람은 신발을 신고있질 않았고 흐트러진 모습들이었다. 과장외에 나머지는 고개를 숙인체 뭔가 우울하고 말도 없고 힘이 빠진 기색이었다.

과장 머리위에서 가느다란 피가 흘러내렸다. 가족들이 놀라자 작은 사고가 있었다며 가져다준수건으로 닦았다. 너무 신경쓰지 마시라며 피곤하니 잔다면서 방 하나를 받아 들어가 잘 준비들을 했다.

그런데 가족중 아이 하나가 문틈으로 슬몃 본 광경은 한사람이 얼굴반쪽에 피가 흥건한 모습이었다. 놀라서 어른에게 얘길하자 잘못봤겠지 하면서도 살피러 가니까 불이 꺼지고 문이 닫혔다.

아침에 보자고하고 나뒀는데 아침에 문을 여니 아무도 없고 사람 들어간 흔적도 없었고 사람들이 왔다간 흔적조차 없었다. 서울에 전화해보니 그들은 밤중에 고속도로에서 트럭을 들이받아 전부 사망했다는것이다.

평소에 집안어른을 만나뵈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한 나머지 자기들이 죽은것도 알지못하고 영혼이 찾아온것이 아닌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