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에서 사는 방법. > 유령/혼령/유령

제목을 보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할것이다.
제목 그대로다. '이승'에서 사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육신을 받고 이승에 태어난 후 인간들은 특히 부모에 의해 관념화 된 삶을 살도록 세뇌교육 받아왔다.
그 후에 자라고 살아 가면서 점점 더 많은 관념을 쌓고 관념에 올라 탄 채 살아 나가고 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해 본 이가 몇이나 되는지 물어 보고 싶다.
도대체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있나?
도대체 나는 왜 돈을 벌려 하는가?

대부분 물질적으로 풍족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혹은 돈이 없으면 살 수 없으니까 등의 이유를 댈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돈' 혹은 '재물'이 목적인지 수단인지에 대해 반문하는 이는 별로 없는듯 하다.
한마디로 방법이 잘못 되었다는거다.

재물은 절대 삶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흔하고 쉬운 말로 '돈의 노예'라는 표현이 자주 나오는데 - 물론 너무 자주 들으니 식상 하기도 할거다 -
가만 돌이켜 보자. '내가 돈을 좇으면 과연 내 인생은 언제 사나?', '평생 돈만 따라다니다 끝나는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해 본적은 없나?

만약 돈을 벌려 하는 이유가 '인간다운 삶'이라고 한다면 돈을 목표로 하지 말고 내가 바라는 인간다운 삶을 목표로 해야한다.
돈을 먼저 번 다음에 인간다운 삶을 살려 하지 말고, 처음부터 인간다운 삶을 목표로 하라는거다.
그리고, 앞서 다른 글에서 소개했던 '음양의 원리'를 항상 잊지 말고 마음에 새겨야 한다.

음양의 원리란 우주를 운영하는 기본 역학으로서 에너지가 한쪽 방향으로 쌓여 파국을 맞는것을 방지하고 항상 균형을 유지 하기 위해 한 쪽 방향으로 에너지가 쌓일 경우 그만큼 반대 방향의 에너지가 축적 되도록 하는 작용을 말한다.
이러한 물리 법칙은 모든 경우에 적용된다.

예를들어 누군가가 한가지 목적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몰입할 경우 그 일은 절대 수월하게 해결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생기건 그 문제의 해결을 방해하는 사고나 사건이 끊이지 않고 벌어져서 결국 그 일이 모두 해결될 때 쯤엔 너덜너덜 한 상태로 상처만 남기고 끝나게 된다는거다.

반면에 별로 기대도 하지 않고 그냥 부담 없이 처리한 일이 무난하고 깔끔하게 끝나는 경우는 많다.
물론 그런 경우 크게 게대도 하지 않았으므로 결과에 대해 크게 만족하지 않고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앞서 올린 다른 글에서도 설명 했듯, 우주는 모든것을 '느끼는 주체(나)' 와 느끼는 주체로 하여금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로 구성 되었다고 했었다. 또한, 느끼는 주체는 내가 알고 있는 대로 느낌을 주도록 에너지를 제어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내가 이 체상을 체험하는건 이세상을 구성하는 '물질'이 존재하기 때문이지만, 사실 물질이란 내가 '물질'이라고 인식하는 '느낌'을 갖는것 뿐 물질이란 실재하지 않는다 (그 부분은 앞에서 이미 설명했다). 그리고 그 '물질이라는 느낌' 은 '느낌을 느끼는 주체' 인 내가 알고 있는대로 부여된다.

자, 여기서 '내가 알고있는 대로'가 핵심이다.
예를들어, '저 차를 꼭 갖고싶다'라고 생각 한다면 이건 내가 무엇을 알고 있는건가? 바로 '나에겐 차가 없다'는 사실과 함께 '내가 차를 원한다' 하는것이다. 따라서 에너지 시스템은 '차를 갖기를 원하는 상태' 로 만들어 버린다. 결국 차를 갖게 되기를 원할 뿐 나에게 차는 주어지지 않는거다.

그게 아니라, (나에게 차는 없지만) 내가 차를 소유하게 된다는걸 당연시 하는 마음을 가진채 실제로 차가 주어졌을 때 필요한것을 알아보거나 차를 이용해서 가고싶은 장소를 물색하는등 이미 차를 소유한 상태의 만족감을 항상 마음에 유지한 채 삶을 즐기는 자세로 살게 된다면 우주는 그사람이 알고 있는 대로 에너지 패턴을 형성 해 나가게 된다. 단, 에너지가 물질의 속성을 갖게 되는데는 일정한 시간이 걸린다는걸 잊지 말자. 에너지가 물질화 되기 까지의 반응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그 사이에 변덕을 부린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인간이, 특히 물질 만능주의의 개념이 극한을 달리는 현대 사회에서 실패하기 쉬운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탐욕'이다.
탐욕은 재물에 대한 강한 집착으로부터 비롯된다. 하지만, 앞서 여러 차례 설명했듯, 재물에 대한 강한 집착은 그 재물을 소유하려는 방향의 에너지를 축적시켜 결과적으로 재물을 수유하기 어려워 지는 방향으로 반발에너지가 축적되게 만드는 역풍을 맞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그 사람의 재물에 대한 집착은 스스로를 망치는 다양한 사고나 실패를 낳게 마련이다.

따라서, 이 세상을 살면서 가장 경계 해야 할 사항이 집착, 특히 재물에 대한 집착이다.
어떤 삶을 살건 절대 집착하지 말라. 그냥 내가 원하는바가 있으면 '당연히 그 그렇게 이루어진다' 하는 믿음을 바탕으로 '평온한 상태'을 항상 견지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일에 대해 '중요도'를 부여하지 말라. 어떤 일이건 '평범한' 일로 생각하고 '당연히 이루어진다' 는 믿음을 갖고 그 일이 이루어진 다음 할 일을 준비하는 자세로 살아간다면 그 사람은 항상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삶을 살게 된다.

집착은 재물만 아니라 인간관계 역시 마찬가지다.
남녀관계나 가족관계등 어떠한 관계건 집착은 그 집착과 반대방향의 에너지를 축적시켜 원하는 바 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재물과 마찬가지로 '당연히 이루어진다' 하는 평온한 마음 상태를 견지하라. 설사 다른 여러 복합적 환경 사정으로 인해 내가 기대하는 대로 결과가 이루어 지지 못하였다 해도 '평온함'을 잃지 말고 그 다음 단계로 꿋꿋하게 나아가야 한다.
평정심을 잃기 시작하면 에너지 파동이 거칠어 지게 되고 그 다음엔 더 원치않는 방향으로 일이 전개 되기 쉬워진다.

내가 싫어 하는 사람일 수록 더 다정하게 대하라. 물론, 말이 쉽지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 자존심이나 체면 같은 관념은 가장 낮은 수준의 천박한 관념이며, 육체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세상 모두, 우주 전체는 '나'의 다른 모습이다. 아울러, 내 육체는 내가 아니다. 내가 싫어하는건 그 사람의 물질화된 부분이지 그 사람의 내면에는 내가 들어있다. 내가 다음생엔 내가 싫어하는 저 사람의 육체 안에 들어가게 될지도 모른다. 이렇게 생각 해 보라.

그 사람의 내면엔 나와 동일한, 아니 나의 자아가 그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사람이 저 육체를 가진건 그가 원해서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그 사람을 미워할 이유가 없다. 사실, 내 육체는 마음에 드는가? '나'라는 관념을 벗어버리고 나면 내 육체를 내가 애지중지 해야 할 이유가 없다. 그러니, 내가 마워하는 사람일수록 더 불쌍하게 생각하고 내가 그를 미워한 잘못을 갚기 위해서라도 더욱 친절하게 대하라.

가식이 아닌 진실한 마음으로 (설사 가식이라도 티가나지만 않으면, 하지만 나의 자아를 위해서라면 진실로 대하라) 그에게 친절히 대한다면 몇개월 후엔 가장 친한 관계로 바뀌어 있게 될것이다. 이후, 내 주변의 모든이에게 그와 같이 대하라. 몇년 후의 내 인생은 항상 즐거운 일만 생길것이다.

재물은 내 생존에 보조적인 수단일 뿐이다. 집착하지 말라, 무엇보다 재물을 내 인생에 중요한 대상으로 두지 말라. 내가 재물을 중요시 하지 않는다면 실제로 재물은 내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게 된다. 재물이 내 인생에 중요하지 않게 된다는건 재물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게 된다는거다. 그 다음엔 그냥 인생을 즐겨라. 앞서 설명한 대로 '우주는 내가 알고 있는대로' 창조된다는걸 잊지말자.
내가 재물을 중요시 하지 않으면 우주는 실제로 내 인생에 재물이 중요하지 않게 작용하게 된다는거다.

내 주위의 모든이에게 친절하게 대하면, 즉 내가 내 주위의 대상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공급하면, 음양의 원리에 따라 그쪽에서 다시 나에게 좋은 에너지가 돌아오게 된다. 결국, 나는 내가 한 대로 돌려받게 된다.
자, 나의 삶에서 재물이 나에게 딴지 걸지 않고 내 주면의 모든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면 그보다 더 바랄것이 있는가?
항상 그러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평온한 마음으로 모든이에게 친절하고, 내가 바라는 삶에 대해 항상 '당연히 그대로 이루어진다' 하는 기분으로 희망적인 자세를 견지한다면 나의 인생은 항상 행복의 연속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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