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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즈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0건 조회 1,045회 작성일 08-03-2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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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체이탈을 두번 해봤습니다. 물론 자의적은 아니었고 자다가 짧은 시간동안 일어났는데요..
한번은 고등학교 때였는데 부모님이 지방에 내려가시고 혼자 집에서 tv를 보다가 잠들었습니다.
자다가 갈증을 느껴서 몽롱한 상태에서 일어나서 냉장고로 걸어갔죠.. 냉장고에 물이 없길래
냉장고문을 닫고 문지방에 서있는데 아주 식겁했습니다. 제가 곤히 자고 있는 모습을 바라
보고있는거였죠.. 너무 깜짝놀라서 정신이 번쩍들었는데 그 순간 몸이 거대한 청소기에 빨려들어가듯
누워있는 몸으로 쑥들어가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나서 깼는데 꿈인지 생시인지 너무 묘한
느낌에 한참을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두번째는 바로 2주정도 됐습니다. 자다가 무슨이유에선지 갑자기 깼는데 머리 위쪽을 바라보니 tv가
꺼꾸로 멀뚱멀뚱 보이는 겁니다. 순간 왜 이렇게 꺼꾸로 보이지 라는 멍청한 생각을 집어보니 당연한
것이 잘때 제 머리맡에 tv가 있는데 깬순간 지각력이 둔해졌는데 꺼꾸로 보인다는 이유로 여기가
어디인지 순간 파악이 안됐습니다. 밑을 바라보니 몸은 곧은자세로 자고 있었는데 머리와 두팔은
움직이는데 다리가 움직여지지 않았습니다. 재미있게도 팔을 이리저리 움직여 봤는데 마치 영화에서
처럼 제 몸에서 분리된듯 팔이 반투명으로 보이는 겁니다. 너무 신기해서 "유체이탈로 모험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한번 시도해 볼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두팔로 바닥을 집고 빠져나올려고
있는힘을 다줬죠.. 그런데 몸이 꼼짝도 안하더군요.. 상채까지는 들어올려지는데 다리에서 걸리는 느낌
이 들더군요.. 그러다가 순식간에 잠에서 깨버리는 느낌이 나는겁니다. 뭔가 머리속에 필터링이 한번
스윽 스캔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는 멀뚱멀뚱 천장을 바라보다가 "뭐냐 이거? 신기하네.." - _-
아무 생각없이 그냥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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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별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br />아주 생생한 경험담이네요. <br />글을 읽으면서 최대한 그 때 상황을 가상으로 머리속에 그려보니, 더욱 와닿는군요.<br />상체는 일으켜지는데 다리에서 걸린다는 부분...<br />어쩌면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다 빠져나왔다면 혹시 위험했을지도...

암연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아주 재미난 경험을 하셨네요 ㅎㅎ<br />저도 비슷한 경험이 몇번 있었기에 요원님 심정에 공감가네요<br />세계인구 절반이상이 심령현상의 경험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br />그만큼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현상들을 흔히들 겪는다는 말이겠지요.<br />그런 여러가지 심령현상들을 연구하고 조사하던 형태가<br />초심리학이라는 학문으로 발전하기도 하고요.</p><p>초심리학에서 연구하는 심령현상의 분야를 조사하여<br />간략히 적어봅니다.<br /><br />-----------------------------------------------------------------------------------<br />*초심리학(parapsychology)<br />-ESP-초감각적지각(extrasensory perception)<br /> :텔레파시(telepathy), 투시(clairvoyance), 예지(precognition)<br />-PK-염력(psychokine-sis)<br /> :매크로 염력(macro-PK),마이크로염력(micro-PK)<br />-귀신이나 유령의 출몰현상<br />-NED-임사체험(near-death experience)<br />-<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00" color=#fe1100>OBE-유체이탈경험</font>(out-of-body experience)<br />-심령요법(psychic healing);심령치료,기치료등등..</p><p>*ESP와 PK가 초심리학의 핵심 주제이므로<br /> PK와 ESP의 현상을 합쳐 psi-사이-라한다<br />(사이는 본래 그리스어 알파벳의 스물셋째 글자(Ψ)이다)<br />--------------------------------------------------------------------------------------------</p><p><br /><br /><br /><br /><br /><br /></p>

그머에게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수면중 무호흡증 <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38.gif" align=absMiddle border=0 /> 으로, 뇌의 산소부족으로 그런경험을<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330.gif" align=absMiddle border=0 />한다는 얘기도 ...

이즈미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무호흡증을 몇번 당해봤습니다만.. 순간적으로 상당히 괴롭더군요.. 물속에 한참을 있다가<br />수면위로 박차고 나오는 느낌이예요.. 무의식중에 잠에서 깨서 숨을 헐떡거리고 있더라고요..<br />잠깐전에 몇초간의 숨을 못쉬던 괴로움이 스치듯 기억나면서 말이죠....

사브레이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이즈미님 건강에 힘쓰셔야겠습니다...  <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86.gif" align=absMiddle border=0 /><br />자칫하면 저세상분이 되실수도..... <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59.gif" align=absMiddle border=0 /><br />아직 이세상에서 못다한 일이 너무 많으실것인데......<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8.gif" align=absMiddle border=0 /> <br />육체적으로 많이 약할 때 영적인 면이 강해지면서 그런 증세가 나타나는 것 같아요. 제 경험상으론;<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101.gif" align=absMiddle border=0 />

론리플래닛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몸이 약하다는 증거도 되는군요..육신은 영혼의 집인데 그렇게 몸을 떠날수있다는 소리는 심장의 기운이 많이 떨어졌다는 소리가됩니다..혹시라도 빙의가 될수있으니 상가집이나 공동묘지,기타 기분이 안좋은 골목길 등은 다 피해서 다니길 바랍니다..<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260.gif" align=absMiddle border=0 />

은하사령관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저역시 10여년전에 유체이탈이라기보다..완전히 죽으러 저승길갔다가 살아돌아온적 있죠.<br />제 몸이 공중으로 뜨더니 하늘위로 올라가는겁니다.<br />그리고,.지상의 불빛들이 가물거리면서 어둠속을 한없이 날아가는데 </p><p>어디선가 목탁소리와 염불소리가 들리고,..<br />제 몸이 그 소리를 따라 내려갔는데..</p><p>스님 한분이 절 보고 깜짝놀라며, 어떻게 여길 왔냐고, 여긴 오면 안되는 곳이라고 하면서 절 꽁꽁 묶었습니다.<br />그리고는 염불을 막 외우시니까.<br />전 잠에서 깬거죠.</p><p>그때 전, 팬티바람에 바닥에 누워 자고 있었는데..<br />에어컨이 강하게 켜져있었고, 제 몸은 무척이나 차가웠었습니다.</p><p>샤워하고 에어컨켜고 자다 심장마비로 죽을뻔했었나봅니다.</p><p>샤워하고, 에어컨켜고 자는건 절대 안됩니다..약하게 키세요.<br />전기절약에도 도움이 됩니다.</p><p>만수무강하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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