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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눌리는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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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년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1건 조회 1,046회 작성일 08-01-0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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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자주자주 가위에 눌리는 편입니다.

예민한 성격탓도 있겠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하면 곧잘 가위에 눌립니다.

이제 만성이 되다보니, 어느 순간엔 가위에 벗어나기보단 즐기고 있습니다.
혼이 쑤욱 빠져나간달까?
그래서 열심히 날아다닙니다. 그게 기분이 많이 좋습니다.
미친 소리같겠지만 처음엔 몸이 쑥~ 빠져나갈 때와 들어갈 때의 온 몸의 저림,
무서웠습니다만 차차 날아다니는 게 기분이 좋았어요.
벽에 부딪혀서 멀리는 못가고 제 자신이 제어가 안된다는 게 문제지만..;;
날아다닐 땐 혹여라도 이상한 걸 볼까봐 눈을 꼭 감습니다.

며칠 전 아주 간만에 가위에 눌렸습니다. 1년이상 가위에 눌린 적이 없었던 듯..
이번엔 환한 대낮이었으니 별로 무섭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눈을 떠보자 생각했습니다.
팔이 쑤욱~ 나왔으나 눈에 보이는 팔은 그대로더라구요.
순간,
"나가, 나가, 나가, 나가, 나가, 나가, """"""""""""""!!"
허스키하고 깨림직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남자 목소리인 듯 여자 목소리인 듯..
마치 제 내부에서 누군가 엄청나게 빠르게 소리를 질러, 귀가 터져나갈 듯 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다시 깨려고 하는데 제 의지랑 상관없이 다시 팔이 쑤욱 빠져버렸습니다.
또 순간 "나가, 나가, 나가~~~~~~~"
이번엔 정확한 여자 목소리였는데 무척 날카로웠습니다.
온 몸에 겨우 힘을 줘서 가위에서 풀릴 수 있었습니다.

외부 소리를 들은건 15년전에도 겪었던 일이지만,
내부에서 소리가 나니, 정말 섬칫했습니다.

사람들한테 장난으로 내 영혼은 자유로워서 자주 빠져나가, 라고 했는데...
이젠 평소와 다른 행동하면 내가 아닌 걸로 알아줘, 라고 말해야 되겠네요.

암튼 미친 소리 같지만 정말 제 경험담을 얘기했습니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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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별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무섭습니다.....ㅡ.ㅡ;;; 무서워요...

저도 예전엔 가위 많이 눌렸어요.
가위에 눌리면서 짜증이 날때도 있었어요. 그 순간에..
그렇게 많이 눌리던 가위가 요 몇 년 사이 감쪽같이 사라지더군요.
아무래도 신경성인듯 합니다.

간혹 약한(?)가위가 시비를 거는적은 있는데...예전보다는 한참 강도가 낮더군요...^^;;;
건강한 체력과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면 가위는 사라질걸로 봐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트리스타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도 고등학교때 가위를 자주 눌렸었는데요..

하도 눌리니 나중에는 즐기게 되더군요..;; 눌릴때는 좀 무섭고 그런데..

근데 나중에 보니 결국에는 "꿈" 인거 같더군요..

반쯤 깨어있는상태에서 생생하게 꾸는 꿈..

어느날 잠을 자고 있는데.. 가위가 눌리더군요.. 머 그러가부다 하고 눈을 떴는데..

제가 바라보고 자고 있던 쪽이아니라 다른쪽 방향의 벽이 보이더군요..ㅡ.ㅡ;;

헐..이게 뭐지? 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가위가 풀리는 순간 눈을 떠보니

역시나 원래 바라보고 있는 쪽 벽이 보이더군요..;;;


TV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우리가 접했던 공포물들이 무의식속에서 뒤섞여 가지고

나오는거 같아요.. 잘 생각해 보면 아마 공포의 유형이나 보였다는 환상들이

전부 어떤 매체를 통해서 한번쯤은 경험을 했던 것들인거 같더라구요.

redway97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가위눌림은, 반수면 상태에서 (꿈에서 깨어나는 형식 혹은 잠들면서 겪는 형식으로) 눌릴 수도 있고,

완벽한 의식상태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다 겪어봤거등여~~^^;

가위눌리면서, 환상을 보거나 어떤 소리를 들어본 적은 없는데,,, 좀 무섭네요~~

(대신에 가위눌릴때 괴물인지, 사람인지 제 발끝쪽이랑 상반신을 붙잡거나 안(?)는 느낌은 많이 겪습니다..~)

결론적으로, 가위눌림은 그리 좋은 경험은 아닌것 같네요.. ...



오케바리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영계를 보는 사람의 말인데요. 가위 눌리는 사람을 보면 귀신이 깔구 앉아서 목을 조르기도 하고 괴롭히

는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가위눌리는 사람은 자기 방에서 귀신을 보기도 합니다. 제 친구가 늘 가위

눌리며 사는데 처녀 귀신을 보곤 한다고 들었습니다.

백돼지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제경우엔 친구와 약속한 장소에 나가기전 잠시 혼자 커피숍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피곤해 잠이 들었는데 바로 가위가 눌리더라구요. 커피숍에 있는 사람들이 선명하게 보이면서 전 일어날 수 없는 상황에 빠졌습니다.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러면서  친구와의 약속시간이 다가와버렸고 전 가위에서 풀려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눈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친구한테서 오는 듯한 전화가 계속 진동을 하는데 정말 난감하더라구요. 제가 한번 가위에 눌리면 일어나질 못합니다. 누가 발로 한번 차주기만 하면 일어날 수 있었을텐데... 아무튼 전 약속장소에 15분이나 늦게 갔습니다. 친구한테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저보고 태어나서 들어본 핑계중에 베스트라면서 추켜세우더군요... 하지만 전 분명히 경험했습니다.

ha1234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도 예전에 가위에 눌린적 있는데요~  머랄까요~  한번 눌리면 정신은 깨어있는데 몸은 움직이질 못합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여자목소리 남자목소리 웃는소리 다 들립니다. 
요즘엔 저녁에 공동묘지근처에서 운동합니다.  어차피 죽으면 다 귀신친구인데 무섭긴 머가 무서워~ 생각하면 별러 안무섭습니다.

고려장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님들 저님이 경험하신건 루시드 드림이란 걸꺼에요 아마..
꿈속에서 자신이 꿈이라는걸 자각하는거죠

다음에 관련 카페두 있구요

다른말로는 자각몽이라고 하죠.ㅋ

2h20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도 겪었었는데...남자와 여자가 깔깔거리고 웃던데...문제는 가위가 풀려 방에서 일어나 돌아 다녀도 그 소리가 들렸다는 겁니다. 뭐...별로 겁난다고 생각은 안합니다만...별로 유쾌하지는 않지요. 저 같은 경우 직업상(일항사) 대서양 한가운데서 새벽녘 홀로 브릿지에서 항해당직을 설때가 있는데 종종 ufo도 봅니다. 새벽에 혼자 윙브릿지로 나가 보고 있다 다시 브릿지로 들어가면 다시 보라는 듯이 선수 쪽으로 와서 불빛을 뿜습니다(꼭 카메라 플레쉬 같은 밝기로 세번 천천히....). 혹 유성이라 생각 하실 분들도 계시지만 절대 아니지요. 멈추었다 다시 가고 직각으로 틀기도 하고 다시 반대로 가기도 하고 하여간 세상엔 신기한 것들이 많이 있는것 같네요. 어쩔땐 혹 납치나 되지 않을까 싶을 때도 있지만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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