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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터가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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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앙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2건 조회 800회 작성일 08-01-0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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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너무 평범하게 살아와서 미스테리 비슷한 경험을 거의 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나름대로 또렷한 UFO 를 한번 본 것, 그리고 긴가민가 UFO 를 한번 본 게 다인데...

그러나 며칠전이었요. 제가 저의 집 식탁에서 책을 보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 있는 화장실에서 갑자기 쏴아 하는 물소리가 났습니다. 아주 크게 물을 튼 소리여서 얼른 들어가 보았는데, 사람은 없고 세면대의 수도꼭지에서 세찬 물만 나오고 있었습니다. 저의 집 수도는 위로 당겨야만 나오는 것이어서 스스로 틀어지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사실 그전에도 현관등이 툭하면 저절로 켜져서 고장으로 생각했는데 수도물이 뜬금없이 나오는 걸 보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혹시나 폴터가이스트 그런 게 아닐까 해서요. 그냥 모두 생활 속 우연이려니 하고 생각하고 싶지만... 일 때문에 자주 밤을 새는 저로써는 왠지 오싹거립니다.

그러고 보니 오래전에 더 이상한 일이 있었는데 새벽 3시쯤에 현관문 밖에서 누군가 흐느끼는 소리 같은 걸 들었습니다. 저는 아파트에 사는데 새벽시간에 복도에서 사람이 흐느끼는 소리를 들은 건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복도 창틈으로 바람이 스며드는 소리는 아니었고 마치 누군가 숨죽여 흐느끼는 이상한 소리였습니다. 현관문에 살짝 다가가 들여보니까 벌건 소화전 불빛만 아른거리고 (사실 겁이나서 제대로 보지도 못 했음) 귀를 대고 들어보면 무엇인가 분명이 문 근처에서 숨 소리까지 내면서 흐윽흐윽 대고 있는데 이리저리 서성이는 움직임도 들리더라고요. 그런데 복도등은 켜지지도 않고... 차마 용기가 없어서 문을 열어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1시간이 흐르더니 신문배달원이 드나들 시간이 되서야 쥐 죽은 듯이 조용해지더군요.

저는 유령이 있다 없다 생각을 안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것까지 알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그러나 제 머리로 딱히 이해가 안 되는 낮선 일을 경험하니까 겁이 나서 밤에 일도 하기 싫어집니다. 사실 평범한 일일 수도 있지만 저는 무서웠다니까요. 별 것도 아닌 얘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받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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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별님의 댓글

괴적인격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헐..절대 평범한 일이 아니죠...ㅡ,ㅡ;;

글만 봐도 무서운데...아이 난 귀신이 왜그렇게 무서운지 모르겠어요.
앙쥐님 글 보면서 상상만 해도 등골이 써늘해지는데요....

레드포샤님의 댓글

괴적인격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정말 무서우셨겠네요..

제가직접 들은 예긴데,

한 일년전인가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분이 말하기를...

나는 어려서 부터 귀신이 항상 보여서 진짜로 무서웠다.
벽에 붙어있는 귀신, 길거리에 방황하는 귀신등...
너무 무섭고 힘들어서 여러 종교를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믿었고, 안보이길 바랬지만.....
허사였다고 하더군요...
담배를 피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그의 눈을 봤을때 거짓을 말하는건 아닌것 같았어요..
(지금은 담배를 끊었습니다)

자기와 같은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하더군요...

지금까지 자기가 무서워 했을뿐 해꼬지는 당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너무 무서워 하지 마세요....
지금은 어느 종교를 찾아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혼땅님의 댓글

괴적인격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유령들,,특히나 지박령들..승천 못하고 어디 구석에서 울거나 있는...불쌍하면서도 좀 살아 있는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것들이죠. 하지만, 마음의 흐트러짐만 없으면 사람에게 해꼬지 하는 영장은 없을 거여요.

앙쥐님의 댓글

괴적인격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그렇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다음부터 새벽에 일 하면 자꾸 누군가 보는듯한 기분이 들어서 겁이 납니다. 혼땅님 말대로 마음이 바르다면 아무 일 없겠지요. 어디에서 읽었는데 귀신같은 마음을 가지면 귀신이 잘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어떤 게 귀신같은 마음인지는 모르겠으나 제 친구의 경험을 보면 지치고 피곤하고 울적한 마음도 거기에 해당되나 봅니다.

제 친구가 의료봉사활동을 갔다가 격었다는 일인데, 깊은 산골에서 낮에는 열심히 진료를 하고 밤에는 여럿이서 민박에서  잤다고 합니다. 그런데 모두 피곤해 불도 켜놓고 대충 자고 있는데 누군가 아주 기분 나쁘게 웃더랍니다. 그래서 한명이 눈을 떠봤는데 초췌한 모습의 여자가 싸늘하게 웃으면서 보고 있더래요. 그래서 놀라가지고 발버둥을 쳤는데 다른 친구들도 모두 깨서 그 여자를 보고 미친듯이 달아났답니다. 그래서 교수님을 깨워 얘기했더니 명상을 30분 열심히 하면 안 보일거라고 하더라고요. 몸이 죽은 사람처럼 지치거나 피곤해도 귀신이 보일 수 있다는 얘기랍니다. 

요즘 무섭다고 밤에 친구랑 통화했더니 이런 무서운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그 여자 눈을 봤는데 황달기로 죽은 것 같다고 하면서...

사브레이님의 댓글

괴적인격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아 그거 조심하셔야될듯... 도시괴담에 나오는 얘기라죠. 밤에 도와주세요.& 흐느껴 울어서 열어주면 칼들고 있는 미친여자가... 암튼 잘 확인하고 문 여는것도 필요한듯합니다. 벌써 몇명 죽었다던데요. 비슷한 사건으로...

앙쥐님의 댓글

괴적인격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사브레이님 그런 무서운 얘기를...  <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237.gif" align=absMiddle border=0 /><br /><br />혹시라도 그런 일 있거든 문단속 잘해야겠네요.<br />고맙습니다. 근데 정말로 그런 일이???

상근예비역님의 댓글

괴적인격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3078|1--] <p>아.. 길가다가 혼자서 허공에대고 말하는사람들을 가끔봤거든요,,,</p><p>그사람들중에서도 그런사람들이 있겠죠그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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