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본위 체제로 복귀하면 국민이 노예화된다?? > 음 모 론

안녕하세요, 음모론계의 팔랑귀, 윤민입니다...

얼마 전에 Money Masters라는 다큐를 올려 드렸었습니다.

http://blog.naver.com/krysialove/150113897465

내용이 워낙 방대해서 정리하지는 못했지만, 내용이 아주 좋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돈을 주무르면서 세상을 좌지우지해 온 "Money Master"들의 역사를 다룬 다큐인데요, 이 명작을 제작한 Bill Still씨가 sgtbull07이라는 금/은 전문 네티즌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습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금/은 전문가들이 금본위제의 부활을 외치는 것과는 달리, Still씨는 금본위제가 채택되면 국민들이 또 다시 노예가 된다고 펄펄 뛰며 얘기합니다. 그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 금본위제가 부활되면 금을 가진 자들, 즉 부자들의 힘만 더욱 막강해진다.

- 예를 들어 오바마가 당신에게 오늘 전화를 걸어 내일부터 금본위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귀띔해 준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있는 재산 다 털어서 지금 당장 금을 구매할 것 아닌가? 하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 국민이 돈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항이 전제되어야 한다 - 1) 가치가 없는 물건이 돈의 역할을 해야 하며(즉, fiat money를 써야 한다), 2) 돈의 공급량을 확실하게 통제해야 하며 (즉, 은행이 통화량을 통제해서는 안 된다. 정부가 해야 한다), 3) 준비금 제도(fractional reserve)를 폐지해야 한다.

- 독일이 괜히 유로 체제에 가입했는 줄 아나? 유로를 금과 연동시키겠다는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가입한 것이다. 알다시피 독일은 많은 양의 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가? 엘리트들이 원하는 것이 금본위제다!

음... 이론적으로 이 사람의 말에도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제가 팔랑귀이기 때문에...ㅠㅠ). 지금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한국은 제외ㅠㅠ)이 금을 사들이고 있는 이유도 금본위제에 대비하기 위함일지도... 하지만 Still씨의 주장은 이론적으로는 맞지만, 통화량을 정부가 제대로 통제할 수 있을까요? 어차피 같은 넘들인데...

한편 Still씨의 반대편에는 Max Keiser, Ron Paul과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Keiser씨는 J.P. Morgan과 같은 악덕 은행들을 쓰러트리고 국민이 금권을 다시 찾아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조금씩 은을 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죠. 뭐, 구체적으로 들어가자면 J.P. Morgan이 silver short에 엄청 물려있기 때문에, 은 가격이 오르면 J.P. Morgan이 무너지거나 큰 타격을 받게 된다는 논리입니다. Keiser 형의 얘기도 맞습니다.

어쨌든,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상식과 전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인데(sgtbull07도 당황했을 듯... 저 말고 다른 네티즌들 간에도 의견이 분분할 듯...),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Sources Material ☞

http://blog.naver.com/krysialove?Redirect=Log&logNo=150044074394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금 보유량이 적어 그 덕을 거의 못 보고 있다.

21일 세계금위원회(WGC)가 각국 정부에 통보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금 보유량은 14.4t으로 우리나라는 지난해와 금 보유량이 같다. 보유 순위는 한 계단 상승한 56위를 기록했다. 2009년 2분기에 기존 14.3t에서 14.4t으로 소폭 증가한 이후 변화가 없었다. 우리나라 금 보유량은 미국의 0.18%, 중국의 1.37%, 일본의 1.88%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국가와 기관별로는 미국이 8133.5t으로 가장 많다. 이어 독일(3401t), 국제통화기금(IMFㆍ2814t), 이탈리아(2451.8t), 프랑스(2435.4t), 중국(1054.1t) 등 순이다.

우리나라 금 보유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6억6790만달러 정도로 외환보유액 중 약 0.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조사 대상 113개국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이 비중은 포르투갈이 84.8%로 가장 높고 이어 그리스(79.5%) 미국(74.7%) 독일(71.7%) 등 순이다. 캐나다(0.3%) 헝가리(0.3%) 우루과이(0.2%) 등은 금 비중이 매우 낮았다.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110721172717784&p=mk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0:28:39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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