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란님 보세요 : 나사의 MSL 미션의 신뢰성에 대해... > 화 성

쿠란님처럼

큐리오시티 로버의 착륙영상에서 "방열판의 낙하모습은 자연계에서 있을 수 없는 모습이다" 이런 주장을 하려면

반드시 "로버의 착륙영상은 조작 되었다" "로버의 착륙은 사실일지 몰라도 영상은 조작되었다"

"화성탐사자체가 거짓이다"라는 식의 결론도 같이 내 놓으셔야 좀더 발전적 토론이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벌써 눈치 채신 분들이 있겠지만, 쿠란님은 "영상속 방열판 낙하는 자연계에서 있을 수 없다"라는 주장만

자신의 지식 내에서 반복해 설명하면서 그대에게님과 대립하고 있을 뿐, 그 이후의 필연적으로 동반되어야

하는 주장은 전혀 하고 있지 않아요.. 서론만 있고 결론은 없다고 해야 하나?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방열판의 낙하모습은 자연계서 있을 수 없는 모습이다"라고 한 뒤 그러므로

"착륙영상이 조작되었다"라는 식으로 자신의 주장과 밀접한 주제에 대해서 끝까지 마무리 짓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스스로를 교수라 칭하고 다른 요원들을 학생이라고 칭하는 우리 쿠란님께선

주구장창 방열판 낙하장면은 자연계에서 있을 수 없다라는 소리만 계속 반복하고 있단 말입니다..

그래서 쿠란님의 화성탐사에 대한 견해를 알고자 제가 3번이나 화성탐사에 대한 쿠란님의 생각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01

2번이나 무시하시다가 결국 내논 답변이라는게..

사진#02

이것 뿐이더군요.

첫째. 별님이 퍼온 고화질 영상속 방열판 낙하 동영상과 나사가 공개한 영상의 동일성 여부

아래는 영상은 나사에서 공개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나사에서 직접 영상 보정과정을

거처 만든 1280*720의 낙하영상 동영상입니다.

아래의 영상은 유튜브에 올려진걸 링크한 것이고

이 주소(http://mars.jpl.nasa.gov/msl/multimedia/videoarchive/)에 들어가시면 원본동영상을 직접 다운 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03
직접 들어가셔서 다운받아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이 영상은 로버의 착륙영상과 나사의 착륙 생중계를 싱크를 맞춰 합친겁니다.

아래는 별님이 링크한 영상의 제작자가 나사가 공개한 영상과

고화질 보정작업을 마친 영상을 직접 비교하는 영상입니다.

보시다시피 나사에서 직접 보정해서 만든 영상과 별님이 올린 영상의 제작자가 만든 초당 30프레임의 고화질 영상은

기본적으로 동일한 소스를 바탕으로 보정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화질에 차이가 있을 뿐 근본적으로 동일한 영상이고

실제 착륙장면에 가장 가까운 영상이다 라고 표현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봐야 합니다.

둘째. 큐리오시티 로버의 화성탐사 미션은 어디까지 신뢰 할 수 있는가?

쿠란님이 아무리 방열판의 낙하가 자연계에서 볼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해도

큐리오시티의 화성 착륙 사실이 명백하다면 방열판 낙하에 대해 더 이상 논하는 건 불 필요한 거라 생각합니다.

이건 "화성탐사에 대해 어디까지 신뢰하느냐"라는 제 질문에 "어디까지 신뢰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라는 쿠란님의 대답에 대한 제 답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군요.

화성에는 총 6개의 인공위성이 있습니다.

큐리오시티가 수천만 킬로미터 떨어진 화성에서 지구로 이미지와 정보를 지구로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이유는

이미 화성의 궤도에 여러개의 인공위성이 있기 때문인데..

그 중 하나가 나사에서 보낸 Mars Reconnaissance Orbiter라는 2005년에 쏘아올린 인공위성이고
(MRO에 대한 세부 정보 : http://en.wikipedia.org/wiki/Mars_Reconnaissance_Orbiter)

이 위성이 큐리오시티가 낙하산으로 착륙하는 매우 인상적인 사진을 포착해 보냈습니다.
사진#04
Mars Reconnaissance Orbiter Captures Amazing Image of Curiosity Rover’s Descent
http://www.wired.com/wiredscience/2012/08/mro-curiosity-descent/

그래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나사 소속의 인공위성이니 나사가 조작한 이미지일 수 있다?

쿠란님께서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나사의 MSL(Mars Science Laboratory)미션은 나사 혼자서 주도한 것이 아닙니다.

유럽의 15개 국가가 모여 만든 유럽우주국(ESA:European Space Agency) 역시 이번 나사의 큐리오시티

로버의 화성착륙에 매우 큰 역할을 했지요.

화성을 돌고있는 인공위성 중 2003년 유럽우주국에서 쏴 올린 Mar Express가 지금도 화성의 주위를 돌고 있는데

큐리오시티의 착륙과정에서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고, 또 처음으로 지구로 큐리오시티 착륙정보를 전송한

위성은 나사소속의 인공위성이 아닌 바로 유럽우주국의 이 마스 익스프레스(Mar Express)입니다.

아래는 관련 기사 내용이고 링크도 같이 첨부 합니다.

Curiosity's first view of Mars

ESA spacecraft records crucial NASA signals from Mars

6 August 2012
This morning at 7:14 CEST, ESA’s Mars Express acquired signals from NASA’s Mars Science Laboratory as it delivered the car-sized Curiosity rover onto the Red planet’s surface. ESA’s New Norcia tracking station also picked up signals directly from the NASA mission, 248 million km away at Mars.

A key step was completed today in ESA's ongoing support to NASA's Mars Science Laboratory (MSL) mission. Signals recorded by Mars Express during MSL’s entry and descent were successfully received at ESOC, ESA's European Space Operations Centre, Darmstadt, Germany.

The open-loop recording of radio Doppler and signal spectrum transmitted by the NASA mission were stored on Mars Express and then downloaded to Earth starting at 08:15 CEST.

The recorded signals were transferred to NASA’s Jet Propulsion Laboratory, Pasadena, California, for analysis immediately upon receipt at ESOC. Similar direct-to-Earth recordings made at ESA’s New Norcia ground station in Australia were also sent to NASA.

Curiosity’s descent was also tracked by NASA’s own Odyssey and Mars Reconnaissance Orbiter (MRO) spacecraft; confirmation of touchdown was provided by Odyssey directly to NASA at 07:31 CEST.


ESA welcomes new friend at Mars

"Congratulations to our NASA colleagues on a hugely successful landing,” said Paolo Ferri, ESA’s Head of Solar and Planetary Mission Operations. “The Mars Express team welcomes a new friend in the neighbourhood."

Mars Express picked up MSL signals about 10 minutes before it entered the atmosphere, travelling at 21 000 km/h, for its critical descent and landing phase.

ESOC control room

“We tracked MSL for about 28 minutes then lost contact as expected just a few moments before Curiosity’s touchdown in Gale Crater,” said Michel Denis, Mars Express Spacecraft Operations Manager.

“NASA now have this valuable data and everyone here is delighted to have helped support Curiosity’s arrival at Mars.”


The signal recordings made by Mars Express and New Norcia station include information on MSL’s velocity and direction. They record the sequential critical events during descent, including parachute deployment, heat shield separation and rover separation.

They will prove valuable to scientists as they reconstruct MSL’s descent profile, helping to improve and refine models of the martian atmosphere and assess landing accuracy.

The signals recorded by Mars Express will be automatically downloaded two more times later today via New Norcia and ESA’s Cebreros station, in Spain, to ensure redundancy.

	New Norcia antenna

ESA’s first step in continuing Curiosity support

In the coming weeks, Mars Express and the operations team at ESOC will perform several data relay overflights during the first phases of Curiosity’s mission on the surface of Mars.

Then, ESA will offer a standby capability to provide dedicated support at short notice, if requested by NASA, by relaying data from Curiosity to Earth.


This could become necessary if Odyssey or MRO were to experience any technical problems, for example.

ESA’s tracking station network can support NASA missions, due in part to long-standing technical and operational cooperation between the two agencies.

“Supporting Curiosity is an excellent example of inter-agency cooperation not only on Earth but also in deep space,” said Manfred Warhaut, ESA’s Head of Mission Operations.

“No one likes going to Mars on their own; it takes cooperation and partnership to reduce risk and boost scientific return on investment.”

(http://www.esa.int/esaCP/SEMAKBVXF5H_index_0.html)

다른기사 링크도 첨부합니다.

Mars Express marks the spot for Curiosity landing
(http://www.esa.int/esaCP/SEMEV8TX55H_index_0.html)

나사의 MSL 미션이 나사 혼자만 주도했으면..

화성에서 보내오는 이미지나 착륙과정의 정보등 조작 했다고 주장해도

아무도 검증 할 수 없겠지만..

나사의 큐리오시티 로버의 착륙은 유럽우주국(ESA)이 착륙과정 정보전송을 거의 도맡아 하다시피

깊게 관여했고 착륙 후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부 정보는 마스익스프레스를 통해 도착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 나사의 조작이 관여하기엔 생각보다 힘들다는게 제 생각이고, 이 정도로 제3자가 관여 했다면

이번 화성탐사 MSL미션의 성공여부 조작가능성은 물론이고

로버가 착륙하면서 찍어보낸 이미지에 대한 조작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쿠란님이 방열판 낙하를 두고 아무리 자연계에선 있을 수 없는 현상이라고 외처도..

쿠란님이 직접 화성에 7개월간 날아가서 방열판 떨구고 그걸 녹화해서 증명할 것이 아니라면

님의 주장을 증명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나사의 MSL 미션은 쿠란님보다 훨씬 경험이 많고 똑독한 사람들이 모인

제3의 기관인 유럽우주국이 깊게 관여한 미션이기에.. 쿠란님의 지식내에서 방열판 낙하 모습에 이의를 제기 하는 것보다

방열판 낙하의 모습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쿠란님의 생각을 바꾸는 계기로 활용하셔야 하는게 더 타당하지 않을까요?

물론 쿠란님께서 제3자인 유럽우주국까지 조작에 관여했을 것이다 라고 해버린다면..

어쩔도리가 없지요.. 화성으로 직접 가셔서 방열판 낙하실험 직접 하시고 오시는 수 밖에요..

그리고 한마디만 더 하자면 쿠란님의 글을 읽다보면 그대에게님과의 개인적 감정 때문에

방열판 낙하라는 주제에만 집착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위에 나열된 MSL미션에 대한 이런 기본 정보도

잘 모르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교수라면 영어에 능통할터이고.. 항력이고 뭐고 하는 방열판 낙하에 수일을 투자하기에 앞서

15분정도 투자해서 MSL 미션이 과연 신뢰할 수 있는가? 부터 먼저 구글에서 찾아보는것이 순서인데..

일부러 진실을 외면하신건지.. 단지 그대에게님과 감정싸움을 하느라 생각을 못하시는 건지 모르겠군요.

결론 : 나사의 화성탐사 미션은 나사와 경쟁 협력관계에 있는 유럽우주국이 관여 했기에 신뢰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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