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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여성 납치ㆍ감금 18년 미스터리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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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1건 조회 3,250회 작성일 09-08-3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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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6월 등교 도중 납치된 뒤 납치 용의자의 두딸까지 낳아 키우며 감금 생활을 해 오다 극적으로 가족의 품에 안긴 미국 여성 제이시 두가드(29)에게 지난 18년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두가드는 지난 26일 납치 용의자의 손아귀에 벗어나 18년만에 자유를 되찾았지만 납치 용의자 필립 가리도(58)를 형사범이라기 보다는 결혼한 '남편'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그간 한번도 탈출을 시도하지 않았던 정황 등이 드러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28일 미 새너제이 머큐리뉴스 등이 공개한 필립 가리도 부부 공소장 내용 등에 따르면 두가드는 납치당한 지 한달 이내에 용의자 필립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이후 어린 소녀 시절 내내 성관계가 지속됐으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앤티오크에 위치한 필립의 집 뒷마당에 격리된 채 오두막과 창고, 텐트 등지에서 지내야 했다.

두가드의 양아버지 칼 프로빈은 두가드와 재회한 뒤 "딸애가 납치된 이후 어느 시점부터인가 모르지만 필립이 납치범이라는 생각을 중단한채 남편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납치 용의자 필립에 대해 '강렬한' 감정을 갖고 있었고 거의 결혼 관계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가드는 어머니 테리와 감격적인 재회를 나눈 자리에서 "안녕하세요, 어머니, 나에게 아기들이 있어요"라며 첫 인사말을 건넸다.

두가드는 부모를 만난 자리에서 납치범 필립 부부 등에 대한 원망이나 처참했던 감금 생활 보다는 자신이 한번도 탈출을 시도하지 않은 데 대한 후회와 죄책감을 주로 털어놓아 주변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두가드는 납치범 필립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두 딸에게도 자신이 납치됐다는 사실을 얘기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아버지 칼은 "납치범과 관계를 맺어온 데 대해 두가드가 죄의식을 느끼고 있다"며 "어쨌든 필립은 두가드와 18년을 함께 있었고 우리는 두가드와 11년을 함께 살았을 뿐"이라고 토로했다.

납치범 필립이 인쇄 회사에서 일하며 생활하는 가운데 두가드는 필립이 일해 온 인쇄 공장 대표나 고객 등과 만난 적이 있으며 고객 등에게는 자신을 '앨리사'라는 이름으로 소개했다. 필립은 두가드를 자신의 딸이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속였다.

필립이 소속된 인쇄 회사 대표는 이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앨리사가 삽화 디자인 일을 했고 삽화 디자인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동안 성범죄 등 다수의 전과가 있는 필립이 뒷마당에 '수상한' 별채 등을 차려놓고 어린이들과 살고 있다는 이웃 등의 신고를 받고 2차례 이상 필립의 집을 찾아가 대면 조사를 벌이고도 납치 행각을 적발해 내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경찰은 당초 필립의 범죄 사실을 조기에 밝혀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이례적으로 공식 사과했다.

수사 당국은 납치범인 필립과 낸시 가리도 부부를 성폭행과 감금, 어린이 학대 등 29건의 혐의로 기소했으며 가리도 부부는 이날 법정에 출두,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필립 등은 성폭행과 감금 등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종신형이 선고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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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팅코님의 댓글

스쿠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판단력이 미숙한 영유아를 납치하여 감금,폭행등을 하게되면 피해자는 좌절감이 세뇌되어 반항이나 탈출 자체를 스스로 포기하게 됩니다. 가축이나 노예를 만드는 방법이 다 비슷하져... 다 큰 늑대를 집에 데려다 놓으면 물고 저항하다 도망가지만, 새끼를 가져다 먹이주고 때리며 키우면 지 부모 죽이고 자신을 납치한 사람을 자기 부모라 생각하고 반항하지 않게됩니다.<br />게다가 피해자는 납치범에게 수시로 성폭행을 당했고 심지어 아기를 2이나 낳았습니다. <br />감금된 여성이 자신의 아이아빠를 유일한 보호자로 인식하는건 모순같지만, 어미로서의 본능이기도 합니다. 스톡홀름 신드롬은 짧은 기간임에도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심리적으로 동조되는 현상을 얘기하는데 지금 이 사건은 무려 18년이라는 긴 시간이었습니다.<br /> 인간의 의식을 노예로 바꿔놓는 행위가 잔인한 범죄인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더버디지것네님의 댓글

스쿠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사형을 한들 부모의 한이 풀리겠습니까~자식키워본사람은 다 압니다~갈아죽여도 안풀립니다~<br />안타갑네요~

팔백억님의 댓글

스쿠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도 저런인간은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고 봅니다.<br />법의 칼날같은 심판대 위에 세워야하고 그 댓가를 톡톡히 치뤄주어야 합니다.<br />여자의 모든것을 빼앗은 아주 질이 나쁜 정신병자를 가장한 범죄자입니다.<br />두가드라는 여자의 스톡홀름증후군은 안타까울 뿐이죠...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입니다.<br />하지만 무엇보다 그 사이에서 낳은 두딸은 무슨 죄입니까?<br />학교도 가지 못하고 그 지옥같은 천막에서 사춘기를 맞이한 그 아이들은 무슨 죄입니까?<br />나중에 엄마가 납치되어 자기들이 태어나고 교육은 물론 외부사람과도 철저히 차단된 생활을 했다는 걸<br />알면 얼마나 충격이 클까요....안타깝네요....<br />조선시대의 형벌이라면 능지처참을 해도 모자랄 판입니다. 인간이 정말 잔인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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