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올리는데, 어렸을때 봤던 미스테리한거 궁금증좀 풀어주세요. > 체험 및 경험담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체험 및 경험담

처음으로 글올리는데, 어렸을때 봤던 미스테리한거 궁금증좀 풀어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오유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6건 조회 872회 작성일 10-01-29 11:46

본문

어렸을때 봤던 지금생각해도 답안나오는 생물좀 알려주세요.
맨날 남들이 올린거 보고 하다가 처음으로 글올리네요^^
가입한지는 5년넘었는데 ㅎ
저의 경험담인데요. 아직도 그게 뭐였는지 잘몰라서
혹시 같은 경험담 있으신분 공유좀 하고싶어서 올립니다.
제가 그냥 문장력 안따지고 생각나는대로 올려봅니다.

제가 전북군산에 살았는데요. 지금도 부모님은 이곳에 계시고요.
은적사라는 유명한절이있습니다.
제가 살던곳은 연립주택단지 였구요.
이름도 기억합니다. "동아연립" 라동 107호
당시 나이는 7살정도 됬던걸로 기억해요.
연립주택 이다보니 또래가 많았어요. 개구쟁이시절이라, 그날
한살위 누나랑(이름은 기억안나요) 그 누나 남동생이랑
저희 연립주택단지 앞에는 논이있었고 그날도 미꾸라지를 잡으러 갔었는데요.
지금도 가보면 그대로더라구요. 논의 중심에는 가로질러가는 수로가 있었구요.(깊이는 1미터정도, 폭은2미터정도)
거기서 희한한걸 목격해서 글올리네요.
그날이 비온다음날 이었습니다.
논에 물이 많이 차있고, 수로에는 흑탕물이 조금빠르게 한방향으로 흐르고 있었고,
바구니(구멍빵빵뚫린 빨간색 플라스틱채, 엄마들 김치담글때 배추물빠질때 사용하는거)로
수로에다가 한참 대고있으면 미꾸라지 잡혔어요.
미꾸라지를 "봉봉" 캔에다가 잡아서 넣구, 큰놈은 징그럽다고 버리고,
그옆 논에는 올챙이가 많았는데요. 바구니 채로 한번 뜨면 올챙이가 막잡혔는데
거기서 올챙이랑 같이 잡힌 희한한놈을 봤어요.
온몸은 뼈밖에 없는데 움직이는 물고기였는데요.
투명한게 아닙니다. 그냥 뼈 자체예요. 송사리만한데 많이 잡혔어요. 지들이 살아있는거 알리는듯
막 뼈지느러미 흔들어대더군요.
같이있는 누나가 이미 몇번 잡아봤는듯 그거는 잡으면 재수없다고 버리라고 해서
저도 기분이 안좋아서 땅에 버렸는데 물고기 갈비뼈같은게 살아서 움직이는데
꼭 TV보면 갈치 있자나요 갈치를 바로 낚으면 비늘을 요동치자나요. 이쁘게..
척추1번부터 차례대로 7번까지 차라락 차라락 이라고 설명드리면 될까요?
그거처럼 물결을 치는데, 올챙이잡을라고 바구니로 논에있는 물뜨면 계속 그놈들이 걸려서(만지기도 싫어서)
여러번 채로 걸러서 올챙이만 걸렸을때 올챙이 봉봉캔안에 넣어서 집에왔어요.
한 3일정도를 그렇게 미꾸라지 잡으러 갔었는데 계속 목격했죠.
재수없는놈이라고 올챙이랑 같이 있는거 봐도 안잡았죠
3일후에는 찾아봐도 한마리도 없더라구요. 이게 대체 뭘까요??
제가 투명한 물고기를 어렸을때 봐서 잘못본걸까요?

두번째 있습니다. 논속에서 본건데 소라껍질인가 우렁이 껍질속인가 여기속에서
문어같은 발이 한 3가닥이나 4가닥 정도되요.
유유히 먹이감을 노리는것처럼 스르르 스르르 흔들던거도 봤는데요.
몸통은 못봤구요.
당시 이거 잡을려다가 웬지 무서워서 못잡았는데
논에 낙지같은게 산다는거두 들어본적이 없는거같구... 지금 생각해도 희한함..무섭더라도 막대기로
집어서 집에 들고올껄..쩝

세번째는 "꽃게" 처럼 생긴 한 10센치정도되는 게 였는데요.
희한하게 물속이나 뻘에 안살고, 육지에 올라와서 살던거 두세마리 잡은기억이있어요.
연립주택에서요. 막 딱지치기 하고 있으면 애들이 잡아와서 보여주고 그랬어요.
온몸이 털이 나있고 입에서는 개거품물고, 육지게인가요? 아니면 제가 잘못본건가요

저랑 비슷한 경험담 하신분 있으시나요?
음지(누렁색 뱀같이 생긴거)는 많이보고 잡아보고 그랬었는데 경험담올린거 보니까
드렁허리라고 하더군요. 30센치정도되는거
잡아왓는데 어른들이 걔는 피빨아먹는애라고 해서 화들짝 던졌다는..
얘는 이제 알겠는데 당췌 당시에 봤던것들은 한번도 얘기를 들어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촌바닥이라서 그런가..
허구가 아닙니다. 할일없어서 글올리는거 아니구요.
제나이 이제 26.. 직장인이고, 이런 저런 경험담 보다가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비슷한 경험있으신분 리플좀 달아주세요.

추천1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마키로님의 댓글

마키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딴건 몰라도 아가 말씀하신 물고기는...어이구.. 당황스럽네요..</p><p>저도 전역한지 얼마 안되서 이래저래 물가도 많이 뒤져보고 햇는데..</p><p>흠-_ - 뼈물고기는 섬뜩하네요..</p><p>저도 부대에서 플라나리아 같은걸 봣는데..색체도 화려하고- _- 그냥 콘크리트 바닥에 딱붙어서 움직이지도 않더군요.. 무서워서 도망갓죠..ㄷㄷ</p>

어디서든서민님의 댓글

마키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전 13살 때 인가?<br />봄 비오는 날 저녁에 가족들이랑 집 근처 공원[부산에 있는 대청공원.(현.민주공원)]산책로를<br />걷고 있는데, 뭔가 이상한 게 있는 겁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손전들으로 비추어 봤는데..<br />세상에.. 지렁이가 한 30~40CM만한 것이 꿈틀 거리고 있더군요.<br />원래 거기가 지렁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긴 했는데.. 그런 뱀 만한 녀석은 또 처음 봤어요.<br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그때만 해도 비가 온 다음날 그 공원 배수로에 보면 지렁이로 가득차<br />있었어요.</p><p>그리고 저도 부대에서 이상한 것을 보았는데요.<br />작업 하다가 화장실 갔다 오는데 뭔가 제 뺨을 스치고 날아가더군요.<br />전 작은 새 종류 인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제 손바닥 만한 나방이더군요 -_-;</p><p>또 한번은 탄약고 근무 서는데 선임이 이상한 새가 있다는 거예요.<br />저거 봉황 아니냐고 하길래 뭔 새 인가 했는데..<br />세상에... 크기는 보통 보건 학이나 두루미랑 비슷한데, 생긴건 완전 공작이예요.<br />더욱 놀라운 건 항상 새벽 동이 틀때 쯤 이나, 해가 질때 뜸 나타나는데, <br />그걸로 봐서는 비행이 가능한 새 인것 같더군요. 이 선임이랑 같이 두번이나 봤어요.<br />정말.. 그 새는 무슨 새 였을까요?</p><p>또 다른 신기한 녀석이 있는데.. 일명 [순찰견]이라는 녀석인데..<br />생긴거나 하는 짓이나 그냥 동네 떠돌이 강아지 인데요.<br />이 녀석 신기한건 저희 부대와 인접한 보병부대 의무대, 보수대,공병대,헌병대,유격대의<br />순지리와 순찰로를 모두 알고 있습니다. 전 선임들이 장난 치는 줄 알았는데,<br />군종병 집체교육가서 만난 다른 부대 사람들 말을 들어본 결과 생김새가 똑같았습니다.<br />비슷한 녀석으로는 신교대 각개전투장 길안내 견이 있었지요.</p>

혼땅님의 댓글

마키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어릴 적 하수구에서 크기는 한 30센티정도로 보통 지렁이보다 크고 굵기도 작살, 색깔은 완전 흰 색이었습니다.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서...<br />학교 선생님에게 여쭤봤더니 잘못 본 거라고 하고...흰 지렁이가 어디 있냐고요..<br />그렇지만 나중에 나이 먹고 알고 보니 알비뇨 현상으로 인한 것이더군요. 지금 미스테리가 세월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되는 수가 있죠.

블루포유님의 댓글

마키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너무 어렸을때의 기억이라서 약간의 변동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br />기억은 자기 자신도 모르게 조작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흔히 착각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오래전 기억은 자신의 무의식에 맞게끔 재조정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미나토선생님님의 댓글

마키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저도 군산에 살았었던지라 그지역을 잘알죠. 원래 군산 대부분의 지형이 뻘이 많았어요.</p><p>그래서 불과 30년전만 해도 시내 하수구나 지상위로 꽃게들 이 다닌일이 많았다고들 하네요.</p><p>군산이 말이 항구도시지 과거엔 거의 뻘촌이었어요.</p>

Total 1,403건 11 페이지
체험 및 경험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1203
기억의 오류? 댓글+ 5
김민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1 0 02-02
1202 오유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2 0 02-02
1201 노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2 0 02-02
1200 나가토유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2 0 01-31
1199 마키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2 0 01-31
1198 괴물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1 0 01-29
오유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1 0 01-29
1196 시리에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1 0 01-22
1195 신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1 0 01-21
1194 플레로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1 0 01-19
1193 방호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1 0 01-19
1192 이카리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1 0 01-19
1191 정니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2 0 01-17
1190 신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2 0 12-25
1189 김민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6 1 0 12-24
1188 신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1 0 12-23
1187 전갈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3 0 12-21
1186 전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5 4 0 12-09
1185 마키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 4 0 12-01
1184 saj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3 0 11-30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구글 OTP 인증 코드 입력

디바이스에 앱에서 OTP 코드를 아래에 입력합니다.

OTP 를 잃어버렸다면 회원정보 찾기시 해지 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이메일 인증으로 해지 할수 있습니다.

OTP 해지하기

론건맨 상위 순위 10

  • 1 사라랜스397,071
  • 2 선상반란302,220
  • 3 eggmoney117,597
  • 4 샤논115,847
  • 5 nabool99,700
  • 6 바야바94,116
  • 7 차카누기92,853
  • 8 기루루87,447
  • 9 뾰족이86,025
  • 10 guderian008384,46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접속자집계

오늘
1,304
어제
1,997
최대
2,420
전체
14,222,516
론건맨 요원은 31,00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