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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큼 무서웠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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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침묵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5건 조회 912회 작성일 09-02-2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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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 나이 28살에 대학졸업하고 너무 가고싶었던 어학연수를 갔습니다.
캐나다 토론토... 난생 처음으로 한국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를 가봤죠.
처음 홈스테이를 하다가 아줌마랑 딸하고만 사는 집에 있자니 부담스러워서 방을 하나 구해서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음 위치는 St.Clair west역과 Eglinton west 역사이에 있는 좀 큰 2층 집이였죠.

이 곳은 한국인 주인이 있고 1층에 약 4명정도 2층에 7명정도 각자 방에서 자취하는 곳이였는데 대부분 한국한생들이였고
태국인 여자애와 일본인 여자애 한명있었습니다.

제방은 좌일본 우한국여자애 방으로 둘러쌓인 지형이였는데 뭐 옆방 한국여자는 누나였고 일하는 분이라 거의 만난적이 없었고 일본 여자애는
매우 이쁜애였는데 한국 관리인형이랑 사귀는 애였습니다 하하..

한 몇달간 살면서 참 잼있게 살았는데 3개월뒤에 옆방살던 일본애가 귀국을 한다고 하더군요.
뭐 들리는 말에는 몇달있다가 다시 온다고는 하던데 암튼 귀국축하 파티하고 그애는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약 2주간 옆방은 사람이 없는 상태였는데 이때부터 조금 이상한 이들이 일어나더군요.

이집바로 코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이 정류장에서 보면 바로 일본애방 창문이 보입니다.
분명 비어있는 방인데 불이 켜져있더군요.
뭐 아 누가 방보러 왔다가 불끄는거 깜빡햇나보다하고 그냥 무심코 지나갔지만 밤중에 비어있는방을 창문으로 혼자 보고 있으면 좀 이상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리고 몇일뒤 여느때와 같이 한참 잠을 자는데 잠결에 TV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제가 평소 TV를 잘 켜놓고 잤기 때문에 내방에서 나나보다했는데 제방 TV는 꺼져있었고 자세히 들어보니 옆방에 나는 소리였죠.
평소에도 자주 그방에서 자던 (?) 관리인형이와서 잠깐 TV나 보고 있다고 생각했죠. 관리인이다 보니 모든방 열쇠가있고
가끔 나에게 잠들수없는 여름밤의 추억(왜 사람이 관음증에 빠질수있나를 보여준)도 던져주던 사람이라 별의심없이
잠껜김에 담배나 같이 필려고 옆방문을 두드렸는데 아무 기척도 없고 문도 잠긴상태였습니다.
순간...
아니 이밤중에 누가 비어있는 방에서 TV를 볼것이며 기척도 없고 방문까지 잠겨있으니 오만 생각이나더군요.
한참생각후 1층 사는 관리인형한테 달려갔죠. 모두 자는 시간이였지만 다행히 형이 빨리 나오더군요.
지금 옆방에 TV켜졌다고 하니 아무 말없이 올라가서 열쇠로 방문 열고 TV를 끄고 다시 방문을 잠그면서 담배나 한대피자고 하던군요.
그리고 담배피면서 농담조로
'원래 이방 TV나 불이 사람없이도 자주 켜져...'

후....
뭐 TV오작동에 농담이였을 지라도 딱 그상황당하면 오만 생각이 다 나더군요.

사실 그방에 한국 남자애가 이사오기전까진 밤에 초큼 무서웠음..

그후 약 1달뒤에 집주인은 루마니아출신 이민자들로 바뀌고 그 한달뒤 전 귀국했습니다.

음 참고로 제가 살던데는 각방당 TV,VTR,DVD,에어콘,인터넷,개인냉장고,침대,가구가 모두 갖춰져있는 방으로 그야말로 옷하고 몸만 가져오면 바로 생활가능한 방이였고 방세가 그당시 환율이 800원 정도에 한달에 400$정도였으니 상당히 저렴하면서도 시설좋은 방이였음... 살던동네는 좀 무서운 동네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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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블루포유님의 댓글

블루포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그방의 유래나 뭐 그런걸 자세히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br />외국은 조금 다른 환경으로 사람을 공포에 빠지게 하네요..ㅎㅎ TV와 전등..<br />무섭긴 하네요...

별님의 댓글

블루포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흠흠.... 일본학생이 귀국을 하고 그 방에서 이상한 일들이 발생을 한다는 대목에서...</p><p>저의 성급한 예상스토리는 나중에 일본학생의 죽음소식이 들려올것이다...였어요^^</p><p>그런데...아니군요~<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389.gif" align=absMiddle border=0 /> 예상이 빗나가니 뻘쭘하넹...</p>

침묵자님의 댓글

블루포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3696|1--]그동네가 좀 무섭죠 ^^ 자메이카 사람들이 많이 사는데 가금 돈털려서오는 애들있어요 ㅠㅠ 음 생클레어웨스트 역근처에 유명한 아이스크림집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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