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루엔님의 글을 읽고.. > Rods

저도 Rods가 존재한다는 쪽에 찬성입니다. 그러기에 아직까지 켐을 들고 산에 오르지요.
있다, 없다, 아무쪽이나 확실히 증명되면 해결될 문제겠지요. 그러니 둘다 한심해 보이지 않습니다.^^

오직 영상에 의해서만 짐작 할 수있기에 - 간혹 경험담도 있지만- 더구나 같은 대상이 같은 장소에서 빛의 방향과
빛이 강도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는점은 어느정도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도 있지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생물학적 고찰보다는 영상학적 접근방법이 옳지않나 생각들어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역광촬영을 해보면 곤충도 종류별로 그 잔상의 모양이 확연히 다릅니다. 같은 곤충이라해도 빛의 각도, 강도, 습도에
따라 파동형의 날개의 촬영모습이 변합니다. 저만의 생각이지만 특히 빛이 강한 역광촬영의 경우 완전 보자기 두른듯
동그랗게 찍힙니다. 파동형 날개의 작고 큰 차이는 껍질이 두꺼운 곤충의 구조상 겉날개와 속날개의 재질이 다르기에
생기는 차이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곤충를 원하는 빛의 각도에 맞추에 망원으로 접사에 가깝도록 찍기는 사실상 확률적으로 아주 빈도가
낮습니다. 계속 찍어대면 언젠가는 찍히겠지만 망가지는 켐코더는 감당하기 힘들겁니다.

그래서 표본을 추출코자 흔하고 간편한 날파리를 찍어대는 겁니다. 여러명이 다각도로 다중촬영을 할 수 있다면
시간상 확률을 줄일 수 도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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