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솔레움 > 초고대문명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초고대문명

모솔레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2,792회 작성일 01-02-25 10:41

본문

그림 : 모솔레움

모솔레움이란 페르시아 제국 카리아의 태수 모솔(기원전 377∼353) 왕을 위하여 그리스의 할리카르나소스
(현재는 보드륌)에 건조된 무덤을 뜻한다. 가로 세로의 길이는 32×38미터, 총 높이는 거의 50미터로 당시까지 세워진 무덤으로서는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제외하고는 가장 규모가 컸다. 모솔왕의 생전에 착공되었으나 그가 죽은 뒤 왕비 아르테미스가 계속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완성된 시기는 그녀가 사망한 후인 기원전 350년경으로 추측된다.

모솔왕의 누이동생이자 부인인 아르테미스 여왕이 갑작스런 죽음에 슬퍼하면서 포도주에 모솔왕을 화장한 재를 넣어 마신 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을 만들겠다고 맹세하였다. 이 전설은 그 후 중세시대에 부부간의 애정과 미덕으로 여겨졌고 수많은 자수에 새겨진다.
실제로 모솔왕에 대한 자료에 의하면 그는 소아시아의 서쪽인 카이르 지역을 통치하는 헤카톰노스왕의 아들로 태어났다. 헤카톰노스왕은 매우 사납고 용맹한 야만인으로 잘 알려져 있었으며 미라사에 근거지를 두고 있었다. 그는 차츰 자신의 영지를 확장시키면서 이오니아의 세력고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으며 페르시아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키는 세력에 합류한다.
그러나 기원전 377년에 왕이 된 모솔은 현명한 판단을 한다. 강력한 페르시아에 대항하다가 왕국이 해체되는 비운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페르시아로부터 자치권을 얻는 조건으로 태수직을 부여받는다. 또한 실리적으로 카리, 시오스, 코스, 도로스 섬을 지휘하는 권한을 획득하며 아버지의 동지였던 이오니아 세력과 결별한다.

그의 이러한 정치적 곡예는 일단 성공했지만 상황이 변하여 페르시아는 물론 이오니아 세력이 침입할 우려가 있었다. 그는 자신의 영토를 모두 돌아본 후 할리카르나소스가 항구와 면하고 남쪽은 방어에 유리한 절벽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새로운 도시를 건설한다. 자신이 통치하는 할리카르나소스가 어떠한 외적의 침입으로부터도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도록 요새화 한 것이다.
화려한 궁은 다른 항구 쪽에 건설했다. 왕궁이 건립된 지 3세기가 지나서 로마의 건축가이자 기술자인 비트뤼브가 이곳을 지났는데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그가 본 것을 다음과 같이 적었다.

"모솔왕의 능력은 건축의 방법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미라사에서 태어난 그는 할라카르나소스의 위치가 천연적으로 외적에 대비하여 방어에 유리하고 상업의 중심지로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항구와 방파제를 만들었으며 많은 주민들이 주거하는 시설을 건설했으며 극장과 같이 부채꼴로 휘어진 항구의 부근에 시장을 형성했다. 매우 넓은 폭의 도로가 다소 경사진 언덕까지 연결되어 있다. 그가 죽은 뒤에 건설된 모솔레움은 도로의 중앙에 위치하는데 그것은 세계의 불가사의라고 불릴만하다."

모솔왕의 무덤에 대해 고고학자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중반에 들어서이다.
1856년 11월 전직 대영박물관의 직원이자 로도스 섬의 영국 공사 찰스 뉴턴 경은 모솔레움을 발굴할 허가를 얻었다. 뉴턴은 발굴 자체로 보면 아마추어 수준이었지만 1855년 모솔왕의 유물을 발굴할 경우, 대영박물관에서 구매해달라고 요청했다. 대영박물관에서는 그의 제안을 즉시 받아드리는 것은 물론 발굴 전문가들과 150명의 인원을 파견하면서 그를 지원했다.

특이한 것은 이 때에 처음으로 발굴 현장을 사진으로 찍었다. 1839년 프랑스의 다게르가 실용적인 사진기를 처음 발명한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안목이라 볼 수 있다. 그가 발굴 현장 모습을 기록에 남기기 위해 사진기를 동원했다는 것은 유물 발굴사에서 혁명적인 것으로 그 후 많은 유물 발굴 현장에 영향을 주엇다. 뉴턴은 1857년에 폐허에 쌓여 있던 봉분으로 보이는 잔해들을 집중적으로 제거하기 시작했고 일주일도 안되어서 아름다운 모자이크 파편들을 발견했다. 이것은 뉴턴이 정확한 지점을 발굴하고 있다는 좋은 증거였고 계속하자 사자, 부조의 파편, 이오니아식의 건축 잔해 등이 발견되엇다.

4월말에 발굴 장소 북쪽에서 대리석 판이 덮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중세시대에 석회가 되는 것을 다행히 피한 모양이었다. 이곳에서 발견된 유명한 피테오스가 조각한 무덤 정상의 4두 마차의 파편과 사자상이었다. 이것이 바로 현재 대영박물관의 전시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평가되는 유물이다. ≪일러스트레이드 런던 뉴스≫ 는 다음과 같이 이EO의 상황을 적었다.
"매우 귀하고 예술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고대의 대리석들이 대영박물관에 도착했다. 대영박물관에 모솔레움의 유물들이 도착했다는 것은 영국의 문화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이러한 계기를 거울삼아 국가적인 차원에서 더욱 이러한 발굴 작업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뉴턴이 발견한 대부분의 작품들은 대영 박물관으로 옮겨졌는데 그 당시의 작업 과정이 바로 영화 『레이더스 Aventuriers de I'arche perdue』의 모델이다. 뉴턴은 이 공적으로 특별히 창설된 유물관의 책임자가 되엇고 그는 계속하여 고대 그리스를 연구하는데 평생을 바쳤다.
놀라운 것은 1960년경 덴마크인 크리스티앙 제페슨이 모솔레움을 발굴햇을 때 기샤르가 언급한 것으로 보이는 장식된 옷의 파편들을 발견했다. 그들은 얇은 금판으로 된 장신, 채색된 유리, 금으로 된 진주와 40여 개의 금판으로된 장미꽃 모양들을 발견했는데 이것은 고대 중동에서의 왕이나 왕족들의 옷을 장식했던 것들이다.

뉴턴 경이 19세기에 모솔레움을 발굴했지만 1960년대와 1970년대에도 계속하여 발굴이 추진되었고 모솔레움의 1층 평면이 알려졌다. 포디움을 형성한 기둥은 3미터의 간격에 두고 36개의 이오니아식으로 되었다.
근래의연구로는 셍 피에르 요새의 천장이나 벽 속에 모솔레움을 장식했던 조각된 돌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수많은 돌에 당시 성을 지키고 잇던 기사들과 이름과 문장이 새겨져 있는데 그것은 모두 모솔레움으로부터 온 것이다. 요새 안에는 그리스 식과 로마(라틴)식의 교회가 하나씩 있는데 모솔 시대의 돌임을 보여주는 정교하게 절단된 커다란 석회석 돌들이 요소요소에서 보인다. 아직도 많은 학자들은 모솔레움의 놀라운 작품들이 교회의 지하 부분에 매장되어 매장되어 있거나 두터운 벽 속에 보관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요새를 수비하던 기사들은 요새를 보강하기 위해 세계 7대 불가사의에 포함되는 유명한 모솔레움까지 주저하지 않고 파괴했으나 터키군은 단 한 발의 대포도 쏘지 않고 점령했다. 기사들의 필사적인 노력이 아무런 효과도 얻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세계 7대 불가사의만 애매하게 파괴되었다는 애석한 감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 선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2-17 05:23)

* 관리자요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8-21 17:51)

추천2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485건 72 페이지
초고대문명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65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3 2 0 03-30
64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6 2 0 03-30
63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6 2 0 03-30
62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9 2 0 03-30
61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9 3 0 03-30
60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9 2 0 03-19
59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5 2 0 03-19
58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2 2 0 03-19
57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6 2 0 03-19
56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8 2 0 03-19
55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5 2 0 03-19
54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 2 0 03-19
53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4 2 0 03-19
52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3 2 0 03-06
51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9 2 0 03-05
50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3 0 03-04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3 2 0 02-25
48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3 2 0 02-24
47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7 2 0 02-23
46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3 0 02-2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구글 OTP 인증 코드 입력

디바이스에 앱에서 OTP 코드를 아래에 입력합니다.

OTP 를 잃어버렸다면 회원정보 찾기시 해지 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이메일 인증으로 해지 할수 있습니다.

OTP 해지하기

론건맨 상위 순위 10

  • 1 사라랜스398,241
  • 2 선상반란302,220
  • 3 eggmoney118,097
  • 4 샤논115,847
  • 5 nabool99,910
  • 6 바야바94,346
  • 7 차카누기93,043
  • 8 기루루87,677
  • 9 뾰족이86,525
  • 10 guderian008384,98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접속자집계

오늘
1,155
어제
1,867
최대
2,420
전체
14,235,671
론건맨 요원은 31,002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