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신상 발굴의 역사 > 초고대문명

제우스 신상은 목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화재로 인해 모든 것이 불타버렸으므로 현재 전해지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그러나 제우스 신상을 모셨던 제우스 신전의 폐허는 남아 있었다. 1829년 건축가 아벨 브루에(Abel Blouer)가 신전에 대한 발굴을 착수했다. 이 발굴은 고대 그리스 문명의 상징성 때문에 이례적으로 그리스 의회의 승인을 받아 발굴에 착수했다. 이 때에 발견된 신전의 기둥, 지붕, 메도프의 파편은 현재 파리 루브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 후 1875년 독일팀의 발굴이 시작되는데 그 책임자는 『그리스의 역사』의 저자인 에른스트 쿠르티우스(Ernst Curtius)이다. 그는 독일의 황제 프레데릭 3세의 가정교사로서 올림피아를 조직적으로 발굴하였다.
1950년대에는 제우스 신전 터의 서쪽에서 피디아스의 작업장이 발결됨으로써 제우스 신상이 만들어진 연대가 확실히 밝혀졌다. 피디아스의 작업장 역시 426년에 테오도시우스 2세가 파괴를 명령했지만 그리스도교의 성당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완전한 파괴를 모면한 것이다.
이곳에서 고고학자들은 포도주를 저장하는 항아리를 발견했는데 그 항아리에는 '피디아스 소유'라는 글이 써있어 피디아스의 작업장임을 더욱 확고하게 알려주었다. 피디어스의 작업장이 발견되자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은 것은 당시의 여건상 제우스 신상을 만드는데 많은 부분의 작업을 에틀리에에서 수행하고 완성된 작품을 현장으로 옮겨 설치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유물을 조사한 발굴팀들은 제우스 신상이 완성된 후에도 작업장은 신전의 의식을위한 부자재들을 만드는 장소로 사용했음을 발견했다.
항아리, 횃불, 향수, 기름, 조각, 의식에 필요한 의복이나 휘장 들을 작업장에서 만들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고고학자들이 가장 고대하는 제우스 신상에 대한 유물은 전혀 없었다.




* 선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2-1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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