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전에 이미 무선 전화기가 있었다! > 초고대문명

미국 컨터키주 머레이라는 도시의 지방법원 앞에는 약 백년전 있었던 믿기어려운 공개실험을 기리기 위한 비석이 하나 세워져 있다. 바로 선없는 전화기..무선 전화기의 성공적 실험이 그당시 법원앞에 모인 수백명의 사람들 앞에서 공개되었던 것이다.

그 무선 전화기의 발명자는 나탄 스터블필드라는 지방 전보국 직원이었다. 그는 1892년 어느날 법원에, 자신이 선없이 통화가 가능한 전화를 발명했으며 그 공개실험을 사람들 앞에서 하고싶다고 신청했다.

그당시 기록을 보면 그의 공개실험에 수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법원 앞에 모여들었다고 한다. 그는 그 공개 실험에서 약 60센치미터 정도의 상자 두개를 가지고 나타났다. 분명히 그 상자 두개는 어떠한 선으로도 연결되어 있지 않았다고 한다. 곧 그 상자는 약 60미터 정도 떨어져 배치된뒤, 한쪽에는 발명자 스터블필드가, 다른 쪽에는 그의 아들이 서서 통화를 했는데, 그 전화 속에서 울려나오는 소리가 얼마나 생생하던지 주변에 구경하던 사람들 조차 그 통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기록에 남겨져 있다.

그들의 실험은 사람들의 경탄과 함께, 곧, 마귀의 장난이라는 일부 군중들의 야유가 있었다고 한다. 그 야유를 들은 스터블필드는 곧 화가 나 그 상자 두개를 챙겨들고 공개실험장을 떠난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믿기 어려운 이런 실험의 소문은 곧 대도시 세인트 루이스까지 전해졌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지는 소문의 확인을 위해서 스터블 필드에게 다시한번 기자들 앞에서 그 실험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스터블필드는 곧 기자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고, 그들 앞에서 다시 무선 전화기의 작동을 보여주었다.

그는 기자 한명에게 그 전화기 상자를 들고 어디든지 가서 통화를 해보라고 말했다. 기자의 당시 노트를 보면, 그 전화기는 상자모양에 두개의 굵은 철심이 박힌 모습이었다고 한다. 다른 곳에 가서 그 철심을 땅속에 박은후 통화를 시도해보라는 지시를 받은 기자 한명은, 그 전화기를 들고 약 1키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상자에 박힌 철심을 땅에 박고 통화를 해 보았다고 한다. 곧 그 기자는 전화 저편에서 들려오는 스터블필드 아들의 목소리에 놀라고 말았다. 그 기자는 신문에 "얼마나 그 목소리가 생생하던지 마치 방에 마주 앉아서 이야기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적었다. 스터블필드는 그 원리에 대해서 묻자, "모든 전해질이 녹아있는 땅을 이용한 원리다."라는 묘한 대답을 남겼다고 한다.

몇년뒤 스터블필드는 펜실바니아로 불려져 다른 과학자들 앞에서 다시 공개실험을 해야만 했다. 그 공개실험에서 스터블 필드는 여러개의 전화상자를 가지고 나타났다. 다른 과학자들은 그 상자를 각각 1키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배치한뒤, 그중 하나는 배에 싣어서 강 한가운데 놓아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전화 수신 상태를 확인했을때, 놀랍게도 배에 놓여진 전화기를 비롯해 모든 전화기는 아주 정상적으로 작동하였다고 전해진다. 당시 1902년 5월 21일자 워싱턴 이브닝 스타지에는 "무선전화기들이 1키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아무런 속임수도 없는것 같다"는 헤드라인이 뽑혔다.

이상한 점은 스터블필드는 그 무선 전화기를 한번도 상품화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신의 무선 전화기를 다른 과학자들이 도용할 것을 두려워한 스터블필드는 펜실바니아에서 있었던 실험에서, 그 전화기 상자중에 하나가 다른 과학자들에 의해 뜯겨지자, "이 상자를 열어보는 것만으로는 그 원리를 알수 없을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자신의 발명품을 들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 이후 스터블필드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후, 1929년 자신의 집에서 죽은채 발견되었다. 이미 그의 무선 전화기는 다 사라진 후였으며, 그가 남겨놓았던 무선전화기에 관한 기록들도 다 사라진 후였다.

그가 백년전 어떻게 무선 전화기를 발명할수 있었던 것일까? 그가 말한 "전해질이 녹아있는 땅을 이용한 원리"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의 죽음과 더불어 세상을 놀라게 했던 백년 전 무선 전화기의 원리도 영원히 미스테리로 남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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