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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대문명

이집트 대피라미드 해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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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혼뚫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3건 조회 2,957회 작성일 12-07-0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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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Fragment

~~~ 중략 ~~~~



왜 누워서 하는가
?

피라미드의 석관이 존재하듯이, 첫번째 단계는 누워서 축기합니다.

석문혈에 여의주의 단전그릇을 만들어 기초토대를 만드는 겁니다. 이것을 보십시오.”

강철은 책자를 넘겨, 녹슨 구리손잡이가 한 쌍 박힌 돌문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피라미드의 여왕방 비밀통로 끝부분 사진입니다.

석문혈은 돌문.

단전丹田의 한자는 구슬’, 밭 전의 형상은 미닫이문입니다.

농사에서의 밭은, 부엌에서의 솥과 같은 역할을 하므로, ‘솥 안에 구슬이 생긴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미닫이문을 열면 구슬이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구슬은 이미 본질적으로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구슬, 원천적인 조화의 힘을 가지고 있는 구슬을 말합니다.

수련을 해서 생겨나는 구슬이 아니라, 삼단전三丹田 석문, 옥당, 인당에 하나씩 이미 있습니다.

첫 번째 찾아야 할 것은, 가장 하단이며 기초인 석문의 구슬입니다.

여왕방 비밀통로의 끝이 이렇게 손잡이가 달린 석문인 것처럼, 석문의 손잡이를 잡아 열면 그 안에 구슬이 있다, 여의주가 있다는 걸 말합니다.


~~~ 중략 ~~~~


“오파츠란, 고고학계가 인정하지 않는, 설명할 수 없는 고대문명유산입니다. 화면에 보이시는 남미 코스타리카에서 발견된 거대한 석구들은 여의주를 지칭합니다.
귀중한 것을 숨기려면 훔쳐갈 수 없는 상태에 놓으라고 했습니다.
대피라미드를 누군가 훔쳐갈 순 없죠. 비록 지금은, 외곽을 덮은 아름다운 흰 포장석이 벗겨져 사이비종교신전 건축에 쓰였지만, 본체는 여전히 고고하지요.”
대나무향기가 싱그러웠다. 강철이 손가락 터치로 화면을 조작해주었다.
“이것은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대피라미드 비밀의 방, 수수께끼 문양입니다.
며칠 전 말씀드렸듯이 한자는 고대한국의 문자 녹도문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비밀문양이 사람 인人자에 둥근 여의주를 이고 있죠?
여왕방 벽에 숨겨진 비밀의 방은 가로세로가 20cm×20cm로 사람이 들어갈 수도 없고, 훈련된 원숭이를 대신 투입해 무언가를 훔치려 해도 통로가 무척 길고 비뚤빼뚤식으로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접근성이 난해한 거죠.
그래서 양자역학문명이 꽃을 피운, 반도체로 만들어진 수십억원의 독일탐사로봇이, 처음으로 시도해 들어가 보았지요. 도굴꾼이 아닌, 전세계인의 감시를 받으며 말입니다.
(스크린을 터치조작하며) 대회랑, 왕의 방, 여왕방의 입체도면입니다.
좌로 90도 돌려보죠.
갈비뼈 안에 들어있는 왼쪽 폐처럼 보이시죠?
대회랑은 호흡으로서의 허파입니다.
여왕방에도 왕의 방처럼 두개의 천체창이 있지만 하나는 미완성입니다.
시리우스 별자리로 향하는 내리닫이식 손잡이석문이 있는, 진짜 비밀의 방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귀중한 돌은 강변의 돌무더기에 놓으면 악한 자가 찾을 수 없죠.
여왕방의 미완성 통로 하나는, 진짜 통로방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 할 수 있죠.”

~~~ 중략 ~~~~


이토록 문자와 숫자, 수학과 엄청난 규모의 대피라미드를 만들 수 있는 공학을 가지고 있으면서 제작자는 왜? 왕의 묘에 단 한 자의 글자와 벽화를 남기지 않았을까요?
귀찮아서?
노스트라다무스가 말했죠.
사람들이 ‘피라미드 안에 보물이 있는 줄 모르고’라고요….
보물은 바로 여의주.
석관 석문을 열면, 그 안에 범자의 눈으론 볼 수 없는 고차원의 빛레벨 구슬이 있음을 표현합니다.”

~~~ 중략 ~~~~


수평 통로는 정사각형 방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범자들이 말하길 ‘여왕의 방’입니다.
여의자는 염통이라 부릅니다. 바로 인간몸의 심장을 표현한 거죠.


~~~ 중략 ~~~~


왕의 방 석관의 돌문은 열려져 있습니다.
뚜껑 자체도 없죠.
안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래 부스러기만 있었죠.
범자의 눈으론 여의주를 볼 수 없는 이치입니다, 빛의 차원이 다르기에.
범자는 저차원의 빛이 양자화된 물질만 볼 수 있기에 여의주를 볼 수 없습니다.
석관은 사람몸으로 누워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1단계 와식축기의 ‘와臥’가 ‘누울 와’자인 이유입니다.
피라미드는 사람몸 메뉴얼입니다. (페이지를 넘긴다)

~~~ 중략 ~~~~

왕의 방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바닥은 직사각형입니다.
각 모서리를 내부로 교차 연결하면, 두 개의 꼭지점을 맞댄 삼각형이 생기는데
석관이 위치한 곳은 그 한쪽 삼각형의 1/3지점입니다.
배꼽이 인체의 무게중심이라 하는데, 배꼽에서 등 뒤로 관통한 지점이 명문혈입니다.
단전취혈한 석문혈과 뒤의 명문혈.
석문파스에서 명문으로 몸 내부의 선을 연결하면 1/3지점이 하단전 여의주의 위치입니다.
몸속으로 들어가 있지요.
범자의 눈으로 볼 수 없음이니, 현대의학기계로도 발견·관측할 수 없습니다.


~~~ 중략 ~~~~


와식연공 11일째. 대나무숲길.
“계속 다른 방을 찾던 그들은 수평 통로와 하향 회랑이 연결되는 부분에서 또 다른 회랑을 발견합니다.
8.5m 높이의 반들반들한 석회암으로 마감처리 된 ‘대회랑’이었습니다.
46.5m 길이의 대회랑은 계속해서 오르막길로 되어 있는데, 그 끝에는 일종의 대기실이 있었습니다.
대기실을 통해 피라미드에서 가장 큰 방에 도달하는데, 바로 ‘쿠프의 현실’이라 불리는 ‘왕의 방’입니다.
알 마문은 손에 횃불을 든 채, 서둘러 왕의 방에 들어갔습니다.
길이 10.5m, 폭 5.25m, 높이 5.8m의 구조입니다.
하지만 그곳 역시 텅 비어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연유였을까요?
국가규모의 도굴팀을 운용해 오랜 시일을 거쳐 파고 들어왔건만, 먼저 온 도굴손님이 있었을까요? 천고의 도둑이?
이제껏 갖은 고생 끝에 돌파한 막힌 돌문들은, 한 겹의 돌덩이가 아니라 여러 겹이었고, 강도가 너무 센 부분도 있어, 막힌 돌문 옆을 우회하고 파고 들어와야 할 정도로 처절한 사투의 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고통·고생의 종착지, 왕의 방의 을씨년한 풍경은, 이미 도굴된 것과 같아 보였습니다.
금이간 붉은 화강암 벽으로 만들어진 공간엔, 모서리가 파손된, 뚜껑도 없는 적갈색 석관과 바닥에 몇몇 파손된 잔해만이 놓여 있을 뿐이었습니다.
석관의 규모가 입구보다 큰 것으로 보아 방을 만들기 전에 이미 놓여진 것이 분명했습니다.
실망한 알 마문은 왕의 방 벽과 바닥 일부를 부수어도 보았지만 아무 것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영생이나 부활을 바라고 무덤을 만들었다면 적어도 미라정도는 있어야지요.
혹 인류최강실력 도굴꾼이 먼저 와서 금은보화 부장품을 싹 다 가져갔다면 미라는 남겨둬야지, 왜 시체미라까지 말끔히 가져간 걸까요?
아니, 뚜껑 없는 붉은 석관 속에 과연 미라가 있긴 했을까요?
엄청난 자금과 인력, 시간을 투자한 알 마문은 본전도 찾지 못했습니다.
화가 잔뜩 난 그는, 피라미드 외곽 포장석인 아름다웠던 흰 석재를 뜯어다 다마스커스의 사이비종교신전 건축에 팔아먹어 버렸습니다.
대피라미드는 그렇게 외피가 벗겨져 버렸고, 껍질이 벗겨진 상단엔 번개를 맞아, 꼭대기가 훼손 되어 버립니다. 지금은 앙상히 부서진 그곳엔 피뢰침이 설치되어 있지요.
대피라미드엔 과연 어떤 보물들이 있었던 걸까요……?
아니면 정녕 아무것도 없었던 걸까요?
프랑스 유명한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가 말한 ‘피라미드 속 보물’이란 뭘 말하는 걸까요?
바로 석관 안의, 범자들은 볼 수 없었던, 여의주를 말합니다.”
지강철이 밝은 미소를 지었다.

* * *

달은 플루트를 연주했다.
모략가는 ‘그것은 가짜야’라고 대답했다!
달은 마법사에게 ‘라’음을 요구했다!
누가 그에게 ‘도 레 미 파’라고 반박했다!
그때 종파들은 존경심을 내다버렸다.
그들에겐 페스트로 여겨질 뿐인,
피라미드 속에 보물이 있음을 모르고.

- 노스트라다무스. 7행시 3.


~ 중략~~



나폴레옹은 혼자서 대피라미드 왕의 방에 들어가 오랫동안 있다가 나왔는데, 그 안에서 ‘차마 말할 수 없는’것을 보았다며, 평생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람몸이 전기밥솥이면, 대피라미드는 사용법 가이드죠.

~ 중략~~


와식연공 17일째. 대숲길. 강철의 말.
“왕의 방 부근의 시공기술은, 대회랑·여왕방 등 여타 다른 부분에 비해 현저히 뒤떨어져 보입니다. 금이 가 모르타르로 땜빵해둔 천장 벽의 마감도 그렇고…….
음양호흡에서 석문石門을 여는 것이 중요하듯이, 뚜껑 없이 열려진 적갈색의 석관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그런 겁니다. 세 번째 피라미드의 온전한 돌석관은 서양인들이 욕심내 배로 실어 약탈하다가 폭풍우를 만나 가라앉아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대피라미드의 석관도 뚜껑이 있고, 모서리가 부서지지 않은 매끈한 물품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2011년인 올해까지 남아있을 수 있었을까요?
3대 독자, 4대 독자로 자손이 귀한 집 아들은 개똥이라고 천한 이름을 붙입니다. 죽을 병 없이 장수하라고, 귀신들 눈에 안 띄라고 말입니다.
모서리 부서진 적갈색 석관이 참으로 인류에게 중요한 것이죠.
그래서 허투루 보이도록 설정해둔 겁니다.
전-혀, 저-언혀 중요하지 않다고 말입니다.
범자들의 욕심을 건드리지 않도록….
여의자들에게만 그 비밀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그렇게 범자들에게 ‘별 것 아니다’라고 위장해 왔기에, 대회랑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석관이 통과할 수 없는 크기라지만, 지금까지도 파괴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욕심 많은 범자가 석관을 부수어 외부반출함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일부러 소중한 석관의 귀퉁이를 파괴해서 의미없어 보이려 합니다.
싼티나 보이려 합니다.
아무렇게나 잔해가 바닥에 팽개쳐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왕의 방을 지키기 위한 일부러의 개똥이입니다.
누군가 이미 파손한 것처럼 보여지기에 쉽게 눈길을 끌지 않습니다.
위장이죠.
마치 아름다운 아가씨가 있는데, 무뢰배의 손탐을 방지코자 얼굴에 흙을 묻히고, 포대를 뒤집어써 길고도 윤기 나는 머릿결을 감추어 거지아줌마처럼 꾸며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학자들조차 ‘왕의 방’이 이미 도굴된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생각케 하여, 더이상 왕의 방 파괴와 석관 파손이 일어남을 미연에 방지하였습니다.
‘왕의 방’주위 벽에도 모양이나 기타 장식, 벽화 등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석관은 단단하기 이를 데 없는 화강암 재질인데, 놀랍게도 정밀하게 그 내부를 파고들어가 외부체적이 2,332.8리터, 내부체적은 정확히 50%입니다.
만약 석관의 모퉁이가 떨어져나가 있지 않았다면, 놓여진 위치를 벗어나 쪼개져 외부로 반출되었을지 모릅니다.
하단전 여의주의 위치가, 석문파스에서 1/3지점임을 알려드렸을 겁니다.
직사각형 왕의 방 바닥 네 꼭지점들을 대각선으로 연결하면, 하늘로 올라가는, 피라미드의 원래 이름 ‘메르’와 하늘에서 내려오는 메르가 서로 교차하는 그림이 나옵니다.
▷◁
이 두 메르가 서로 꼭지점으로 뽀뽀하죠. 아참, 메르는 ‘하늘로 올라간다’는 아틀란티스어입니다.
두 메르의 맞닿음은 정기신, 신기정을 말하는데, 석관의 위치는 한쪽 삼각형의 1/3지점에 놓여있습니다. 여의주가 석문에서 명문까지 연결한 내부선에서 1/3에 있음을 가리킵니다.
높이 5.8m는 바닥의 대각선 길이 11.6m의 절반이며, 정확히 2:1의 비율을 지닌 직사각형의 방으로 1 : 1.618 의 ‘황금분할’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흔히 황금비는 기원전 4세기를 전후한 고대 그리스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알려졌는데, 이보다 훨씬 이전에 건축된 대피라미드에서 나타난 것입니다.
왕의 방은 대피라미드의 단, 정확히 50번째 단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에서 45m 높이에 있습니다.
또한 이 단을 수평으로 절단하면 피라미드 전체 밑변 면적의 꼭 절반이 됩니다.
알 마문은 피라미드의 보물이, 석관과 왕의 방 그 자체의 기하학임을 보고도 몰랐습니다.
말 그대로 돼지에게 진주목걸이를 던져준 것과 같죠.
가치를 모르는 겁니다.
기껏해야 아름다왔던 외부포장석 벗겨서 사이비신전 건축 재료로 팔아먹은 도둑질이나 했을 뿐이죠. 하지만 현 인간세계의 금력, 권력, 군사력을 장악한 프리메이슨은 다르죠. 그들은 뛰어난 머리를 지니고 있기에, 호루스를 두려워합니다. 인간창조에 개입되었는지도 모를 고대의 신선을 말입니다.”

와식연공 18일째. 대숲길.
“왕의 방 높이는 5.8m, 길이는 10.5m, 폭은 5.25m로서 2:1의 비율로 이루어진 직육면체입니다.
바닥에는 열다섯 장의 두터운 화강암 판이 깔려 있으며, 벽은 100개의 거대한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돌 하나의 무게가 70톤 혹은 그 이상의 5단으로 쌓여 있습니다.
천장은 각각 무게가 50톤 정도 나가는, 아홉 장의 화강암 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머글인 범자凡者의 눈엔 보이지 않죠.
왕의 방 그 자체가 보물이며, 석관이 인류 최고의 보물임을!
알 수가 없지요.
대피라미드의 진정하고도 놀라운 보물이란 게 어떤 것인지 여의자如意者만이 볼 수 있답니다.
이토록 놀라운 왕의 방 기하학 그 자체를 훼손 없이 오래도록 지키기 위해 그 위에, 농구로 치자면 훼이크를 얹었습니다.
바로 현대인들이 ‘중량확산장치’라고 부르는 구조를 말입니다.
훼이크 구조물도 왕의 방 벽처럼 일부러 갈라짐을 만들어 “흥? 별거 아니네”하고 우스워 보이도록 어설피 만들었습니다.
요즘에야 과학이 발달해 ‘중량확산’이란 게 의미가 없는, 없어도 되는 구조물이다 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혀 공학적으로 무용지물 구조라는 거죠. 모두 왕의 방에 집중되는 따가운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한 성동격서입니다.”

와식연공 19일째. 대숲길.
“대우주 하늘에서, 소우주인 사람몸으로 생명력이 들어오는 과정이 신기정神氣精으로 내려오는 것이고, 사람몸 여의주 속 양신, 빛의 신체는 정기신精氣神으로 거꾸로 고천원을 향해 올라간다고 얘기했을 겁니다. 왕의 방 밑면에 나타나는 두 개의 메르가 서로 꼭지점을 연결한 것처럼 말입니다”
아이패드를 켜선 도화에게 주었다.
“세 번째 사진은 영문으로 된 피라미드 내부구조도입니다.
(아이패드를 거꾸로 돌리며) 이렇게 정기신화 하면 피라미드 위아래가 바뀌죠.
독맥 쪽의 윗치열.
즉, 사람 입의 구강 위쪽 요철입니다.
사진들을 보세요.
여왕 방은 양정을 주관하는 염통, 심장이 되고, 왕의 방은 음정을 주관하는 콩팥, 신장이 됩니다. 대회랑은 허파지요.
여왕방의 니치niche처럼 보이는 코벨 아치는, 마야 팔랑케 궁전복도와 연결됩니다. 물건을 넣는 선반처럼 보이는 구멍은, 서양화처럼 복도의 원근법을 형상화하고 있지요.
마야 십자가의 피라미드 밑으로, 4년 동안 통로의 막힘을 뚫고 들어가 당도한 곳엔, 이집트 대피라미드처럼 생긴, 회반죽이 칠해진 삼각형 석판입니다. 대피라미드를 의미하죠.
삼각 석판을 천천히 비집어 연 발굴팀은, 마야 최고의 걸작 조각이 새겨진 석관뚜껑을 만납니다. 대피라미드의 석관엔 뚜껑이 없음에 대비되어, 우주선을 탄 남자의 기묘한 그림입니다.
5톤의 뚜껑이 덮인, 15톤의 석관 안에 팔랑케 궁전과 십자가 피라미드의 주인인 파칼대왕이 경옥 비취 마스크를 쓴 채 잠들어 있습니다.
마야어로 ‘방패’라는 의미의 이름을 지닌, 건축왕 파칼대왕은 왼손엔 비취로 만든 여의주 구슬을 쥐었고, 오른손엔 구멍이 뚫린 정육면체의 주사위같은 비취를 쥐고 있었습니다.
파칼대왕이 손에 쥔 정육면체의 비취는, 대피라미드 여왕방을 의미합니다. 구멍이 뚫린 것은, 여왕방 벽에서, 구리손잡이가 달린 비밀의 방으로 통하는 20cm×20cm의 구멍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
각주.
75) http://j.mp/KLHAv7
76) http://j.mp/Kkiq4V

77) http://j.mp/Kkj9D2
78) http://j.mp/KkjjdA
79) http://j.mp/KLIE2j 여왕방. 벽면을 오목하게 파서 그 안에 선반을 만든 것

80) http://j.mp/K6Dufb (민서). 코벨 아치 : 납작한 돌을 서로 마주보게 쌓아올린 계단구조 아치

81) http://j.mp/K6EVKC (온달왕자) 마야 팔랑케 유적지


~ 중략~~

101일째. 좌식연공 첫날.
좌식축기 처음 돌입.
새로운 동공, 도각법을 시작했다.
‘도道를 깨닫는 방법’이란 의미라 하였다.
와식 북선법은 그냥 양반이네 양반 하며 속으로 투덜대는 도화였다.
‘팔을 학처럼 쥐어짜는 끔찍함이라니…!! 북선법이 하체단련이었으면, 이건 아주 그냥 상체단련이네. 허억―헉!!’
처음으로 메르 자세로 앉았다.
대피라미드의 원이름 ‘메르’라 이름붙인 반가부좌를 말했다.
몸을 피라미드처럼 안정적으로 하여 바닥에 앉는 것.
편히 앉은 채로, 두 팔을 뒤로 빼 짚어, 살짝 엉덩이를 띄운 후, 회음이 바닥에 닿게 하는 포즈였다.
지강철이, 양 무릎과 엉덩이 연장 꼭짓점이 보스니아 피라미드처럼, 삼각형을 이루라 말하였다.
“우선 편안하게 앉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피라미드처럼 안정적으로요.
한쪽 발을 당겨서 발뒤꿈치가 회음혈(성기 아랫부분과 항문 중간지점) 부위에 닿도록 놓고, 다른 쪽 발을 그 발 앞에 놓습니다. 어느 쪽 다리가 앞으로 가든 상관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엉덩이를 살짝 뒤로 빼내어 회음 부분이 바닥에 닿게 하면, 허리를 세우기가 훨씬 편해집니다.
허리를 편 후에는 메르 꼭대기를 연상하여 머리를 쭉 뽑아 올리면서, 턱은 들리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끌어 당겨, 코와 단전이 일직선상에 놓이도록 합니다.
이렇게 경추가 펴지면 몸의 기혈 흐름이 원활해집니다.
대회랑인 허파가 담긴 가슴은 활짝 펴고, 어깨의 긴장은 충분히 풀어 경직되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엔 왼손을 위로, 오른손은 아래로 겹칩니다.
수승화강水昇火降, 음양의 세분화 오행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기운 중, 차가운 물기운은 위로, 따뜻한 불기운은 아래로 내림을 의미합니다. 사람몸이 잠듦에 있어, 발을 따뜻하게 하면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수승화강을 이룬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가볍게 맞닿게 하여 둥근 원을 만듭니다.
그 후, 원이 단전과 일치하도록 단전 앞에 가볍게 올려놓습니다.
맞닿은 엄지손가락을 보시죠.
무엇처럼 보이십니까?
맞습니다.
바로 대피라미드의 꼭짓점입니다.
그 상태에서 수승화강의 손을 그대로 배 앞 허공에 띄워보세요.
엄지 끝은 맞닿은 상태로, 왼손 화火는 위로, 오른손 수水는 아래로 내려 보십시오.
인간몸정보 DNA사슬의 나선S자가 그려집니다.
이것은 무엇 같습니까?
꼭짓점을 맞댄 두개의 피라미드죠.
바로 대피라미드 왕의 방바닥을 대각선으로 그을때 생성되는, 쌍피라미드입니다.
대피라미드는 상단 하나의 꼭짓점에 네 개의 아래 꼭짓점을 지녔습니다.
엄지가 정상꼭지면, 검·중·약·식지는 피라미드의 바닥 4꼭지를 말합니다.
다시 수승화강의 양손을, 단전과 일치하도록 단전 앞에 가볍게 올려 놓으십시오.
이것이 좌식의 기본자세 ‘메르’입니다.
엄지손톱이 길면 불편하니, 자주 다듬어주는 게 좋습니다.
손으로 만든 수승화강의 둥근 원이자 피라미드를 통해, 기운이 단전으로 유입되어 수련을 돕습니다. 폐경락이 소통되면 중부혈과 소상혈로 통하는 기가 양 엄지손가락에서 교차해 현묘한 작용을 하게 되므로 짧은 시간 안에 깊은 입정에 들 수 있게 해줍니다.
거듭 강조합니다만, 호흡수련에 있어 자세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수련자는 자세를 바르게 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합니다.”
그동안 누워서 정공을 해왔던 도화에게, 반가부좌로 앉아서 호흡하기란 참으로 힘든 과정이었다. 5분 앉아있다 벌러덩 뒤로 넘어가고, 끙끙대며 몇 분을 버티다 또다시 뒤로 철푸덕이었다.
‘아─, 눕고 싶어―.’
도화는 와식이 편했음을, 와식이 천국이었음을 그제서야 체득했다.

=====================================================
각주.
82) 영원한 만남을 위하여 – 석문사상연구회. 좌식(坐式)축기편. 5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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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방사능 & 소행성

에피소드 1. 백피라미드의 고양이기사


http://j.mp/PDHn2z


추천6 비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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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낭만고양이님의 댓글

낭만고양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뭐야 해독서하고 단전호흡하고 무슨상관???  피라미드안에서 단전호흡하면 천국을 맛본다는말인가여?  참나  신종 종교도 요즘 넘 많아  전설의고향을 믿겟다..

신크마리님의 댓글

낭만고양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이..이것은 웹소설인데...이걸 퍼오시면...출처를 밝혔어도 노블결재하고 보는거라 문제가 될듯한데요.....흥미롭긴하지만...전 노블레스 결재가 잇는지라 따로 보겟습니다.  자삭부탁드립니다. </p><p>아 중간에 녹두문이 어쩌니 하는거보니 유사역사학을 토대로 하는군요..그쪽은 제가 학을 때는지라..</p><p>굳이 읽어볼 필요는 없을듯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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