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예측, 지구 1억년사. 1부. > 과 학

현재 ~ 2030년 :

인구 과다로 인한 환경및 자원의 부족문제.
실물경제의 100배 이상으로 부풀려진 자본주의 경제의 모순과 함께 자본주의 경제 버블의 폭발을 회피하기 위해 제삼국에 위험을 전가하려는 경제 강대국들간의 충돌로 인해 3차대전 발발.

역시 인구과다로 인한 지구의 자기 방어 시스템 가동에 인한 천재지변 및 괴질 발생으로 인해 3차대전의 조기 종식.
지구인의 멸종에 가까운 대폭 감소 현상 발생.

해설 :

70억이라는, 지구가 감당하기 어려운 인구의 과다와 자원 과소비를 부추기는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으로 인해 각국의 자원경쟁이 격화되고 그 과정에서 국지적 마찰이 빈발함.

전세계 자원의 블랙홀이 된 중국의 행보와 실물경제의 100배 이상으로 부풀려진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이 자원 부족으로 인해 버블이 폭발할 위기에 몰리자 미,중간의 대립이 격화됨.
(미국을 비롯한 서구 주요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이 발발하여 사실상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이 마비될 위기에 놓이게 됨. 반면에 중앙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으로부터 원유와 가스 등의 전연자원 사용권을 대량 확보한 중국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게 됨)

결국, 미국은 중앙 아시아와 남미, 아프리가 국가에게 무력 사용을 암시하며 대중국 자원 수출를 제한할것을 강요하고, 일본과 EU를 앞세워 남지나해에서 중국과 무력 대치에 이르게 되고, 자신의 손발이 묶이는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고 판단한 중국은 러시아를 끌어들여 서구와 대결하게 됨.

중국의 선제공격에 의해 촉발된 3차대전은 미국에서 그간 그 존재조차 비밀로 유지했던 오로라등의 신 무기 까지 등장시키게 되고, 압도적인 신무기의 위력으로 인해 중국은 패전의 위기에 몰리게 된다.

맨 처음 기세 좋게 중국과 함께 서구에 대립하던 러시아는 미국의 신무기 등장을 접하자 뒤로 물러서 관망 상태를 유지한다.
패전의 위기에 몰린 중국은 일본과 미국의 주요 도시에 핵무기를 발사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고, 이에 따라 미국이 맞대응을 하여 결국 핵전쟁에 이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일본은 동경을 비롯한 주요도시에 핵 공격을 받아 사실상 국가 기능이 마비 되는 상황에 이르고, 미국은 조기경보에 의해 수천명의 피해만 입은채 중국내 50여개 주요 도시에 보복 핵 공격을 가하여 중국 역시 궤멸 상태에 이르게 된다.
전쟁은 불과 6개월만에 일본과 중국의 궤멸에 따라 전세가 기울고, 러시아와 미국, EU의 대치 상태에서 소강 국면에 이르게 된다.

이때 한국에서 이전 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은 신종 전염병이 발생하며, 치사율 100%에 공기와 물, 접촉등 모든 방법으로 전염되는 신종 괴질로 인해 불과 3개월 만에 인구의 70%가 사망에 이르게 된다.

전 세계에서는 한국의 괴질 사태를 접하고 서둘러 국교를 단절하며 괴질 차단에 나섰으나, 한국내 괴질 발생 120일만에 전세계 36개 주요도시에서 동시에 괴질이 퍼지기 시작한다.

이후, 본국의 괴질 상황은 물론 전쟁중인 군인들 사이에서도 괴질이 퍼지기 시작하자 전쟁은 흐지부지 종료되고, 대치중이던 군대는 모두 자국으로 철수하게 된다.

3년후, 전세계의 인구는 1억이 조금 넘는 숫자만 살아남게 되고, 지구상에 존재하던 기존의 모든 사회 시스템은 셧다운된다.

2030년 ~ 2050년 :

생존 지구인은 전세계 단일 정부를 구축.
생존 지구인 수는 1억이 조금 넘는 숫자로 집계됨.

지구정부는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인구를 1억이 넘지 않는 숫자로 유지하기로 결정.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을 버리고 철저한 실물기반의 경제 시스템으로 정착시킴.

인류의 탐욕을 억제하기 위해 종교적 철학에 기반한 간접 민주주의 체제를 표준으로 선정함.

해설 :

지구상의 인구가 1억 수준으로 줄어들자 그간 맹위를 떨치던 괴질이 수그러 들게되고 괴질 발생 4년째 되자 더 이상 괴질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

이후,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인구가 워낙 줄어 사회 시스템을 유지 하기 어렵게 되자 전세계의 생존자들과 연합하여 지구 단일 정부의 구성에 착수한다.
지구 단일 정부는 전세계 각 지역의 환경과 특성에 따라 작물의 재배와 생산을 분담하여 반 공동체 사회를 구성하게 된다.

기존에 유지되었던 자본주의의 탐욕과 폐해, 그로인한 전쟁등의 문제점을 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인구와 사회정책, 교육등의 모든 인간 생활지침을 정리한 지구헌장을 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법률을 제정하며, 그 사실을 돌에 새겨 영원히 보존하기로 한다.

새로 제정된 지구헌장은 인간의 탐욕을 철저히 배척하며 개개인의 책임과 의무를 분명히 하며, 일정수준 이상의 재물을 개인이 소유할 수 없게 법으로 정하는등 반 종교 반 민주주의 성격의 새로운 시회 체제 이론에 기반하게 된다.

한국의 경우 괴질 후 생존 인구가 300만명 으로 줄었으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유지한 지역이 되었고, 그 덕분에 '지구연합'의 본부가 세워지는 지역이 된다.
살아남은 한국의 생존 인구중 90%는 통일 전 북한지역 출신이며 남한 출신은 10%에 불과하다.

서기 2048년, 평양 출신의 물리학자 김기태 박사는 '지자기(지구의 자기력)'를 이용한 전력 발생 장치를 발명하게 되고, 그로인해 지구상의 에너지 문제가 일거에 해결될 기회를 얻게 된다.


2050년 ~ 2300년 :

이후, 지구인들은 더이상 전쟁을 겪지 않고 워낙 적은 인구가 지구 굿곳에 흩어져 마찰이 없고 인구에 비해 자원이 넘쳐나는 천국에 가까운 생활을 영위하게 된다.
이전의 사회 기반시설은 모두 파괴되었으나 인구 격감 후에도 과학기술은 남아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서기 2100년, 대한민국은 12개 구역으로 나누어 인구가 균등 거주하게 되며 이중 '신대전(태전)'으로 명명된 과거 대전 지역은 수도 역할을 하는 도시로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게 된다.

한반도 12개 구역은 초고속 통신망과 진공철도로 그물처럼 연결되어 전국 어디나 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된다.
12개 거점지역 이외의 모든 지역은 1/3 정도 면적의 농장지역, 그 외에는 원시림 수준의 절대 자연구역으로 유지된다.

12개 거점구역은 피라밋 형태의 유리온실 형태로 약 3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복합 생활공간으로 만들어 졌으며, 해당 구역 내부는 지자기 발전 시스템에 의해 무제한의 전력 에너지가 공급되어 항상 평균 20도 전후의 온도와 시간대에따라 자연광과 인공조명을 활용하여 적절한 조광을 유지하고, 일체의 태풍이나 폭우 폭설등 자연 기후와 단절되어 최적의 생활 환경이 유지되게 된다.

거주 구역 내에서는 화폐 대신 데이타로서 매주 일정 액의 크레딧을 제공받게 되며 이를 화폐처럼 사용하게 된다.
거주민은 누구나 18세가 되면 거주구역 내에 약 9평 규모의 독립거주공간을 무료로 제공 받게 되며 이 공간은 평생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거주민이 결혼 하게되면 부부가 함께 거주할 공간으로 25평 규모의 거주 공간을 배정받게 되며 이 규모는 전국 어느곳에서나 동일하게 적용되어 예를들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도 해당지역에서 거의 동일한 주거 공간을 배정받아 거주할 수 있게 된다.

거주민은 자신의 직업과 맡은 업무, 연령과 결혼 유무에 따라 360단계의 급여수준중 한가지를 적용하여 크레딧이 정해지는데, 최고 등급과 최하 등급 사이의 크레딧은 3배를 넘지 않는다.

화폐는 존재하지 않으며, 크레딧은 식량과 생활용품등을 구입하는데 사용될 수 있으며 '사치품'이란 개념은 존재하지 않아 일상생활용품이나 취미, 업무 관련 용품 이외엔 구입할수 있는것이 없다.

지급받은 크레딧은 사용후 잔액이 남을 경우 저축을 할 수 있으나, 연간 지출할 수 있는 크레딧 총량이 정해져 있는 관계로 아무리 많은 크레딧을 적립해도 모두 사용할 수는 없다.

개인이 사용하고 남아 적립한 크레딧은 사회에 환원할 수 있으며, 사회에 환원시킨 액수에 따라 사회기여 점수가 쌓이게 되고 사회기여 점수는 본인의 크레딧 카드에 등록되어 개인의 신분을 나타내게 된다.

사회기여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으로 예우를 받게되고, 본인이 원할경우 사회지도자(현재의 지자체장, 혹은 국회의원) 선출시 가산점을 받게된다.
물론, 사회기여점수는 기부한 크레딧뿐 아니라 본인의 자선활동이나 사회나 정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등의 공익 활동에 의해서도 적립되게 된다.

유리로 만들어진 피라밋 형태의 거점구역에는 주거공간과 교육, 상업, 업무공간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모든구역과 개인주거 시설에는 초고속 통신망이 연결되어 구역내 혹은 전국, 전세계의 타 구역과 초고화질의 홀로그램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어있다.

또한 주거구역 내에서는 모든지역과 연결되는 3차원 이동형 엘리베이터가 운행되어 음성명령만으로 원하는곳에 도달할 수 있으며, 타도시의 구역으로 이동하려면 3차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진공철도 역사로 이동후 환승하면 된다.

거주민 누구나 교통수단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의 크레딧은 식량과 취미활동, 일상용품, 생활용품 등을 구입하는데만 소비하게 된다.
거점구역 내에는 체육시설, 오락시설, 휴식시설등이 일정 구역마다 갖추어져 있으며 거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거점구역 내의 상업 시설에는 일부 매장도 존재하나 대부분의 경우 개인 주거지 내에 기본적으로 설치된 물체 재생기(현재의 3D 프린터의 초고속 버전에 해당)를 사용하여 필요한 물건을 생산 해 내게 된다.

거점구역의 개인구역이나 업무구역에는 파이프를 통하여 물체재생기의 원료가 수도처럼 공급되며, 개인의 경우 개인 크레딧을 사용하여 물체재생기로부터 필요한 물건을 재생해 내게 되고, 기업의 경우 기업이 보유한 기업 크레딧을 사용하여 업무에 필요한 물건을 생산해 내게 된다.

또한, 거주지 내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기물은 구역마다 만들어진 폐기물 처리장치에서 3600가지 성분별로 분해되어 해당구역의 물체 재생기 원료공급센터에 집결된다.
결과적으로 거주지 내에서는 100% 재활용된 원료를 사용하여 먹고 입고 생활하게 된다.

거주구역의 산업시설 근무자들은 대부분 물체재생기에서 생산할 물건의 디자인이나 설계 관련 업무에 종사하며, 그들이 디자인하고 설계한 물건들은 설계도와 정보가 국가 기간 전산망에 등록되어 전국의 모든 개인 거주공간과 업무동간등에 설치된 물체재생기와 연결되어 언제나 필요할때 재생할 물건의 정보를 다운로드하여 작동하게 된다.

물체 재생기가 상산할 수 있는 물건중엔 새버전의 물체재생기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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