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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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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희남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4건 조회 242회 작성일 15-03-1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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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올린 글에서 '나와 우주'에 대해 설명을 했는데 다시 '나'에 대한 설명을 올린다.
'나'에 대해 아는것이야 말로 모든것을 아는 길이기 때문에 자꾸 '나'를 설명 하려는것이다.
아울러, 같은 주제로 자꾸 유사한 글을 올리는 이유는, 그만큼 '언어'라는게 정보를 전달하기에 완전하지 못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언어란 눈에 보이고 만져질 수 있는 물질적 부분에 대한 설명에만 적합하지, 형체 이상의 것을 설명하기엔 터무니 없이 부족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앞서 설명한 대로, 우리가 알고 있는 물질은 모두 '원자'로 이루어 져 있다.
또한 그 원자는 원자핵과 전자로 이루어 져 있으며, 다시 원자핵은 양자와 중성자로, 다시 양자는 여러 종류의 쿼크라는 소립자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물질'이라 부를 수 있는 '입자'의 성질을 가진것은 모두 이것들이며, 이것들이 원자의 속성을 결정한다.
그런데, 우리가 양자물리학에서 배운대로 이들 입자들은 항상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모르는순간에 이들 소립자들은 '파동'상태로 존재하다, 그들에 대해 인지하는 순간 해당 소립자들이 파동에서 입자로 속성을 바꾸어 해당 상태를 결정짓는것이다.

자, 이 부분을 다시 설명한다.
이세상 만물이 파동상태라는건 한마디로 형체나 존재가 없는 혼돈상태의 에너지라는것이다.
바로 이 상태가 우주의 근본 상태다. 우주가 탄생하기 전에는 바로 이 상태였다.
하지만, 우리가 물질의 상태를 인지하는순간 그 파동은 입자의 속성을 가지며 물질로서의 속성을 부여받는다.

앞서 소개한 글에서 바로 그 물질의 속성을 결정짓는 존재가 바로 '나'라고 했다.
아울러 '나'는 이세상 모든것을 느끼는 주체. 바로 '나의 자아'라고 설명했다.

자, 우리가 그간 배워온 모든 관념을 벗어 던지고 냉정히 따져보자.
이 세상에 만물이니 공간이니 타인이니 모든것은 우리가 만져지고 보이고 느낄수 있기에 '존재한다'고 믿고있다.
하지만, 그 '존재' 를 증명할 수 있는자가 있는가?

'존재' 그 자체는 아무도 증명하지 못한다.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모든건 단지 '느낌' 뿐이다. 즉, 보이고, 들리고, 냄새맡고, 맛보고, 만져지는 오감 이외에는 증명된것이 없다.
여기서 다소 억지스럽지만 예를 들어보자.

만약, 누군가가 잠든 사이에 그 사람을 마취시키고 그 사람의 두뇌를 꺼내어 슈퍼컴퓨터에 연결했다고 상상해보자.
그 슈퍼컴퓨터에는 이세상에 대한 정보, 그리고 그 사람이 알고있던 모든 정보가 들어있다.
또한 그 슈퍼컴퓨터의 입출력장치는 그사람의 감각기관과 운동기관에 모두 연결되어 완벽하게 통제된다고 하자.

즉, 그사람이 눈을 뜨면 컴퓨터는 그사람의 시야에 있는 모든사물의 이미지를 생성하여 두뇌의 시각신경에 전달하며, 그사람이 보이는 물건을 만지려 하면 그사람이 만지려는 물건의 질감을 감각 신경에 전달한다.
그 사람이 움직이면 움직이는대로 보이고 느끼는 모든것을 감각 신경에 전달한다고 상상해보자.
사실, 이 상태는 영화 매트릭스에서 설명하는 세상과 동일한 상태다.
그 상태에서 그 사람이 보이고 느끼는 모든것이 컴퓨터가 만드는 가짜정보라는것을 구별할 방법이 있는가?

내가 설명하고자 하는것은, 우리가 세상을 인지하는 유일한 수단은 우리가 갖고있는 '오감' 뿐이라는거다.
우리는 오감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를 느낄뿐, 실제 세상을 느끼는게 아니라는거다.
다시말해, 우리는 감각 이외에 어느것도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거다.

그렇다면 있는 그대로 따져보자. 무슨말이냐면, 감각에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만 해석하자는거다.
있는 그대로 해석하자면 이 세상은 '감각'과 '자아'뿐 아무것도 아닌거다.
다시말해, '자아' 즉, '나'와 나에게 느낌을 제공하는 감각, 그 두가지 뿐이며 그 외의 모든것은 '느낌'으로 인해 그간 쌓여온 '관념'들 뿐이라는거다.

이 글을 읽을 많은이들은 나의 주장에 대해 '너무 나갔다'거나 '억지'라고 느낄거다.
"느낌만 있을뿐 이세상이 없다니 그게 말이 되는가?" 라고 생각할거다.
진정 그렇게 생각한다면 - 물론, 수십년간 쌓여온 관념을 무시하기는 쉽지않다. - 저 위의 소립자의 세계에 대해 다시 짚어보자.
이세상 만물을 이루는 '원자'는 소립자들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 소립자는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동안 에는 '파동'으로 존재하다 내가 그 존재에 대해 인지할때 비로소 '입자화'되어 그 물질의 현재 상태를 결정짓는다".

그리고, 그게 입자화 되었는지 파동상태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우리로 하여금 느낌을 제공하는 '감각' 뿐이다.
그렇다면 그 '입자' 라는게 실체인가 감각인가? 파동일때 인지할 수 없다가 입자일때 인지한다면, 인지의 종류만 있지 입자란것 역시 우리의 관념이 만든 허상일뿐 실재하는게 아니라는거다. 누가 입자가 존재한다고 증명했나? 확인된건 느낌 뿐이지 입자의 존재는 아닌거다.

위에서 설명했듯, '파동' 상태란건 '혼돈상태의 에너지' 라는거다.
즉, 이 넓은 우주는 시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우주는 '내가 인지하는 동안'에만 그 상태가 결정지어질뿐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거다.
'내가 인지할때' 비로소 입자화 된다는건데, 입자화 되었는지 아닌지는 '느낌을 통해서만' 인지할 수 있다는거다.
아울러, 바로 물질의 상태를 결정짓는 '인지'하는 주체는 누구인가? 바로 '감각을 느끼는자' 즉, '나' 인것이다.

그렇다면, 다시말해 '느끼는자'가 바로 '파동의 입자화'를 결정짓는자이며, '나'라는 주체가 '파동의 물질화'를 결정짓는다는것이고, 그것은 결국 내가 우주의 상태를 결정짓는다는거다.
아울러, 내가 결정짓는 우주의 상태에는 바로 '내 육신'과 나 이외의 모든것, 심지어 '이세상 사람 모두', 아니 온 우주 전체가 포함된다.
이것은 결국, 이세상엔 '나' 뿐이라는거다.

나 이외의 모든것은 결국 내가 알고있는대로 나에게 주어지는 자극, 즉, 나에게 주어지는 느낌으로인해 내가 갖게된 관념에 의해 생성된 엄청난 숫자의 허상일뿐이라는거다. 그리고 그 모는건 결국 나의 다른 모습일뿐이란거다.
우리가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낌으로 인해 인식하는 이 드넓은 우주(내 육신 포함)는 결국, '느끼는 주체'인 내가 알고있는대로 나에게 주어지는 느낌을 내가 그렇게 제어하여 생성시킨 나의 다른면에 불과하다는거다.

나는 '내 육신' 이라는 허상의 느낌과 내 육신이라는 허성을 통해 보이고 들리고 만져지고 맛보여지는 다양한 자극이라는 허상을 내 스스로 만들고 나 자신이 그 안에 존재한다는 관념을 수십년에 걸쳐 쌓아온것이다.
이것은 결코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며, 스스로가 냉정하게 진실을 알아내려는 의지만 있다면 확인 할 수 있는 진리인것이다.

아울러, 이 모든 사실에 대한 내용은 비록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알게되었으나, 사실, 이미 수천년 전에 불교 경전에 한치의 차이도 없이 '그 대로' 기록되어 있었다.
내가 개인적으로 "불교가 현대과학보다 오히려 한참 앞서있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하지만, 그것이 불교에서 먼저 밝혔든 내가 찾아냈든 그 출처가 무슨 상관인가? 중요한건 진리라는것이며, 그 진리는 누가 주장했다 해서 가치있고 그게 아니라 해서 가치 없는게 아니다. 진리는 가치로 따질 성질의 것이 아닌 그저 진리일 뿐이다.
이 세상사람 모두가 부정한다해서 진리가 사라질 수 없으며, 이세상 사람 모두가 찰떡같이 믿는다 해서 사실이 아닌게 사실이 될 수 없는 일이다.
다시 강조한다. 이것만 기억해두자.

'나'는 느낌으로서 '나의 존재' 를 확인한다.
그리고 '내가 느끼는 모든것' 은 내가 '그것을 인지함으로써' 확인된다.
내가 그것을 인지하는순간 그것은 그 상태를 결정짓고 나에게 느낌으로 그 존재를 확인시킨다.
결국, 그것은 나의 느낌의 일부이며, '나'와 '느낌'은 둘이 아닌 '나의 다른면'이다.

나와 (내 육신을 포함한) 우주는 둘이 아니라 하나요, '나의 다른 모습' 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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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부천빈님의 댓글

부천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처음에 호기심 있게 보다가.. 점점.. 태희남편님의 지극히 개인적 주장을 하고 계신다는 생각이들기 시작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부분들이 잘못된 말을 한다라고 느끼는것은 아니나,
'관점' 이라는것을 가지고 본다면 말이죠. ^^
이런식으로 말하다보면 결국은 '無' 라고 말하여도 무방해지며
우리가 쓰는 이 글 조차도 없는것이나 매한가지 아니겟습니까?
읽고 있는것이 아니다 라고 한다면 읽고 있는것이 아니게 되는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거 같아서..

결국 '나' 라고 하는 그 단어에 대한 사전적 의미와 개인적 견해를 빼면 아무것도 아닌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은 "제가 생각하는것이 이렇다.." 라고 말씀 하신것이라면 모르겟으나,
"내가 말하는것을 보고 깨달으라" 라고 한다면.. 하나의 종교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과학적 견해는 앞으로도 즐겁게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 ^^

태희남편님의 댓글의 댓글

태희남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부천빈]

저는 누차 제 글의 서두에 "제가 체험한 내용", "제가 조사하고 알게 된내용" 이라고 언급했으며 믿으시라고 강요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당연히 많은분들이 공감하실거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제 글에 여러차례 언급하였습니다.
제 말씀이 옳다 정답이다 진리다 라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님께서도 더 많은 체험을 하고 더 많은 정보를 접하다보면 언젠가는 지금 부정했던 부분이 공감이 가실수도 있을겁니다.

지금 제 말이 공감 가거나 이해 가지 않는다 해도 '누군가가 이런 말을 하더라' 하고 기억해 두시면 훗날 다른 삶을 살고 계실때 제 글을 다시 찾아 볼 기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스스로를 위해 공감하거나 이해 하지 못한다 하여 지금 발견한 우물을 묻어 버린다면 나중에 목이 마를 일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부천빈님의 댓글의 댓글

부천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태희남편]
넵 ^^ 저도 태희님의 말을 전적으로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누군가가 이런말을 하더라 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관심있게 보고 잇으니 저에게도 충분히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고 잇습니다.
제글이 태희남편님을 비판하기 위함이 아님을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잘 읽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잠돌이님의 댓글

잠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정말 잘 읽고 있씁니다.
님의 글을 읽을때마다 문자의 한계를 실감하게 됩니다. 읽는 내내 답답합니다.
그 진실을 지식이 아닌 지혜로 깨닫고 싶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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