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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산 칼가자카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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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석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건 조회 3,864회 작성일 11-05-0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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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딴지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MBC서프라이즈 에도 방송을 타게 되어 화제가 되었던 칼가자카 산
우연히 제가 이 산에 대해 구글링 하다가 원문을 찾게 되었습니다.

http://www.inquiring-mines.com/strange_places_black_mountain.htm

위 싸이트 인데요 실제로 1972년 Walkabout 이라는 잡지에 실렸던 기사를 올린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독해 보니까 70%까지는 일치하는데 나머지 30%는 괴물딴지 운영자가 흥미를 부여하기 위해
일부러 꾸며낸 것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괴물딴지 내용에서 "동굴을 빠져 나온 뒤에 동굴을 바라보니 빨간 눈동자가 있었다"라는
문구가 있는데 원본을 여러번 읽었지만 그러한 대목은 전혀 있지 않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산에 불과 한데 메스컴을 타게 되면서 많이 왜곡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다음은 괴물딴지에 실렸던 내용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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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5분을 계속 내려갔는데 통로가 바위로 막혀있더군요, 잘 살펴보니 오른족에 사람 하나가 지나갈 만한 공간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거기로 들어갔죠. 천장이 낮아서 계속 허리를 굽히고 걸어가야 했어요.

계속 걸어가야 했어요. 계속 걸어가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었어요. 누군가가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 딱 그런 느낌이 드는 거예요. 아주 오싹했어요. 혹시 뭐가 있는 건 아닌가 해서 여기저기에 전등을 비춰봤죠.

하지만 손전등의 빛이 약해져서 제대로 볼 수도 없었어요. 그때였어요. 뭔가가 내 머리 위로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 바로 몸을 숙였는데 어둠속에서 뭔가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때마침 손전등 불빛이 약해지더니 아주 꺼저버렸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뭔가가 다가오는 느낌, 정말 미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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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대목에서는 커다란 박쥐가 주인공의 머리 위를 스쳐 지나가던 대목이었고 그리고 손전등이 Torch 라고 표기되었는데 이것이 횃불인지
아니면 우리가 흔히 아는 손전등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또 한가지 뭔가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오는 대목이 있는데 이것은 사실 동굴 안으로부터
박쥐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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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상한 냄새가 나더군요. 아주 기분 나쁜 냄새였어요. 냄새만 맡아도 등에 소름이 끼칠 정도의 악취였지요. 너무 놀란 난 무조건 왔던길로 뛰기 시작했죠. 그런데 그 악취를 풍기는 물체는 계속 내 뒤를 쫓아왔어요. 그렇게 한참을 달리니 저 멀리 작은 빛이 보이더군요. 출구였어요 미친 듯이 출구 쪽으로 달려 동굴을 빠져나왔어요. 바닥에 쓰러져 동굴 쪽을 보니 빨간 눈알 두개가 번쩍였다가 사라지는게 보였어요. 너무 무서웠던 나는 마을까지 쉬지 않고 달렸죠. 지금도 이렇게 내가 살아서 돌아왔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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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에서는 악취가 난 시점에서 손전등이 갑자기 나가버렸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겁을 먹어서 다시 왔던 길로 최대한 되돌아
가려고 했고 그 과정에서 벽에 부딫치고 넘어져서 출혈이 있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악취가 따라온다는 대목은 없었습니다.
주인공은 거의 절망감에 빠져 있을 때 우연히 바깥 출구를 발견하여 빠져나온 것이 기사의 전부이고 빨간 눈이 번쩍였다는 대목은 눈씼고
찾아봐도 없었습니다. 참고로 그 사람은 5시간동안 동굴에서 해맸다고 합니다.


저의 결론
● 칼카자카 동굴은 거대한 미로이다. 따라서 길을 잃어버리게 되면 영영 나오지 못 할 수도 있다.
● 칼카자카 산으로 갔던 사람들이 실종 된 이유는 나가는 길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며
거대한 동굴을 이리 저리 해메다가 탈진하여 죽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 생존자가 맡았던 썩은 냄세는 아마도 동굴 안에서 죽은 시체의 냄새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박쥐들의 식사거리 정도?)
● 괴물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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