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비밀. > 체험 및 경험담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체험 및 경험담

꿈꾸는 비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꼬마야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5건 조회 963회 작성일 09-01-04 03:04

본문

꿈애기들 많이 하시니 예전에 수없이 비슷한 꿈들을 꾸던 제경험도 좀 얘기해보고싶네요.

저는 어려서부터 꿈 일기를 꼬박꼬박 쓸정도로 꿈을 많이 꾸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밤에 꾸는 꿈의 세계를 현실 세계보다 제가 더 사랑했던 것도 같습니다.

제게는 늘 반복해서 꾸는 꿈의 패턴들이 몇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하늘에 관련된 꿈을 반복적으로 꾸게되는 것이었습니다.


지구 어느 곳에인가 일어나는 일들이 그대로 생생하게 투영되어 하늘에 나타나는 영상을 제가 올려다 보는 꿈..
하늘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거울이나 거대한 LCD화면이 된 것처럼 선명한 칼라의 온갖 경이롭고 엉뚱하고 재미난 영상을 올려다보는겁니다

그렇게 좀 특이한 꿈을 반복적으로꾸다보니 하늘에 실제로 거대한 티비 스크린을 띄울 수는 없을까 하는 공상을 하게되었었는데 실제 공기 중에 고운 모래나 미세물방울등을 이용해 스크린을 만드는 것도 보게되었지만 그 보다는 날로 발전되는 홀로그램 영상 기술이야말로 바로 제 환상이 가장 유사하게 현실화되고있던 셈이니 제 공상이 불가능한 게 아니었다는 것도 알게되어 신기하게 여기고 있고요

그보다 제가 지금 얘기하고싶은 건 제가 반복적으로 꾸던 별들의 행렬 꿈인데요..

이 곳을 찾는 모든 님들처럼 저도 별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별 꿈을 자주 꾸는 제가 스스로도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랑스럽게 여겼었습니다.

별에 관한 꿈들 중에는 휘황찬란한 별 무리 속으로 내몸이 점점 떠올라 생시처럼 느끼며 마구 날아다니는 꿈이나

또 온갖 아름다운 보석같은 지구모양의 구체들이 하늘에 둥둥 떠다니다가 내게로 다가오던 꿈 등등..

진짜로 복권을 사도 좋을만한그런 특별한 꿈들도 잊혀지지않지만..



저는 일단 잠이 들기만 하면 어두운 하늘이 보이고
어두운 구름 사이에서 홀연히 수 십 수백의 별들의 군단이 무리지어 나타나는 겁니다

곧이어 하늘 이곳 저곳에서 번쩍 번쩍 마치 번개가 치는 것 같은 형상 속에서 다른 한무리의 별들이 천천히 하늘을 가로질러 이동을 하는 광경.. 나는 늘 그냥 그 광경을 올려다만 봅니다.

늘 어떤 스토리도 없이 그냥 하늘에 떼지어 나타나는 이동하는 별의 무리들을 그냥 바라보는 꿈을 반복적으로 꾸었는데

그런 별들을 꿈에서 보았다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어떤 특별한 에너지가 충전되는듯한(?) 어떤 근원적인, 영적인 자긍심이랄지 행복한 감정을 느끼곤했었습니다. .

어느 때는 아예 별 무리들이 마치 고속도로의 자동차들처럼 정체되어 빽빽히 하늘 길을 지나고 있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늘에도 빛나는 별들이 다니는 길이 차도처럼 정해져 있구나..
저는 꿈 속에서 그렇게 생각했구요

정말 십여년간을 무슨 영문에서였는지 수도 없이 그런 꿈을 반복적으로 꾸었는데..

요즘 생각해보자니 어쩌면 제가 꿈에 본 그것들이
별들이었다기보다는 바로 유에프오 무리들을 내가 꿈 속에서 보곤했던게 아니었나싶어진다는 겁니다

그게 유에프들이었던 게 맞다면
신기한건 그 때만해도 저는 UFO에 대해서 전혀 들어본 적도 없고 알지도못했었던 때였는데
혹시 들은 적이 있었다해도 황당한 공상 과학 영화적인 얘기로 간단히 무시해버렸을 정도로 UFO에 관련된 그 어떤 기본 상식도 없을 때였었다는걸 생각해보자면

유에프오에 관심이 생긴 지금 제 스스로 제가 꾼 ufo 꿈들이 그 더욱 신기하게 느껴진다는거지요.

그러구보니 또 한가지 수 없이 반복해 꾸는 꿈이 더 있었네요.

꿈 속에서 저는 늘 어느 곳을 찾아 가는겁니다. 늘 같은 모양의 광경은 아니지만..

제가 반드시 찾아가야할 본향같은 그 곳은 지구의 세상에 없는 곳입니다.

예를들어 비현실적인 빙산 하나가 떠있는 새 파란 바다가 있는 너무너무 아름다운 바닷가에 도달하는 나,
늘 나타나는 그 바다는 너무너무 맑고 웅장하고 무서울정도로 새파란 빛깔의 바다였습니다

또는 나무 하나 없는 이상한 산등성이로 난 멀고 먼 외길을 따라 가노라면 이윽고 도달하는 어떤 곳..
발 아래 까마득하게 펼쳐지는 태고적인 광경..광활한 평야와 그 가운데로 구비구비 흐르는 유프라테스 강줄기(?) ..

아무도 없고 절대 유아독존의 세상, 지구 어느 곳에도 없을듯한 이상하고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어느 곳들..

저는 늘 경건한 마음으로 순례자처럼 걷고 또 걸어서 꿈 속에서는 낯익은 그 어느 곳에 마침내 도달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이제와서 생각해보자면

혹시 제 영혼이 꿈 속에서 늘 외계의 어느 별을 다녀오곤했던 건 아닐까싶은 마음도 든다는거지요

비록 지금은 제가 꿈을 꾸지는않지만.. 과연 꿈이라는게 인간에게 무언지..

아니 저에게 그런 꿈들이 무엇이었는지...그 의미들을 알고싶어집니다.

프로이드적인 거 말고 그 이상의 정신 영역에 관련된 꿈꾸는 비밀에 관해서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게되었으면합니다

태몽, 예지몽, 등등.. 우리는 막연하지만 뭔가 그런 게 있다고는 알고 있잖아요.


추천2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삽돌님의 댓글

삽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칼융계열의 상담을 받아보시면 되는데 안타깝게도 국내에는 그런 능력과 경험을 가진 분이 없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꿈일기를 적으셨다니 굉장하군요. 꼭 간직하시기를. 나중에 큰도움이 될 겁니다. 오히려 님이 그 방면으로 공부해 보심이 어떨지요?

뽀대간지님의 댓글

삽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생각만 해도 짜릿하네요.. 그런세상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_^;; 저도 그런 비슷한 꿈한번 꿔봤으면 좋으련만...부러워요~

꼬마야네님의 댓글

삽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답글 주신 모든 님들 한꺼번에 감사드릴께요. 정신분석도 관심이있어서 의사의 지도에 따라 프로이드를 읽어가면서 일년 반 정도  시도해봤지만 별 감동이 없어서 중도에 포기했구요 칼융은 별로 많은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우선 뭔가 인간에 대한 따듯한 시각은 좋았지만 다양한 보편성을 믹스해놓은듯 그것도 그냥 그렇구..다들 엄청 존경하던데  제가 좀 아둔해서 그런가 하는 기분도 있습니다 <br /><br />메스머리즘도 관심이 있답니다..최면 전문 의사 변영돈 선생님 싸이에 가서 구경삼아 몇개 해봤는데 의외로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저를 오랫동안 힘들게 했던 제 무의식이 확 드러나 보이는 경험을 했답니다. 앞으로 좀 더 관심을 가질 생각이에요.</p><p>뽀대간지님.. 부러워해주시니 괜히 으쓱해지네요 고맙습니다</p><p>노지심님.. 이홍지 선생님이 누구신지 몰라서 첮아보니 파륜궁하고 관계가 있는 분이신듯하네요?<br />ㅎㅎ.. 저는 일단 무슨 "법" 자"륜"자 들어간 건 좀 저와는 거리가 먼 세계같던데요. <br />더구나 ... 파륜궁이라면.. . 이그... 한마디로 저는 종교에 심취할 나이는 지났답니다. ㅎㅎ</p><p> </p>

Total 1,403건 17 페이지
체험 및 경험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꿈꾸는 비밀. 댓글+ 5
꼬마야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2 0 01-04
1082 은하사령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1 0 12-29
1081 왜나만멋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2 0 12-26
1080 늦은봄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1 0 12-18
1079 슈퍼맨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2 0 12-13
1078 삽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1 0 11-29
1077 개포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2 0 11-22
1076 이사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 0 0 11-22
1075 이사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2 0 11-21
1074 나는.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1 0 11-16
1073 페르셔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2 0 11-05
1072 삽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3 1 0 11-01
1071 겨울의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2 0 10-24
1070
전생 이야기 댓글+ 9
미르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1 0 10-13
1069 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4 2 0 09-15
1068 리빙라이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4 0 09-14
1067 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4 3 0 09-13
1066 은하사령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3 0 09-11
1065 사냥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2 0 09-09
1064 세이클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3 0 09-08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구글 OTP 인증 코드 입력

디바이스에 앱에서 OTP 코드를 아래에 입력합니다.

OTP 를 잃어버렸다면 회원정보 찾기시 해지 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이메일 인증으로 해지 할수 있습니다.

OTP 해지하기

론건맨 상위 순위 10

  • 1 사라랜스399,511
  • 2 선상반란302,220
  • 3 eggmoney118,357
  • 4 샤논115,847
  • 5 nabool100,070
  • 6 바야바94,886
  • 7 차카누기93,293
  • 8 기루루88,037
  • 9 뾰족이86,775
  • 10 guderian008385,21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접속자집계

오늘
1,501
어제
1,944
최대
2,420
전체
14,251,381
론건맨 요원은 31,003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