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 아닌 귀신을 본듯한 체험을 바로 2시간 정도 전에 해서

바로 글 올려 봅니다.... 시간 지나면 잊어 버릴까봐서요..

현재 제가 평택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2달쯤 되었는데... 회사가 집에서 멀긴 한데 대중 교통이

마땅치 않아서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중입니다...

오늘은 좀 일이 많아서 밤 10시에 퇴근하게 되어서 회사 뒤쪽의 시골길로 자전거를 몰았죠..

항상 지나다니던 개천 옆에 나 있는 시골길로 달려가는데 저기 멀리서 사람 머리가 왔다갔다 하는게

보이는 겁니다.. 앞에 누가 걸어가나 보다 하고 가고 있었습니다... (아 자전거 전조등도 지금 배터리가 다 되었고
어두운 걸 싫어하는 편 아니라 전조등은 없는 상태로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요즘 제가 헛것을 잘 보는 편이기 떄문에 헛것을 봤나 .. 하고 계속 달려가는데 좀 가까히 접근하니

사람이더군요... 어떤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전 속으로 위험하게 후방등도 안 달고 자전거 타고 가고 있네

생각하면서 앞지르려고 빨리 달려갔습니다.. 역시나 가까히 가보니 작업복 잠바를 입으신 아저씨같아 보이는 분이

느릿하게 자전거를 타고 계셨는데.. 어? 길 오른쪽에 집이 하나 있습니다.. 그 집 앞에 켜 놓은 불에 가까히 가니 갑자기..

그 자전거 타신 아저씨가 샥 사라졌습니다.. 전 진짜 깜짝 놀래서 뒤돌아 봤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느꼈죠.. 내가 귀신을 봤나보다.... 사실 이런 것 본게 요근래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이상하게 평택서 회사를 다니고 나서부터 갑자기 뒤에서 무엇인가가 느껴진다던가 스쳐가듯이 무엇이 보인다던지

그런 현상이 있었지만... 걍 확실하지 않아서 이곳에 글을 쓰지 않다고 오늘 확실한(?) 체험을 하고 글을 올려 보는 겁니다..

나름 요즘 왜 이럴까 생각해 본게... 제가 출퇴근 하는 길이 포장은 되어 있지만 정말 시골길인데다가 깜깜할 때

다니다 보니 이런 감이 증가 했던지 아니면 출퇴근 코스에 화성시 요당리라고.... 천주교 성지가 있습니다.. 전 그다지 천주교

성지인지 모르고 그냥 다닐때부터 이쪽 기분이 좀 이상한데 느끼긴 했는데 나중에 인터넷 검색해 보니

순교한 분들도 있는 천주교 성지였었습니다.... 특히 이 근방에서 헛것을 많이 보긴 했었는데..

하여간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만... 전 진짜 지금도 소름이 쫙 돋은 채로 이 글을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