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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때 겪은 어느 여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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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빙라이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5건 조회 949회 작성일 08-09-0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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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가 있는 시골인데 한적한 2km정도 거리의 차도가 있었죠.

여름철 자전거를 타고서 바람을 가르며 언덕을 타고 막 내려오는데

갑자기 눈에 날파리가 들어와 눈이 쓰려 감기더군요.

그런데 그전에 약 3~400미터 전방에 어느 흰색 한복을 입고 걸어가는 동네 할아버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할아버지와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었고 자전거 한두번 타보는것도 아니기에 눈이 쓰려 잠깐 두 눈을 모두 감고

핸들을 꼭 손에 쥔채로 언덕을 내려가는 속도에 맡겨 가기로 했었죠.

그렇게 자신은 똑바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어느순간 ,

쾅~하며 나무에 부딪혔습니다. 반대편 차도에 자전거와 함께 그 자리에 넘어져버렸고

눈을 떴는데 그런데 글쎄 나무에 부딪혔다고 느꼈는데 그만 할아버지를 뒤에서 받고 만겁니다.

신음소리가 들렸고 다친 날 돌볼겨를 없이 일으켜세워 드렸습니다.

다행히.. 천만다행히도 할아버지는 큰 부상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바지가 허벅지에서부터 종아리까지 쭈욱 찢어져 있더군요.

나도 팔꿈치에 상처가 나서 보니 희한하게 피가 나야할 자리에 흰색액체가 나무수액마냥 흘러나왔고

꿈도 아닌것이 이때 상처가 지금도 있습니다.

연약한 할아버지가 아닌 분명 나무에 부딪친것처럼 충격과 느낌이 컷는데
할아버지가 큰 부상이 아닌것이 이게 참 미스터리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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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리듬소년님의 댓글

리듬소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할배만 낭패당했군요.. 자전거 참 조심해서 타셔야지.. 언덕에 특히 조심하여야 합니다.. 저도 친구랑 미시령 고개 넘어가다가 친구가 고개 정상 내리막에서 모랫길에 브레이크 잘못잡아서 아주 큰 부상을 입었었는데..  이글을 보니 그때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자전거 탈때 눈감는건 정말 위험한 일이예요.. 눈감으면 자신이 느끼는것과 정말 다르게 자전거가 가곤 하거든요..

럼주님의 댓글

리듬소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피가 날 자리에 ''나무 수액과 같은 액체가 흘려 내렸다''<br />정말 신기한 미스테리를 경험 하셨네요..<br />환상이 아닌 현실이라면 당연히 피가 나와야할 그 자리에 붉은 피 대신<br />나무수액과 같은 진액이  흐르고 있을때 그 느낌은 어떠했을지 그 당시에 있었던 일이<br />심히 궁금할 따름 입니다,,^^

리빙라이프님의 댓글

리듬소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3468|1--]당시에는 상처자리에 흰색액체가 나무수액마냥 흐르는게 그러려니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신기하긴 합니다.  그러고보니 20년 전의 얘기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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