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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눌림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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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스레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90회 작성일 08-07-16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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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위눌림이 많았습니다. 요즘은 안 그렇지만요...

고등학교 때 가을이었나봐요.. 보름달이 떠있던 밤이었는데 머리를 문쪽으로 두고 늘 자서 그렇게 자고 있었죠. 다리쪽에는

베란다 문(항상 열려 있는 문)이 있고, 창문도 있어서 보름달이 보여서 환했지요. 아무튼 잠이 들었다가 몸이 불편해서 눈

을 떴는데... 하얀 소복을 입은 여자가 양쪽 무릎으로 제 양팔을 누르고 두 손으로 제 목을 조이고 있는 겁니다.. 머리가 길어

서 긴 머리가 제 얼굴에 많이 닿아있었죠. 그 여자 뒤로 보이는 보름달이 어찌나 환한지... 정말 죽는 줄 알았죠...

한참 후 좀 정신을 챙기다보니 가위눌림이란 걸 알게 되었고 2~3시간 만에 간신히 풀고 깨었답니다.

그 때는 가위가 한참 눌릴 때라서 낮잠 자다가도 눌리는 것이 태반이었지요. 밖에서 아이들 노는 소리, 자동차 지나가는 소

리, 식구들 TV보는 거 들리고 다 보이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죠...


그렇게 가위가 한참 눌렸는데... 가장 최악의 가위눌림은.. 뒤집어 누워서 잘 때 가위눌림입니다.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밤새 pc방에서 놀고 아침에 잠깐 잠들었는데 엎드려서 잤나봐요.

다른 친구들 2~3시간 동안 얘기하는 거 다 들리는 데...

뒤에서 누군가 누르고 있더라구요. 느낌상 남자 같았죠...

그 때가 정말 최악이었죠.

그 이후로 가위눌림은 사라진 듯... 합니다...

가위눌리지 마시고 편한 잠자리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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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별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우....저도 예전에는 가위에 자주 눌리고 그랬는데...</p><p>지금은 거의 눌리지 않는답니다.<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330.gif" align=absMiddle border=0 /><br />마음이 무겁고 걱정거리가 많아지면 눌리는것 같아요.</p>

괴물딱지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전 가위 고수입니다 -_-; 많이 걸릴때는 한번 잘때 4번까지 걸리는데 다 푸는 방법이 있어서죠.<br />한숨을 크게 내쉬거나 발가락이나 손가락을 까딱거리려고 하면 딱 풀립니다.<br />그래도 제일 좋은 방법은 가위 오기 직전에 머리속에서 삐~ 신호가 오는데 그때 몸을 뒤척이는거죠.</p><p>근데 가위 현상은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졌죠. 육체는 자는데 대뇌는 깨어있는 현상입니다.<br />그때 보는건 다 환상이라네요. 듣는건 모르겠고.. 아무튼 눈 베개로 가리고 잘때 옆에 귀신 앉아있는거 본후로는 가위 눌림이 다 환상인거 알고 이제 안무섭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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