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꿈 이야기입니다... > 체험 및 경험담

한 2년정도 이곳에서 신기한 글들을 읽기만 하다가 첨으루 글 남겨 보네요..
제가 꾼 꿈은 신기하다고 생각 했었는데... 다른 분들 경험을 보니 별루 신기 하지 않을지도...
암튼 적어 볼께요...
군에 있을때 꾼꿈인데요 것두 훈련나가서 호 안에서 자다가... 꿈에서 제가 제대를 해서 어느 대학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제가 다니는 대학은 분명 아닌데...) 근데 갑자기 꿈과
현실의 의식에 혼란이 와서 '어라 나 아직 제대 안한거 같은데...'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때 어느
여자애가 뛰어 오더니만 매우 반갑게 와락 안기는 거예요... '내 여자 친구다..'하다가..'얼래..
나 이사람 모르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꿈속의 저와 현실의 제가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어요...
그러는데 그애가 '나 아직 수업 하나 남았는데... 어디서 기다릴래??' 하길래...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나도
그 수업 몰래 들어가서 앉아 있지 머..' 이러고 수업을 따라갔다가... 수업 중에 중간 생략 하고 어떤 계기로
제가 '아... 이거 꿈이구나...'하고 확실히 깨달았어요... 그러자 교실은 그대로인데 수업을 듣던 사람과 교수님등
암튼 주변 인물들이 다 사라졌는데 그 여자애만 책상에 앉아서 울고 있는거예요... 꿈이란걸 깨닫기 전에
좀 일이 있었거든요..(생략 부분...별거 아닌데 이상해서...) 그래서 전 그애에게 가서 왜 우냐고 물어봤더니..
그애가 너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사람이 이상해진거 같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전 그애를 마주보고
앉아서 나 똑바로 보라고 나 아냐고 물었어요... 그애는 무슨 소리 하냐면서 황당한듯이 저를 처다 보길래...
제가 다시 생각 잘 하면서 다시 날 보라고 진짜로 아는 사람 맞냐고 물었더니 그애의 표정이 황당함에서 점점
놀라움으로 바뀌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건 꿈이라고 꿈인거 알자마자 다른 사람들은 다 사라졌는데
왜 너만 남았는지 모르겠다고... 말도 안되는 얘기 같지만 혹시 너도 꿈꾸고 있냐고 그래서 우리 꿈에서 만난거
냐고 물었어요... 그애는 아직도 혼란스러운지 그런건가 하면서 확실히 모르는 사람은 맞다면서 신기해하는 거예요
우린 둘다 너무 신기해서... 이게 어떻게 된거지... 하고 잠시 당황하는데... 누가 현실의 저를 툭 건드린 거예요...
그때 꿈속의 저는 '아~ 나 이제 꿈에서 깰꺼 같다... 모르지만 현실에서 만날수 있으면 만나자...'
그말을 하고 눈을 떴는데 자다 깬거 같지 않고 너무 정신이 또렸하고 다 생각이 났었어요...
꿈에서 깬건 알고 봤더니... 후임병이 불침번 설려고 나가다가 제 다리에 걸린거였어요... 다음날 살인할뻔 했다는...
ㅋㅋ 쬐끔 신기한 꿈이긴 한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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