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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건 조회 653회 작성일 04-09-1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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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면서 기이한 체험을 크게 3번한 것 같다...
첫 번째 경험은 20대 초반의 일로서 당시 나는 고교 때 읽은
헤세의 작품들에 매료되어, 자아나, 종교적인 데 관심이 많았고,
일년에 한번정도는 일주일정도 단식도하고 하면서
영적인 존재로 되기 위해 많이 애썼던 기억이 있다.

80년도인 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나는 갑자기 바뀐 입시제도로 인해,
많은 동창들과 같이 재수를 하고 있었고, 나의 미래에 대한 불안,
이 우주에 대한 의문, 영적인데 대한 의문 등등 많은 궁금증과,
제일 중요했던 것은 내가 가고싶은 길은 가난을 무릅써야 하고,
노력하더라도, 비참한 결말로 끝나기가 쉬운 일이라는데
두려움으로 인해 결정을 못하고 있었다.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당시 지내고 있었는데,
그 날도 밤늦게 공부하다 불을 켜놓고 그냥 잠이 들었다..
그런데 새벽에 갑자기 정신이 맑아지더니 눈을 떴는데,
남루한 옷을 입은 한 사람이 내 이불에 같이 누워 나를 쳐다보고 있었고,
당연히 놀래야 될 나 자신은 그냥 평안한 마음으로 물끄러미 그 사람을 쳐다봤다..
그리고, 얘기를 꺼내기 시작했는데, 그 사람이 모든 걸 답변해주었다,
내 생각으론 별의 별걸 다 물어본 거 같다..
그러다 마음의 많은 의문과 두려움이 사라지고, 내 영혼이 충만 됨을 느꼈다.
그 때 그 사람은 가야겠다며 창문을 열고 나갔다.
난 갑자기 다시 잠이 몰려와 편안히 잤다.
그리고, 아침에 깨었는데, 생각을 돌려보니 내가 있는 곳은 7층이었고,
내 방문으로 나가면 허공이라 사람이었으면 추락해 죽었을 것이다.
근데도 나는 이상하게 그때의 현실이 아주 당연한 것처럼 느껴졌다.

그후로 나는 두렵게 여기던 내가 하고싶었던 일을 악착같게 찾게 되었고,
20년이 지나자 조그만 결실도 보게 되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엄청난 시련이 많았지만 그 일 이후로,
나의 일에 목숨을 걸 정도로 강해져 그 일을 해왔던 것 같다.

지금 느끼는 건 사람이 진정으로 원한다면 누구든 도와주고, 결국엔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는 거다. 만약 못 얻는다면 그건 마음이 그만큼 절실하지 않았다는 거다.



사춘기의 조그만 기억 하나,

사춘기 때 어느 시기에 집중적으로 꿈에 나타났던 게 나중에 현실에서 똑같은 환경이
되어 의아스럽던 때가 있었다. 많은 친구들도 얘기하다보면 비슷한 경험을 했었다.
그러나 조금 나이가 들면 그 능력이 사라져 버린다.
지금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젊은 분들은 그 시간을 꼭 잡으세요...
다시 또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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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이비누님의 댓글

오이비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와.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앗. 근데 단식을 하면 무엇이 좋은가요??

알려주세요~~~~~

으음... 단식을 해서 마음도, 영도 정화가 되어서

선한 영을 가진 존재가 눈에 보이셨던 것은 아닐까요..

<목숨을 건다>라...

정말 좋은 말인 것 같아요. 새겨듣겠습니다...^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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