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자의 신체 강탈 빙의(憑依)는 실재하는 현상일까 > 유령/혼령/유령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유령/혼령/유령

망자의 신체 강탈 빙의(憑依)는 실재하는 현상일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건 조회 548회 작성일 15-05-06 23:01

본문

빙의(憑依)는 사전적으로 '영혼이 옮겨 붙음' 이란 뜻을 갖고 있다. 쉽게 말해 죽은 자의 영혼이 살아 있는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는 '망자에 의한 신체 강탈' 을 의미한다. 이 미스터리한 현상은 케이블 TV채널에 고정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을 만큼 주변에서 공공연히 소개되고 있지만 그 진실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의학계에서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 즉 정신병의 일종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과연 빙의는 실재하는 것일까. 아니면 단지 정신질환자의 망상일 뿐일까.

"내 안에 누군가 살고 있다!"

내 몸 안에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영혼이 들어와 있다면? 그리고 그가 내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오고, 급기야 내 몸을 지배하려 한다면? 공포영화의 한 장면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는 어쩌면 누군가 실제로 경험했거나 혹은 경험하게 될 상황일 수 있다.

빙의란 어떤 영적인 힘이 사람에게 침입하여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한다. 육신을 잃은 영혼이 갈 곳을 찾지 못해 구천을 떠돌다가 머물기에 적당한 대상을 만나 그곳에 숨는 것이다.

서로 다른 영혼이 한 몸에 공존한다는 점에서는 '신내림'과 유사하지만 빙의의 주체는 수준이 낮은 잡령인 반면 신내림은 그보다 차원이 높은 영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런 이유로 빙의에 걸린 사람은 본래의 생각 또는 의지를 잃고 이상한 행동을 자주 하지만 신내림을 받은 사람은 자신이 원할 때 영적인 존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빙의로 고통받는 사람들

빙의를 당한 사람은 귀신에 홀린 상태가 되어 평소와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하는 사례가 많다. 비정상적 행동을 하는가하면 심한 경우 발작을 일으키고 폭력성을 띤다. 많은 빙의 경험자들이 폐인이 될 정도로 극도의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빙의는 그 진행과정에 따라 여러 가지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관련 서적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빙의가 일어난 순간의 공통된 증상은 대체로 이렇다.

음습한 기운이 엄습하면서 온몸에 전율을 느끼거나 이유 없는 불안감, 초조감을 느낀다. 눈의 흰자위가 충혈 되고 눈동자에 힘이 없다. 또한 집중력 저하와 건망증이 나타나며 악몽에 시달린다. 현기증이나 두통이 심하고 헛소리를 듣거나 헛것을 본다. 온몸이 짓눌리는 듯한 신체적 아픔을 느낀다. 얌전했던 성격이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얼굴의 인상이 갑작스레 바뀐다.

빙의가 정말 죽은 이의 영혼이 살아있는 사람의 몸에 침입하는 것이라면 이런 현상은 도대체 왜 발생하는 것일까.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람의 몸을 찾아드는 영혼들은 보통 사망 후 정상적인 루트를 따라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특정 한 집착과 욕망, 혹은 감정에 사로잡혀 이승에 남은 존재다.

이렇듯 강한 욕망과 격한 감정을 가진 존재인 탓에 빙의된 사람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이해할 수 있다. 빙의를 겪는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분분하지만 보통은 자기 몸 안의 정기(精氣)보다 강한 귀기(鬼氣)나 살기(殺氣)와 맞닥뜨렸을 때 순간적으로 겪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테면 잔혹한 살인 장면 등 충격적인 일을 목격하게 되는 상황이 이에 속한다.

전문가들은 빙의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현상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이를 소홀히 넘기거나 우습게 여기면 무서운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귀신들림 vs 해리성 장애

그렇다면 빙의는 정말 실재하는 현상일까. 아니면 의학계에서 말하듯 단지 해리성 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질환의 일종일까. 현대 정신의학에서는 1990년대 말부터 빙의를 '포제션(possession)'이라는 진단명으로 구분하고 있다. 악마 혹은 귀신에게 환자의 몸이 소유 당했다는 의미다.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정신질환 분류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국제질병 분류(ICD)와 미국정신의학회의 정신장애진단통계편람(DSM) 등 두 종류가 있는데 '포제션'이라는 진단명은 두 곳 모두에 포함된다.

이 가운데 DSM 최신판(1994)에서는 영적 원인으로 야기된 문제들도 분명한 질병의 일종으로 규정한다. 포제션은 "영혼이나 힘, 신 혹은 다른 사람의 영향으로 인해 개인의 주체성에 대한 느낌이 새로운 주체성으로 대체되며 이로 인해 자의적으로 몸을 움직일 수 없거나 기억 상실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상태"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를 보면 언뜻 의학계에도 초자연적 심령현상을 믿고 있다는 이야기로 들린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현실 세계에서 여러 환자들을 접하며 포제션, 즉 빙의를 하나의 특수한 질환 사례로 인정하고 있을 뿐 귀신의 존재나 귀신이 타인의 몸에 침투하는 것 자체를 믿는 것은 아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겸임부교수 변영돈 박사(변영돈 신 경정신과의원)는 "빙의는 어디까지나 해리성 장애의 일종"이라고 전제하고, "빙의는 귀신이 실재하여 생긴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정신 내부에서 스스로의 암시 현상에 의해 생겨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여기서 해리성 장애란 한 사람이 둘 이상의 인격을 가지게 되는 정신질환으로 정상적 의식 상태로부터 벗어나 기억을 상실하거나 자신의 정체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성장기에 극심한 신체적·정서적 충격을 받았을 때 그 충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인격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

흔히 다중인격으로도 표현하는데 영화 '두 얼굴의 여친', '아이덴티티' 등에서 그 전형을 볼 수 있다.



현대의학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

이 주장처럼 빙의가 정실질환이라면 치료는 어떻게 이뤄질까. 치료가 가능하기는 한 것일까. 정신의학에서는 빙의의 원인을 환자 내부의 심리적 갈등에 있다고 보기 때문에 치료는 그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방향으로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다. 즉 상담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문제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정신의학적 치료만으로는 빙의를 완전히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실례로 몇 년 전 중년 연기자 K씨는 자신의 빙의 체험을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자동차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시어머니의 영혼이 자신에게 빙의돼 2년여간 심각한 병증을 앓았다고 한다.

K씨의 증언에 따르면 시어머니의 사고현장을 직접 목격한 후 그녀의 고통이 시작됐다. 시도 때도 없이 귀신이 보였고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면서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명망있는 정신과 의사에게 포제션이라는 판정을 받고 치료도 받았지만 허사였다. 결국 그녀가 찾은 해법은 빙의 치료 전문가였고 천도제와 구명의식(영혼을 밖으로 쫓아내는 의식)을 받고 비로소 안정을 취할 수 있었다고 한다. K씨와 같이 빙의로 고통 받는 사람들 대다수는 종교적 방법이나 영적인 퇴마의식에 의존하고 있다. 귀신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현대 의학으로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탓이다.

국내 빙의 치료의 대가로 불리는 한 스님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현대 의학으로는 빙의의 치료가 불가능하다"며 "오직 종교적인 방법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한 퇴마사 역시 "빙의는 정신질환과는 다르다"며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에게 퇴마의식을 해봐야 소용이 없는 것처럼 빙의된 사람에게 약물 치료를 하면 상태만 더 악화될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신경정신과전문의들은 환자가 귀신의 존재를 믿고 있고, 종교나 무속적 방식을 통해 내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면 그런 방법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종교인에게 자신의 문제를 털어놓고 정화의식을 거친다는 점에서 현대의학의 심리치료와 유사하다고 보는 것. 특히 정화 의식에 의해 환자가 쾌유하는 것은 가짜 약을 먹고 병이 치료됐다고 느끼는' 플라시보 효과'의 하나로 판단한다.

결국 의학계에서는 빙의 치료를 위해서는 여전히 환자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정신의학적 치료를 먼저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최면의학으로 치료 가능

전통적으로 빙의은 종교나 무속에 의해 다스려졌지만 정신 의학의 발전에 맞춰 현대 의학계에서도 그간 이를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꾸준히 있어왔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 정신의학적 치료법은 최면치료를 들 수 있다. 최면치료는 일반 정신과적 치료나 심리치료 및 상담에서 진단되지 않고 해결되지 않는 많은 질환들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무의식이나 잠재의식을 통해 치료하려는 시도다.

변영돈 박사는 "최면은 과학적이지만 그와 함께 신비한 면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매우 독특한 분야" 라며 "병의 근원 이 몸과 마음의 경계선상에 있다고 보고, 그 몸과 마음의 경계선을 따라 깊숙하고 고요한 정신세계의 내부로 들어가는 치료법" 이라고 설명한다.

변 박사에 의하면 최면치료의 효과는 이미 임상적으로 검증됐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의학 데이터베이스 검색사이트 '펍메드(Pub Med)' 에서 그 성과에 대한 논문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최면 치료는 과학과 이성적 차원에서 제대로 설명 및 검증하기 어려운 무의식적 현상을 취급하기 때문에 과학성의 차원에서 부분적인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변 박사는 최면감수성 혹은 최면성이라는 개념을 거론한다. 이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사람이 지니고 있는, 한 개인의 평생 변하지 않는 체질과 같은 것이다.

객관적으로 측정이 가능하고 반복적 측정에도 변화가 없으며 국가와 인종 간에도 폭넓게 일반적으로 존재한다는 것. 이러한 최면감수성의 측정을 시작으로 최면이 과학의 한 범주로 자리 잡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했다.

물론 의학계에서 말하는 최면의학은 빙의를 영적 현상으로 인정하는 일부의 그것과는 구분된다. 빙의를 영적 현상으로 인정하는 최면은 '뉴에이지(New Age)'를 믿는 이들이 하는 행위로서 종교 치료의 일종이고 정식 최면의학은 아니다. 의학계는 최면 중 나오는 내용을 개인의 무의식, 즉 환상과 환각으로 보는 반면 뉴에이지를 믿은 이들은 최면이 과학이므로 최면을 통해 언급된 환생, 전생, 빙의 등도 과학적이라 생각한다.

이 둘의 차이에 대해 변 박사는 다음과 같이 덧붙인다. "영혼은 과학의 범주가 아닙니다. 영혼은 종교의 문제며 종교는 과학적 증명이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그래서 과학은 영혼의 존재를 증명해주지도, 영혼이 없다고 증명할 수도 없습니다. 과학적 최면이란 영혼의 존재를 객관적 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에이지에서 행하는 전생퇴행이나 그와 유사한 것을 치료의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강한 정신력이 최선의 예방

이렇듯 과학이 영혼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은 곧 빙의의 실체 역시 규명이 불가하다는 얘기와 같다. 죽은 이의 영혼이 침입한 것인지, 해리성장애의 일종인지 지금으로선 단언키 어렵다.

지금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빙의 현상 자체가 온전한 미신이든 혹은 실재하는 현상이든 이것이 TV나 영화에 등장하는 소수의 사람들에 국한된 남의 일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특정 상황에 노출됐을 때 누구든 빙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그 조건이란, 앞서 밝혔듯 자기 몸 안의 정기보다 강한 귀기나 살기와 맞닥뜨렸을 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경우에도 심리적 면역력이 낮아져 빙의를 겪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죽은 이의 영혼과 유관한지, 무관한지를 떠나서 말이다.

결국 빙의에 걸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면 예방법은 정신 단련으로 모아진다. 의학계나 종교계 모두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들은 빙의를 피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만큼은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과학계에서는 전통적 과학으로 검증할 수 없는 인간의 주관적 내면이나 경험 등 초자연 현상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머지않아 빙의의 실체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날이 올 때까지 빙의는 경험자와 비경험자, 의학계와 종교계의 생각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미스터리의 영역에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박소란 기자 psr@sed.co.kr
http://popsci.hankooki.com/Article/ArticleView.php?UID=1006797
추천2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유리사탕님의 댓글

유리사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해리든 빙의든 어느 한쪽으로 결론나면 다른 한쪽은 밥벌이 하나를 잃게 되죠. 공존을 최선이라 여기는 분야가 다양합니다. 본문 중에 중년연기자 K씨가 욕미넴 그분인가요?

Total 1,339건 1 페이지
유령/혼령/유령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1339 세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16 0 07-11
1338 금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12 0 12-14
1337 현무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 12 0 12-13
1336 현무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7 10 0 12-13
1335 금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5 0 12-11
1334 금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7 0 12-09
1333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9 0 12-06
1332
지박령 댓글+ 11
현무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8 0 11-16
1331 발키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7 0 11-14
1330 암흑물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8 3 2 08-16
1329 gud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4 0 08-01
1328 네바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2 0 06-27
1327 소울메이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2 0 06-22
1326 소울메이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3 0 06-21
1325 페페로가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4 0 06-21
1324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2 0 06-10
1323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2 0 05-12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2 0 05-06
1321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2 0 04-30
1320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9 2 0 04-30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구글 OTP 인증 코드 입력

디바이스에 앱에서 OTP 코드를 아래에 입력합니다.

OTP 를 잃어버렸다면 회원정보 찾기시 해지 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이메일 인증으로 해지 할수 있습니다.

OTP 해지하기

론건맨 상위 순위 10

  • 1 사라랜스397,071
  • 2 선상반란302,220
  • 3 eggmoney117,597
  • 4 샤논115,847
  • 5 nabool99,680
  • 6 바야바94,116
  • 7 차카누기92,833
  • 8 기루루87,447
  • 9 뾰족이86,005
  • 10 guderian008384,44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접속자집계

오늘
813
어제
1,997
최대
2,420
전체
14,222,025
론건맨 요원은 31,00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