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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무서웠던...제가 겪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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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jaj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071회 작성일 06-03-2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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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가 지금 22살이구요.
4년 전이니까 고2때 겪은 일이군요.
제 방은 침대하나 놓으면 책상과 침대사이에 사람하나 누울 정도의 공간이 남습니다.
동생은 침대에서 자고 전 주로 방바닥에 이불깔고 잠을 자는 편이거든요.
매일 그렇게 자서 뭐 별 일없이 몇년을 그렇게 자 버릇했건만
그 날은 유독 이상하더라구요.
이게 가위눌린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이불을 깔고 딱 눕는 그 순간에
어디선가 희미하게 웃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맨처음엔 컴퓨터 전원소린가..내지는 거실에 틀어놓은 테레비에서 나는 소린가 했는데
그것들은 아니더군요.
이상하다 싶어서 또 누웠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웃음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동생이 웃는가 해서 침대를 몰래 살펴봤지만 동생은 그냥 뻗어있었구요.
순간 이거 말로만 듣던 귀신소리인가 하고 약간 겁먹으면서..
다음날에 학교는 가야되니까 억지로 잠을 청해야되서리 또 누웠더랬습니다.
소리가 안나요..이번엔..또...
아..환청이구나...안심하고 눈을 감는데
갑자기!!!!!무지 큰소리로,그것도 한사람도 아니고 여러사람이..
마구마구 웃는 소리가 막 들리는 겁니다.
자세히 들어보니까 중학생정도 되는 애들이 웃어재끼는 소리였습니다.
더 황당한건 웃음소리가 나는 그 위치가 점점 제 머리맡으로 다가오고 있는 느낌이란 겁니다.
머리가 쭈뼛서면서 전 질끈 눈을 감고 이불을 뒤집어썼더랬죠.
순간 웃음소리가 커지나 싶더니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
제가 악몽을 꿔도 웬만하면 소리지르며 깨어나지 않는데 그때는 잠에 든것도 아니었음에도
소리를 빽 지르며 일어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어나니깐 언제그랬냐는 듯이 소리는 순식간에 메아리만 치며 사라지더군요.
와 이런 황당한 일이 나에게도 일어나는 구나...식은땀 뻘뻘흘리며
그날 밤은 불켜고 만화책만 보다가 밤 샜습니다...

그때가 제 처음이자 마지막 공포체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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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jajang82님의 댓글

구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리만 들렸으니 망정이지 만약에 눈앞에 뭔가가 보이기라도 했다면 전 까무러쳤을거예요ㅠㅠ
제가 워낙 귀신에 대한 공포가 많아서리...

№장난님의 댓글

구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공포물 귀신, 저주, 원한 같은건.. 엄청 무서워하는데요, 솔직히 한번도 보지도 듣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더 무섭게 느껴지는건가?

맨날 보면 안무섭고 지겨워 질텐뎅..

cam4님의 댓글

구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위에 눌리 셧구만... 가위 눌리면 귀신도 보이고 소리도 들리고 말도 걸고 그런다던데...

저는 한번도 걸려 본적이 없어요.

자주 걸리는 사람들은 음.. 왔구만.. 귀찮네.. 하고 그냥 잔다고 하던군요... --;

제 친구는 부대에서 옥상에서 작업하는데 낮잠자다가 가위에 눌렸다고...

감은눈은 빨개져서 했살이 느껴지는데.. 가위가 안풀려서... 혼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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