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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중국, 유사시 김정남 내세워 북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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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9건 조회 2,662회 작성일 10-09-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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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변 조선족 동포들 “결국 中이 북한 지배할 것”
“김정은 옹립땐 北 분란...친중 쿠데타 일으킬 것”

“왕이 되기 싫어하는 왕자는 없다.”
“지금 북한에서는 후계자로 알려진 3남 김정은보다 둘째아들 김정철이 더 인기가 있다. 김정은이 정권을 승계 하면 반드시 북한 내부에 동요가 일어난다. 그러면 중국은 북한 내 자신들의 세력을 내세워 정변 즉 쿠데타을 일으키고 현재 중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김정남을 내세워 권력을 승계하게 할 것 이다. 그렇게 되면 북한의 중국의 지배가 확실해지고 중국이 내세운 동북공정의 최종 목표도 그것이다.”

사진#01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연합뉴스

지난 8월 북-중 접경지대인 압록강변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돌아온 재미교포 의사 황기선 박사는 최근 재미교포 언론인 코리아포스트에 연변 조선족 동포들 사이에 공공연하게 떠도는 중국의 중조합병(中朝合倂)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황 박사에 따르면 김정은은 후계승계 공고화를 위해 김정남의 측근들을 이미 제거했고 또 김정남을 제거하기위해 암살 지령을 내렸다는 소문과 함께 중국이 이 정보를 입수해 마카오에 머무는 김정남을 비밀리에 보호하고 있다는 말들이 연변에 널리 퍼져 있다는 것. 김정남은 그동안 해외 생활을 통해 중국의 정치인들과 친분관계를 맺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역시 최근 김정남에 대해 언급하며 “김정남이 중국 내에 다양한 세력들과 상당한 교분을 쌓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황 박사는 “북한 사정에 밝은 조선족들에 의하면 북한에서는 둘째아들 김정철이 더 인기가 있어 김정은이 정권을 승계하면 동요가 일어나게 된다”라며 “그러면 중국의 지원 하에 북한에서 정변 즉 쿠데타가 일어나 현재 중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김정남을 내세워 권력을 승계하게 한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UN에 가입된 독립국이니 김정남은 중국과 보호조약을 맺어 조선자치성(朝鮮自治省) 으로 편입시키면 동북공정이 완성된다는 것이 북한통 조선족 동포들의 예상이라는 것이다.

황 박사는 “경제회생 기미가 없는 북한이 중국과 현물 차관계약으로 광산을 내주고 을사 보호늑약과 같은 조약을 체 한다면 북한은 완전히 북한을 지배할 수 있게 된다”며 “이미 추진하고 있는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꼭두각시 김정남을 내세워 또 몇 년 후에 중국의 한 변방 소위 자치 성(省)으로 만들면 북한은 꼼짝없이 중국에 들어가 버린다는 각본”이라고 주장했다.

황 박사는 “자칭 북한통이라는 조선족들 사이에 이같은 시나리오는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라며 “이 같은 가능성에 지금부터라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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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 온종림기자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56880


<이와 관련된 추가기사 입니다.>

"김정남 건드리지 마라" 中, 北에 경고했었다

김정은 측근들에게 "우리 땅에선 안 된다"

김정일의 삼남 김정은이 작년 1월 후계자로 내정된 이후 그 측근들이 김정남(김정일 장남)을 손볼 계획을 세웠다가 '손대지 말라'는 중국 측 경고를 받았던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이 지난 9일 중국 베이징에서 TV 아사히와 인터뷰를 하면서“왜 장남과 차남을 두고 삼남 정은이 후계자가 됐다고 보냐”는 질문에 웃으며 답하고 있다. /TV 아사히

정부 소식통은 이날 "김정은 측근들이 해외에서 말을 함부로 하는 김정남을 가만두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중국 측이 '김정남을 건드리지 말라', '우리 땅에선 절대 안 된다'는 메시지를 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정남은 중국 고위층 자제들 집단인 '태자당(太子黨)'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 붕괴 시 중국이 김정남을 앞세워 북한을 접수하려 할 것이란 소문도 이런 상황과 무관치 않다. 이 소식통은 "김정남은 북한에 들어가지 않고 거주지인 마카오베이징 등 중국 영역에 머물 것"이라고 했다. 김정남이 지난 9일 일본 아사히TV와 만나 "개인적으로 3대 세습에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장소도 베이징이다.

조선일보 / 안용현 기자 ahnyh@chosun.com"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ahnyh@chosun.com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0/13/2010101300177.html?Dep1=news&Dep2=top&Dep3=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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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식탐험자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현재 중국의 대 한반도정책과 동북공정.  그들의 영토나 정치군사적 영향력 세력권의 문제.  북한의 후계자 문제와 김정일의 건강.  북한의 후계자로 내세워지고 있는 김정은에 대한 북한주민들의 부정적 견해.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의 존재 등을 고려한다면 정말로 기가막힌 시나리오이자 가능성있는 음모입니다.</p><p>중국이 대북한 영향력의 보존을 위한 논리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죠.  현재 동북아 정치상황에 민감하고 지식이 있으신 분은 분명 동의가능한 얘기입니다.</p><p>이런 거대한 정치적 음모가 추진되고 있을 지 모르는 이 순간에도 쌈질이나 해대는 이 나라의 정치인들이 너무도 순진하고 한심합니다.    19세기 말엽과 20세기 초...  이 나라의 정권담당자들이 저지른 실수로 인해 지금까지 한반도가 분단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이 보이지 않습니까?  <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13.gif" align=absMiddle border=0 /></p>

메리아빠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결국 정치인 수준은 그나라 국민 수준이라는 거죠..... </p><p>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한국 국민들이 생각하는 통일이라는 것은 ....<br />북한이 무너져서 넓은 땅덩어리 거져 먹는 수준이라는 겁니다.</p><p>하지만, 만약에 북한이 저 상태로 무너져 보십시요..... 북한 재건에 투여되는 그 막대한 자금을 한국 경제력이 버틸수 있겠냐 하는거죠.....</p><p>반대로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으로 말미암아 북한이 군비확충을 한들.... 그 수준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죠....하지만 한국 국민들은 이것에만 촛점을 맞추어서 "햇볕정책"을 비난했죠....</p><p>한국이 북한에 지원을 해주어도 결국 북한은 무너질수 밖에 없는 체제인데.....<br />그렇다면 북한 국민 스스로 한국과 통일 되는 쪽을 선택할 수 있는 세력이 늘어나도록 경제적 지원을 하여야 되죠......</p><p>하지만 지금 북한은 한국 보단 중국을 선택할 가능성이 큰 세력이 더 많을 겁니다......<br />지금 한국이 북한을 지원하지 않은 시점에서 북한은 중국에 최소 50년 개발권으로 중국에 자원개발권을 너무 많이 넘겨버렸죠.....</p><p>북한에 무슨 이상 기류가 생긴다면 중국이 자국의 경제적 권리를 들어서 가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br />당연히 북한 세력들도 한국보단 중국이 더 심리적으로 편할 테고요.....<br />솔직히 이 세력들이 남한과 톻일이 되면 자신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가 없는데.....<br />남한과 통일을 시도하겠습니까????</p><p>저는 북한은 중국에 넘어간다고 봅니다.....<br />설혹 통일이 된다 한들...... 동서도 부족해서 이젠 남북으로 서로 헐뜯고 싸울텐데 말이죠....<br />그런거 보는거 피곤하지 않습니까????<br /></p>

별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12567|2--] <p>맹맹님 엉뚱한 말씀은 추석연휴에 어울리지 않습니다.</p><p>그리고 할 말이 있으시면 당당하게 제 글에 댓글로 달아주세요.<br /></p>

별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12564|1--] <p>북한이 군비확충을 하든 안하든 상관없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가정할 때에,<br />이미 한반도의 균형은 무너져 있다고 생각합니다.</p><p>그리고, 단순하게 경제적 지원을 하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나,<br />북한 내부의 대한민국 지지세력을 늘리느냐 중국통들을 견제하느냐 보다는,</p><p>우선적으로 따져볼 문제는 과연 대한민국이 내부적으로 통일이 되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br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은 지역이나 정치이념적으로 양분되어 있습니다.</p><p>엄밀히 말하자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인정하는 세력과 인정하지 않는세력의 대립입니다.</p><p>이렇듯 내부적인 문제를 추수리고 정리하지 못한 상태에서,<br />북한과의 대화나 경제적 지원 그리고 주변국들의 심리상태를 아무리 고려하고 분석을 해도.<br />결국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p><p>북한을 지원하더라도 우리 내부적으로 어느선에서의 통일 그리고 행동방향이 정립이 된 상태에서 행해져야 합니다.</p><p>즉, 북한을 지원하고 사이좋게 지내더라도 우리 내부적으로는 강한 결속력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체제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중심을 잡고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p><p>중구난방 좌파같지 않은 사이비좌파(사실은 빨갱이) 위수김동세력이 민주세력을 가장하여,<br />국가 내부에서 국민들의 정신을 갉아먹고 다른 한쪽에서는 군대와 경찰의 사기를 떨어뜨려,<br />조직 자체를 분열 이완시키며 결국 국가의 근본을 흔들어 놓아 북한과 상대를 할때에,<br />실력과 정신력 모두에 앞서 상황자체를 이끌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눈치보고 기가 죽어 끌려다니게끔,빨갱이들이 분위기조성을 조직적으로 만드는데에 문제가 심각한 것입니다.<br /></p>

별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table class=list1 cellSpacing=1 cellPadding=4 width=800><tbody><tr vAlign=top bgColor=white><td style="WORD-BREAK: break-all"><font class=list_han id=commentContent_12569><div id=memo_12569 width="100%"><p>그리고, 북한과의 문제를 생각할 때에,<br /><a onclick="window.open(this.href, '_blank', 'width=480,height=360,toolbars=no,scrollbars=yes'); return false;" href="http://www.sunjang.com/bbs/dic_view.php?id=dictionary&amp;no=546" target=_blank><u><font color=#0000ff>대한민국</font></u></a>이 북한과 경제적지원이나 친밀도, 북한의 중국에 대한 경제적 종속도 등등을 이야기 할적에,<br />잘되고 못되고가 <a onclick="window.open(this.href, '_blank', 'width=480,height=360,toolbars=no,scrollbars=yes'); return false;" href="http://www.sunjang.com/bbs/dic_view.php?id=dictionary&amp;no=546" target=_blank><u><font color=#0000ff>대한민국</font></u></a>에 있다는 시각은 "좌파(빨갱이)"적 시각입니다.</p><p>왜 항상 모든문제는 <a onclick="window.open(this.href, '_blank', 'width=480,height=360,toolbars=no,scrollbars=yes'); return false;" href="http://www.sunjang.com/bbs/dic_view.php?id=dictionary&amp;no=546" target=_blank><u><font color=#0000ff>대한민국</font></u></a>에 있다고 생각하고 시작을 해야 할까요?</p><p>북한 내부적으로 민주화가 중국의 반만이라도 생긴다면 훨씬 수월해집니다.<br />그렇게 못하는 북한 김정일정권(세습독제)에게 모든 문제가 있음을 왜 <a onclick="window.open(this.href, '_blank', 'width=480,height=360,toolbars=no,scrollbars=yes'); return false;" href="http://www.sunjang.com/bbs/dic_view.php?id=dictionary&amp;no=384" target=_blank><u><font color=#0000ff>고려</font></u></a>하지 않는 걸까 궁금합니다.<br />이 문제를 거론하고 문제시 삼으면서 비판하는 좌파(빨갱이)는 없습니다.<br />그래서 빨갱이들은 씨를 말려야 한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br />항상 하는 말이지만 민주세력을 가장한 빨갱이들이 내부에 지천으로 깔려있습니다.<br />어설프게 민족이니 우리끼리니 하는 <a onclick="window.open(this.href, '_blank', 'width=480,height=360,toolbars=no,scrollbars=yes'); return false;" href="http://www.sunjang.com/bbs/dic_view.php?id=dictionary&amp;no=405" target=_blank><u><font color=#0000ff>달</font></u></a>콤한 선전선동에 사리분별을 못하다간,<br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몰살당하는 낭패를 우리모두가 겪게 될수도 있음을 잊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br /><br /><br /><br /></p></font></div></td><td align=right><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right border=0><tbody><tr><td colSpan=2><font class=number><br /></font></td></tr><tr><td><span onmousedown="click_quote('별',12569)" title="인용할 부분을 드레그 하고 클릭하세요" style="CURSOR: pointer"></span></td><td><font color=#0000ff><u></u></font></td></tr><tr><td><font color=#66cc00><u></u></font></td><td><span id='deleteButton_".$c_data[no]."'><font color=#ff6600><u></u></span></font></td></tr></tbody></table></td></tr></tbody></table>

히토미겐키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별님의 의견에 동조하긴 합니다만....  최근 젊은 세대들에게는 어필이 되지 못할거예요~</p><p>그들에게 와닿는것은 국가의 안전보다는 평화와 타협, 그리고 인도주의로 포장된 </p><p>비현실적인 지원,평화통일론 입니다.  이것은 젊은세대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북측의 고도의 대남</p><p>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고 경제성장등으로 훨씬 살기 편해진 남측의 상황에서 온 그냥 당연한</p><p>결과겠지요....  기성세대들 조차 배불러서 북한따위는 귀찮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마당에</p><p>애초부터 공산주의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젊은 세대들은 오죽하겠습니까......</p><p>그나마 현재 사회의 중심이 되는 30-40대층이 그래도 공산주의의 무서움을 아는 마지막</p><p>세대인점을 감안할때 그나마 안심이 되는 부분이지요~  향후 10여년정도는 괜찮겠습니다만...</p><p>굳이 넷상에서 설파 안하셔도 아직은 대한민국 버틸만 합니다.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는</p><p>됩니다만...  이곳에서의 별님의 그런 활동은 분쟁만 야기할뿐 바뀌어지는것은 아무것도 </p><p>없을겁니다.  노파심에 한번 적어봅니다.  절대 기분 나쁘시라고 적은 글은 아니니 오해없으시면</p><p>좋겠네요~    항상 즐거운삶 영위하시기 바라며...</p>

체인맨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제가 말하려는 관점은 어느 한쪽 편만을 옹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남북한 각자의 입장을 말해 보고자 합니다.  광복이 되고나서 공산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해서 나라를 이끌어 가고자 하는 세력이 북한 정권으로 이어지고  서구식 자유 민주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해서 나라를 이끌어 가고자 하는 정권이 남한 정부로 이어집니다.  공산주의 이념이나 자유 민주주의 이념이나 둘다 공통적으로 인민과 국민의 자유 평등을 명시하고 있읍니다.</p><p>그러나 이념 그대로의 공산주의 사상은 현실의 적용에 있어 융통성이 부족하고 정체되고 고정되는 화석화 되어가는 이념으로 흐르고  남한의 자유 민주주의 사상은 개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것 같아 역동적이고 활력적인 것 같지만 때때로 개개인의 능력차이에 있어 아주 커다란 격차를 보여 주기때문에  자칫 심한 위화감과 소외감, 그리고 각 개인의 경제력에도 심한 격차를 불러 일으키죠.  물론 북한의 공산주의 정치도 결국은 남한과 비슷한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여집니다.</p><p>그러나 북한의 저러한 상태는 폐쇄적인 정치에 있다고 하는데 특히나 미국을 배척할 수 밖에 없는 처지인지라 세계 기축 통화인 미국 달러를 획득하고 운용하는데 많은 애로가 있어 경제적으로 낙후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정치 또한 자유 민주주의 이념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인민의 자유와 평등, 종교의 자유까지도 보장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종교를 막고 있고  국가 수반 역시 세습체제를 구축하려고 하는 것 또한 그네들의 입장에서 보면 꼭 우리가 반대로 생각하는 것과 같이 남한과 미국을 아주 기만적이고 파렴치한 호전광들로 보고 믿지 못하기 때문에 문호를 개방할 수 없고 정권 역시 기존의 정세를 제일 확실하게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세습체제를 구축할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이것은 큰 틀에서 보는 것이지 실질적으로 정권유지를 위한 세습체재일 확률이 더 클 수도 있지요.  어쨌든 그게 그거라고 생각됩니다.  남한과 미국 또한 실제로 검은 속셈을 갖고 기득권의 어두운 탐욕을 위해 일부러 북한을 주적으로 몰아 부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p><p>분명 북한의 경제 사정이 아주 어렵고 주민들은 살기 힘들다고 인정하면서도 같은 동족으로서 북한을 무조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대하는 것은 재고해봐야겟읍니다.  쓸데 없이 필요 이상으로 가진 것 없는 사람 헐뜯으면  그사람 남은 것은 악바리 오기로 칼들고 설치는 험한 일을 벌이기 십상입니다.  또한 우리가 과거의 악감정만 가지고 과도하게 쓸데 없이 북한을 몰아부치는 일은 없는지 반성하고 자숙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고 봅니다.  북한 역시 오기와 자존심만 가지고 툭하면 남한 비방만을 일삼는 것도 자제하고 제 갈길만 열심히 가고 남북한 협력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유연해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툭하면 끊어치기식 협력사업은 활기가 죽고 김이 빠지게 만들죠.<br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실상 입장차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북한이 과격한 호언장담같은 것을 많이 외치는 이유가  실제적으로 남한과 미국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p><p><br /> </p>

소슬바람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북한의 붕괴는 시간문제입니다. 여러가지 정황증 가장 확실한건 김정일의 건강에 치명적인 질환이 있다는 것과 김정일 사후 정치적으로 불안하다는것. 이것은 확실한일입니다.</p><p>북한의 후계자가 누가 되겠느냐는 현재 숙정대상이 누구냐가 답이겠지요. 고위관리에서 없어지는 인물들을 보고 있으면 그 답이 나오지요. 강력한 통치수단을 가졌던 인물일 수 록 후계구도를 위해 수많은 피를 흘렸던만큼 김정일 역시 자기 사후를 위해 정적을 없앨것입니다.</p><p>북한 내부문제는 그렇다고 보고 북한이 붕괴됐을때 과연 남한과 통일을 하느냐 중국에 흡수되느냐는<br />남북한이 모두 결정할 수 있는 힘도 정치력도 없습니다.</p><p>첫쨰 아직도 남북한은 전쟁 중입니다. 유엔감시하 및 미국의 힘에 눌려있으면 그것을 벗어나려 노력을 많이 했었으나 현재의 집권층은 기득권층의 안위를 위해 오히려 자주국방을 포기해버렸습니다. 오로지<br />지 미국의 우산속에서만 살겠다고 선언해버렸습니다.따라서 미국의 허락없이는 통일이 어렵습니다.</p><p>둘째 중국이 흡수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나 미국및 일본이 가만히 있을리 없습니다.<br />남북한은 극동의 정치 경제적 요충지 입니다. 이걸 포기하는건 일본의 고립을 자초하겠지요.<br />미국입장으로는 남북한 통일보다 더 골치아픈게 북한의 중국흡수입니다.</p><p>그렇다면 답은 어디있을까요? 우리의 선택입니다. 북한을 끌어안고 살것이냐 중국과 총부리를 맞대고<br /> 살것인가를 선택해야하는데 10년이내에 북한이 무너지면 중국으로 갑니다.</p><p>10년이  지나면 남한으로의 흡수가 기정사실이 될것입니다.<br />10년이면 북한내부의 정치적인 권력다툼이 끝나 어느정도 화해무드가 조성될것이고 남한에서는<br />지금의 매국 수구꼴통들의 집권이 끝나 진정한 민족적 보수들에 의한 남북한 통일에 관심을 가질테니까요.</p><p>21세기에 이념전쟁은 끝난지 오래되고 민족과 경제에 의한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br />이데올로기는 남북한을 제외한 더이상 지구촌을 지배하지 않는 낡아빠지고 없어지는 사상에 불과하니까요. 오히려 민족적 갈등과 경제적갈등으로 인한 자원의 전쟁은 더 빈발해질것입니다.</p><p>우리세대에서 남북한 통일을 매듭짓지 못하면 후세에게 크나큰 부담을 주겠지만 어차피 경제적 파탄이<br />시작된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습니다. 수나라 문제를 보듯이 대규모 토목공사와 전쟁으로 한순간에 <br />나라를 말아먹어 버린것처럼 4대강과 비밀리에 시작하는 한일 해저터널(공사비120조원)로 이나라는 <br />빚더미에 올라 통일비용은 고사하고 나라하나 제대로 지탱하기 힘들정도로 망해갈 것입니다.</p><p>그러니 혹시나 남한이 통일을 할거라고 예측하시는 불상사는 없기를 바랍니다.</p><p>특히나 진정한 민족적보수가 아닌 국가 방위를 위한 비행장조차 돈에 논리에 허물어 버리는<br />수구꼴통들을 옹호하시는 분들은 말이지요.</p><p>대한민국은 전작권을 포기함으로써 자주란 말을 이미 포기했습니다.</p><p>중국으로 흡수하느냐 미국이 어떤 태도를 보이냐의 선택이 남았지 대한민국은 아무런 할 수 있는게<br />없습니다.</p><p><br /><br /><br /></p>

팀퍼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반세기가 넘게 해결을 보지 못한 문제를 글자 몇자 두드린다고 다 해결된다고 보지도 않고,</p><p>제 짧은 소견이 절반이나마 진실이나 해법에 근접한건지 확신도 못하긴 하지만,</p><p>별님,</p><p>별님의 말씀이 틀렸다는게 아니라 '빨갱이','좌파'라는 말은 설령 그렇게 지칭해야하는 세력들이 우리 사회에 지천에 깔려있다고 해도</p><p>시기상, 감정상, 그리고 여러요건상 사용하기에 지극히 부적절한 단어라는 생각을 합니다.</p><p>그 단어 때문에 피를 흘린 많은 사람들이 있잖아요..; 무고한사람, 혹은 진짜로 그랬던 사람을 포함해서..</p><p><br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나가던 확실한건,</p><p>다시는 그런 단어를 사용하고 피를 많이 흘리는 사태는 지양해야 하는 것.</p><p>이라고 생각합니다.</p>

임네닉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일딴 별님은 '빨갱이'라는 이야기만나오면 평소보다 극도로 흥분하시는듯이 보이네요</p><p>별님말데로 남북의 진정한문제는 북한의 세습정권인데 그거에대해서 저도모 요즘젊은 층이긴하지만...</p><p>요즘젊은 층은 관심도별로없고 특히 여성일수록 더하는듯한 그래도나름 군대 다녀온입장에서는 영씁쓸하기만합니다</p><p>김정일이 죽고나서 김정은이 정권을 이은다해도 충분히 얼마든지 나올법한 시나리오 저걸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도참 문제군요</p>

사자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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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럴듯한 시나리오입니다. 아니 상당히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br />다만 중국이 단기간에 북한을 흡수했을때 가지는 장점이 단점보다 많은가를 생각해야겠죠.<br /><br />북한 접수후 중국은 미국의 우산아래있는 한국, 일본과 국경을 바로 접하게 됩니다.<br />즉, 군비 경쟁의 가능성이 농후해집니다. 새로운 냉전의 시작이 되겠죠.<br />그럴때 얻는 이익이 북한이 자원이나 생산 기지로서의 역할뿐이라면 가치는 평가절하됩니다.</p><p>가장 부드럽게 흡수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비슷한 노선입니다만, 북한에 김정남과 같은 중국지향의 꼭두각시정부를 세우고 시간을 보내는 겁니다.<br />한미일동맹이 약화되거나 상황이 변할때까지 북한의 독립적 지위를 보장하고 남북한 교류를 열어 긴장을 가라앉힘 다음 자연스럽게 대외의 반발을 최소화하며 중국에 흡수시키겠죠.</p><p>아마 몇십년이 걸릴거라 생각합니다만, 중국의 현 지도부로선 아주 부담없고 충분한 시나리오라 생각합니다.<br />별님의 걱정이 아주 의미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빨갱이뿐만아니라 그 누구도 이익에 따라 적으로 바뀔수 있습니다.<br />그래서 안보관이 시대에 따라 변화해야한다는 것이겠지요.<br /></p>

지식탐험자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font color=#fe1100><b>김정남, 정은에게 직격탄 ‘평양판 왕자의 난’ 터지나</b></font><br /><br /><h3><font size=2>“3대 세습 반대” 인터뷰 파장</font></h3>img_tag_s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267 align=right><tbody><tr><td width=15></td><td><img class=blb border=0 name=photo src="http://news.joins.com/component/htmlphoto_mmdata/201010/htm_2010101301591820002010-001.JPG" width=250 /></td></tr><tr><td width=0 colSpan=2><div class=addon_panel><h4>관련핫이슈</h4><ul class=list01><li><a href="http://article.joins.com/issue/issue.asp?sid=5990" target=_blank><u><font color=#0066cc>北, ‘3대 세습’ 시동</font></u></a></li></ul></div><!--replace1--><!--replace2--></td></tr><tr><td height=15 colSpan=2><u><font color=#0066cc></font></u></td></tr></tbody></table>img_tag_s김정일 후계 구도에서 장남 김정남(39)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복동생 김정은(26)에게 밀린 그가 11일 방영된 일본 TV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3대 세습을 반대한다”고 분명히 밝혔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자는 12일 “지난달 말 노동당 대표자회를 계기로 후계자 김정은 띄우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아버지 김정일은 물론 당사자인 김정은에게 직격탄을 날린 셈”이라고 말했다. 김정남은 “동생이 필요로 할 때 해외에서 도울 용의가 있다”는 언급도 내놓아 강온 양면의 메시지를 보냈지만 ‘3대 세습 반대’를 공개 표명했다는 점에서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후계구도를 둘러싸고 평양 로열패밀리 사이에 분란을 예고한 것이란 풀이도 나온다.<br /><br />당장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진노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정남은 2001년 5월 일본에 가짜 여권으로 밀입국하려다 국제적인 망신을 샀다. 이후 김 위원장의 눈 밖에 나 마카오 등지를 전전하면서 후계구도에서 탈락했다. 불안정한 건강상태 때문에 김정은 후계 기반 다지기를 서두르고 있는 김정일로서는 김정남의 막무가내식 행동을 방치해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김정일은 자신의 이복동생인 김평일 폴란드 대사처럼 김정남도 조용히 외국에서 살아주기를 바랄 것”이라며 “진상을 파악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경우에 따라 김정남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br /><br />후계자 지위를 굳혀가는 김정은이 직접 이복형에 대해 입막음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정은은 이미 지난해 4월 평양을 무대로 김정남의 권력 기반을 허물어버리려는 시도를 했다고 한다. 자신이 장악하고 있는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보위부 요원들을 동원해 김정남의 평양 체류 시 은거지인 우암각을 습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사건은 한·미 정보 관계자들 사이에 ‘평양판 왕자의 난’으로 불리며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구도 확정과정에서 빚어진 첫 충돌 사례로 기록됐다. 이승열 이화여대 북한학 교수는 “김정남의 ‘3대 세습 반대’ 발언은 김정은 체제에 대한 반감을, ‘돕겠다’는 발언은 권력에 대한 의지를 각각 드러낸 것이란 점에서 김정은 후계체제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 악화 등에 따른 김정일 유고 시 후계 지위 보전이 어려울 것이란 메시지도 김정은에게 보내고 있다는 얘기다.<br /><br />김정남은 이날 인터뷰에서 ‘공화국’이라 하던 이전 표현 대신 ‘북한’이라는 단어를 썼다. 북한이 거부 반응을 보이는 이런 표현을 쓴 것을 두고 의도적으로 아버지인 김정일 위원장과 김정은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 앞으로 평양 귀환을 포기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br /><br />김정남의 발언이 후계 구도에서 밀려난 ‘비운의 왕자’의 처지를 보여주는 것일 뿐 김정은 권력에 대한 도전이라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김일성대 교수로 재직했던 조명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은 “정말 세습에 반대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일종의 섭섭함의 표현일 것”이라고 말했다. <br /><br /><b>◆김정남은 누구</b>=김정일 위원장이 여배우 출신 성혜림(2002년 사망)과 사이에서 낳은 장남. 외국 언론과 비교적 자주 접촉하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 후계 문제를 둘러싸고 재일동포 무용수인 고영희(2004년 사망) 소생인 두 아들 정철·정은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r /><br /><div class=articleDate><div id=reporter><div style="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5px">중앙일보 / 이영종 기자 <a href="mailto:yjlee@joongang.co.kr" target=_blank><u><font color=#0066cc>yjlee@joongang.co.kr</font></u></a><br />http://news.joins.com/article/508/4518508.html?ctg=1000&amp;cloc=home|list|list1</div></div></div>

지식탐험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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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69|2--] <p>별님이 아주 핵심을 말씀해 주셨네요.</p><p><b>중구난방 좌파같지 않은 사이비좌파(사실은 빨갱이) 위수김동세력이 민주세력을 가장하여,<br />국가 내부에서 국민들의 정신을 갉아먹고 다른 한쪽에서는 군대와 경찰의 사기를 떨어뜨려,<br />조직 자체를 분열 이완시키며 결국 국가의 근본을 흔들어 놓아 북한과 상대를 할때에,<br />실력과 정신력 모두에 앞서 상황자체를 이끌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눈치보고 기가 죽어 끌려다니게끔,빨갱이들이 분위기조성을 조직적으로 만드는데에 문제가 심각한 것입니다.</b></p><p>-->  정답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이들 좌파세력들이 정치적인 목적과 전략적인 목표하에서 그들의 희생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죠.  </p>

세르지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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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를 맞대서 해결책을 제시하고 대책을 마련해도 모자랄 판에 우리는 우리끼리만 정치사상 따위로 쌈질만 하고 있으니.. 왜 맨날 눈뜨고 당한기만 하는지 더이상 징징거릴 힘도 없고 답답하기만 하네요...

지식탐험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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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center_img><b>[주간조선] 베일 벗는 김정남 몰락사<br /></b><br /><dl style="WIDTH: 480px"><dd><img id=artImg0 alt="" src="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011/12/2010111201374_0.jpg" width=480 height=331 /> <dt><span><font color=#333333>▲</font></span>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 </dt></dl></div><h3><font size=2>1990년대 후반 식량난 때 김정일 비판으로 눈밖에 나<br />‘김정남 시대’ 두려워한 ‘김경희·장성택’부부의 음모설도<br /></font><br /><font size=2>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3남 김정은(27)이 확정된 이후 사실상 중국에 망명 중인 장남 김정남(39)의 움직임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최근 일본 아사히 TV와의 인터뷰에서 “3대 세습을 반대한다”며 김 위원장을 자극해 신변안전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는 왜 해외에서 떠돌며 자신의 아버지와 동생에 대해서 부정적인 발언을 계속하고 있을까? <br /><br />김정남을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들은 김정남이 한때 김정일의 유력한 후계자였다고 증언하고 있다. 총명한 두뇌와 리더십을 갖춰 김정일이 그를 인정한 때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 김정남이 아버지와 형제들을 등지고 해외를 떠돌게 된 데는 후계자 내정을 둘러싼 치열한 권력투쟁에서 패배하게 된 숨겨진 역사가 있었다는 것이다.<br /><br />김정남이 스위스 유학을 마치고 평양에 돌아온 것은 1987년경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시 북한 고위층 자녀와 함께 어울렸던 고위 탈북자 오영남씨는 “김정남을 처음 본 것은 그가 16세이던 1987년 전후”이라고 말했다. 당시 김정남은 평양 고려호텔에 자주 나타났고 또래 친구들이 없어 상당히 외로워 보였다고 한다. <br /><br />당(黨) 조직부 간부들과 늘 함께 다니느라 지루해 했던 김정남은 평양시를 주름잡던 같은 또래의 황태자 그룹과 놀고 싶어했지만 이들이 김정남을 피했다. 황태자 그룹은 김일성의 외척 집안인 강진우·강정모와 장성택의 형 장성우의 아들인 장영철이 주축을 이루었는데 이들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인물인 김정남과 함부로 놀다가는 어떤 정치적 보복을 당할지 몰라 김정남을 의식적으로 피했다고 한다. 한창 민감한 나이에 소외감과 따분함에 시달리던 김정남은 고려호텔에서 총기난사소동을 벌이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 당시 평양에선 총기난사소동을 벌인 김정남이 김정일한테 가죽벨트로 맞았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한 고위탈북자는 “김정남이 청소년 시절에는 어머니 성혜림이 김정일로부터 외면받고 자신도 아버지 사랑으로부터 멀어지자 성격이 과격해지고 거친 행동을 보였지만 차츰 안정을 되찾아 1990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후계자 수업을 받았다”고 말했다.<br /><br />후계자 수업을 받을 당시 김정남 주변에는 15명 이상의 호위병과 당 조직부 간부들이 늘 함께 다녔다. 김정일은 김정남에게 특별히 학자들을 붙여줘 후계자 수업을 받도록 했다. 1990년대 중반 이전에는 주변 간부들의 김정남에 대한 평가가 아주 좋아 김정일도 그를 후계자로 생각하고 마음을 굳히는 단계까지 들어갔다고 한다.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도 생전에 “김정일의 세 아들 중에 김정남이 가장 우수하고 그가 집권하면 북한은 더 오래갈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br /><br />김정남은 특유의 배짱과 거침없는 성격 때문에 결국 많은 사람과 사귈 수 있었고 특히 호기심이 많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해 북한 전역을 헤집고 다니면서 북한의 현실을 현장에서 소상히 지켜봤다고 한다. 한 군인 출신 탈북자는 “김정남이 1992년경에 김정일과 함께 한 군부대를 방문할 때에는 인민군 대장복을 입고 나타났다”며 “당시 많은 군 간부들은 김정남이 김정일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고 실제로 (상황이) 그렇게 흘러갔다”고 주장했다.<br /> <br /></font><font size=2>개혁·개방 소신이 결국 몰락 불러<br /><br />그런 김정남의 후계자 지위가 흔들리게 된 것은 김정일에게 대든 게 화근이었다. 김일성 사망 이후 절대 권력을 쥐게 된 김정일에게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목숨을 내놓는 일이나 마찬가지였다. 과거 김일성 시대에는 그의 라이벌인 최용건 전 국가 부주석 등이 김일성에게 자신의 의견을 내세울 수 있었다. 한때는 동료였던 그의 입에서 “일성이 그 사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김일성과는 허물없이 지냈다. 하지만 김정일 등극 이후에는 아무리 나이 든 간부들이라 하더라도 최고지도자에게 함부로 입을 뗄 수 없게 됐다고 한다.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도 “김정일이 등장하고 나서 혁명 원로들도 바짝 긴장할 정도로 김정일이 기강을 세웠는데 그는 독재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br /><br /></font></h3><div class=center_img><dl style="WIDTH: 420px"><dd><img id=artImg1 alt="" src="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011/12/2010111201374_1.jpg" width=420 height=244 /> <dt><span><font color=#333333>▲</font></span>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맨 왼쪽)이 2001년 5월 4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베이징행 ANA 905편에 오르기 직전 취재진을 쳐다보고 있다. </dt></dl></div><p>이런 김정일에게 대드는 유일한 사람이 바로 김정남이었다고 한다. 1990년대 후반 식량난으로 많은 사람들이 굶어죽을 때 김정남은 전국을 다니면서 북한의 현실을 목격했다. 그는 주변 간부들과 함께 다니면서 “조선은 개혁·개방하지 않으면 큰일난다” “아버지의 정책은 잘못됐다”고 거침없이 떠들고 다녔다. 이런 김정남의 발언들은 결국 그의 주변에 배치된 보위부요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김정일에게 보고됐고 이때부터 김정일은 장남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김정남은 김정일을 찾아가 직접 개혁·개방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이 문제로 부자(父子)간에 언성을 높인 일도 있었다고 알려졌다.<br /><br />이런 김정남의 소신 때문에 당시 주변 간부들은 오히려 김정남을 유일한 희망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한 고위탈북자는 “당시 평양에서 김정남을 아는 고위간부들이 워낙 많고 그가 후계자가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의 개혁 성향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고 말했다.<br /><br />이런 김정남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던 김정일은 1999년 봄 김정남의 최측근인 ‘태권도 전당’ 관장인 박억련을 체포해 보위부에 연행했다. 평양 출신의 한 탈북자는 “대남공작부서 고위간부 출신인 박억련은 비상한 두뇌와 사교성을 가진 사람으로 김정남에게 충성을 맹세한 최측근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김정남은 당 조직부 등 공식적인 측근그룹 외에 사(私)조직도 갖고 있었는데 박억련이 사실상 김정남의 사조직 총책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br /><br />박억련은 김정남의 막대한 비자금을 관리했고 예체능계 여성들을 선발해 김정남에게 바치기도 했다. 김정남과 하룻밤을 잔 여자들은 3000달러의 현금을 받았다. 박씨는 김정남을 위해 소위 기쁨조를 대동한 파티까지 열었고 이 모든 것은 김정일의 귀에 고스란히 들어갔다고 한다. 김정일은 아들이 기쁨조 파티를 하는 것까지는 눈감아 줄 수 있었지만 개혁·개방에 대해 함부로 떠드는 것에 대해서는 끝내 용서하지 않았다.<br /><br />박억련은 보위부에 연행된 후 한 달도 안돼 모진 고문으로 사망했고 다른 측근들도 차례로 보위부에 소환돼 모두 다시 나오지 못했다. 사실상 박억련 사건은 김정남의 종말을 예고한 사건이었고 김정일은 이때 김정남을 후계자에서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볼 수 있다.<br /> <br /><b>2001년 일본 입국 중 체포는 고영희 작품?<br /></b><br />북한 내 고위층들 사이에서 외로운 존재였던 김정남이 유일하게 정을 나눈 사람은 자식이 없는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로 알려져 있다. 북한 내 고위소식통에 따르면 지금 중국에서 김정남이 북한을 비방하고 다녀도 북한 정권이 그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것은 김경희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출신의 고위탈북자는 “김경희가 당 대회나 큰 행사에 나올 때 어린 김정남을 데리고 나온 것을 여러 번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경희는 김정남이 어릴 때 쫓겨난 성혜림을 대신해 김정남을 키우며 많은 정을 줬고 그의 강력한 후원자 역할도 했다. 따라서 김정남은 김경희의 남편인 장성택과의 관계도 좋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br /><br /></p><div class=center_img><dl style="WIDTH: 500px"><dd><img id=artImg2 alt="" src="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011/12/2010111201374_2.jpg" width=500 height=263 /> <dt><span><font color=#333333>▲</font></span> 북한 노동당 창건 65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0일 평양에서 열린 대규모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맨 오른쪽)과 3난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맨 왼쪽). photo 조선중앙통신 </dt></dl></div><p>이런 관계 역시 오래 가지 않았다. 권력의 속성상 김정남의 빠른 등극이 자신의 몰락을 가져올지 모른다는 점을 직감한 장성택이 김정남과 거리를 두기 시작한 것이다. 과거 후계자를 밀고 나서 가장 먼저 숙청된 김일성의 동생 김영주의 전례가 있기 때문이었다. 김정일과 함께 강력한 후계 라이벌이었던 김영주는 유일하게 김정일을 훈계하는 위치에 있었다고 한다. 김정일 가정교사 출신의 탈북자 김현식 교수(미국 조지메이슨대)는 “한때 김정일이 김영주 앞에서는 고양이 앞의 쥐였다”고 말한 적이 있다.<br /><br />김정일은 아버지를 대신해 호통치는 삼촌 김영주를 가장 두려워했다고 한다. 김일성에 의해 권력이 아들에게 넘어가자 김영주는 김정일을 데리고 다니며 사실상 후계자 수업을 시켰고 당 조직부 등 조직관리에 대해 실무경험을 체계적으로 교육했다고 한다.<br /><br />하지만 1974년 2월 김정일이 공식 후계자로 등극하자마자 김영주는 곧바로 자강도 산속으로 추방됐다. 아버지 김일성이 “다시 불러오라”며 여러 번 부탁해도 김정일은 끝내 말을 듣지 않다가 자신의 권력이 완전하게 다져진 1993년이 되어서야 김영주를 다시 평양으로 불러왔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산송장이 된 상태였다. 김영주는 지금도 김정일에 대해 대놓고 욕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갇혀 있던 상태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br /><br />이런 김영주의 전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던 장성택은 ‘김정남 시대’가 되면 자신들의 운명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김정남 후계구도가 빠르게 형성되는 것을 원치 않았을 수 있다. 전 북한 외교관인 현성일 박사는 “사실상 김정남을 제쳐놓고 김정은을 세운 것은 어쩌면 장성택과 김경희가 살아남기 위해 미리 손을 쓴 결과”라고 말했다. 이들이 김정은의 생모인 고영희와 손잡고 김정남을 밀어내는 데 일조했고 결국 김정남은 비운의 왕자가 된 것이다.<br /> <br /><b>2001년 이후 사실상 해외 생활<br /></b><br />김정남이 2001년 4월 일본에 불법 입국했다가 체포돼 북한에 송환된 사건은 그가 대내외적으로 정치적 생명이 완전히 끝나는 순간이었다. 당시 북한 내부에서는 ‘고영희 일당이 김정남을 김정일의 기억에서 완전히 지우기 위해 일부러 역(逆)정보를 외부에 흘려 김정남이 체포되게 만들어 망신시켰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 사건 이후 김정남은 아버지의 눈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br /><br />북한 내 고위소식통에 따르면 김정남은 그래도 김정일에게 충성한다는 명분으로 해외비자금 관리와 외화벌이를 하겠다고 나섰고 김정일은 중국과 마카오에서의 비자금 관리와 외화벌이를 김정남에게 맡겼다고 한다. 김정남은 일본과 중국을 잇는 무역거래를 독점하면서 막대한 외화를 벌었고 마카오의 김정일 비자금도 일부 자신이 관리하면서 독자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br /><br />김정남은 이미 오래전부터 중국을 들락거리며 중국 내 ‘태자당’과도 깊은 연계를 맺고 있어 중국의 보이지 않는 힘이 김정남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 정부는 3대 세습에 대해 겉으로는 침묵하면서 인정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중국이 북한을 감싸고 돌수록 국제적 망신을 자초할 뿐 아니라 글로벌 리더십도 상실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중국은 결국 북한 정권을 변화시켜 개혁·개방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하나의 압력 카드로 김정남을 생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br /><br /><이 기사는 주간조선 2130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br /><br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1/12/2010111201409.html?Dep1=news&amp;Dep2=top&amp;Dep3=to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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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eggmoney118,077
  • 4 샤논115,847
  • 5 nabool99,870
  • 6 바야바94,306
  • 7 차카누기93,003
  • 8 기루루87,657
  • 9 뾰족이86,505
  • 10 guderian008384,92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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