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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샤크샤와만의 축조 기술에 대한 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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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45회 작성일 02-09-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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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샤와만이란 페루의 쿠스코에 있는 샤크샤와만의 성채를 말한다. 현재 샤크샤와만의 성채에는 건물의 기초와 성채의 돌담만이 남아 있으나, 길이 300미터의 돌담이 성채 전면에 세 겹으로 구축되었었다는 것은, 현재 남아 있는 것만으로도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성채가 유명한 까닭은 그 크기가 아닌 건축방식이다. 같은 모양의 벽돌로 쌓은 현재의 건축 방식과는 달리 돌을 퍼즐 맞추듯이 쌓은 것은 현재의 기술로는 재현할 수 없다. 거기다가 건축에 사용된 벽돌의 크기도 고산지대에서는 엄두도 못낼 엄청난 크기로 건축되어 있다.
현재도 어떠한 방식으로 지어졌는 지는 미스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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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크로니클러가 석조기술에 관해 남겨놓은 얼마 안 되는 기록에 따르면, 잉카의 석공들은 돌 사이에 모래를 넣고 마찰시킴으로써, 접촉면을 연마하여 서로 밀착되게끔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생각해 보면, 무게가 100톤이나 되는 거석을 그렇게 쉽게 손질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또한 당시의 돌을 가공한 도구로서 남아 잇는 것은 석기와 청동의 정뿐이다. 이 정도의 도구로 과연 성채를 만드는 데 사용한 안데스 산(産)의 화강암이나 반암 및 석회암을 자유자재로 가공할 수 있었을까? 상식적으로는 좀 무리한 이야기이다.
잉카의 불가사의한 석공기술에 관해, '잉카제국 탐방기'의 저자 랑 라스파유는 재미있는 말을 하고 잇다.
"인디오들은 바위에 구멍을 뚫고 거기에 나무 조각을 끼운다음, 그 속에 물을 가득 채운다. 이렇게 하면 돌 속의 나무조각이 팽창하여 오늘날의 다이너마이트처럼 바위를 파열시킨다."
라스파유의 이 말은 그럴 듯하지만, 돌을 마음먹은 대로 잘라낼 수 있었을까? 이런 면에서는 다소간 억지 조작 같다.
또 '타임 라이프'의 '인간세계사 고대 아메리카 편'에는 다음과 같은 가공법이 소개되어 있다.
"우선 단단한 석재의 표면에 홈을 파고 거기에 돌또는 목재의 쐐기를 박아서 돌을 깬다. 또는 돌 틈새에 물을 붓고 얼게 하여 그 팽창력으로 돌을 깬 것 같다."
이쪽 이 라스파유의 설보다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는 듯하나, 물을 자유자재로 얼릴 수 있었을까 하는 점에서 100% 믿을 만하지는 못할 것 같다.
요컨대 잉카의 석조기술에 관하여 여러 측면에서 고찰한 바 있었으나, 모두가 추리에 그쳤을 뿐 모든 사람을 납득시킬 만한 설득력을 지닌 것은 하나도 없었다. 이런 연유로 하여, 잉카를 일컬어 '돌의 마술사'라고 부르며 신비화하는 경향이 생겨난 것이다.
찰스 베를리츠는 '잃어버린 세계의 수수께끼'라는 책 속에서, 1925년 브라질 오지에서 실종된 바 있는 정글탐험가 퍼세트 대령에게서 들은 이야기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글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의 광산기사들이 페루의 바스코 데 세로 근처의 분묘를 조사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잉카나 잉카 이전의 사람들이 평소 액체나 금분을 갈무리할 때 쓰는 '와카'라는 밀봉용기를 발견했다. 그 와카 속에는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액체가 들어 있었다. 같이 간 인디오의 한 사람에게 이것을 억지로 마시게 하려고 했더니, 인디오는 한사코 거절하다가 마침내 용기를 깨뜨리고 도망쳐 버렸다. 그런데 깨어진 용기 속에서 흘러나온 액체가 가까이 있던 바위에 닿으니, 바위는 갑자기 연해지고 녹아 버리더라는 것이다.
어떤 사나이가 말을 타고 숲 속을 가다 보니, 어느 새 쇠로 만든 박차(拍車)가 녹아 버린 것을 알았다. 놀란 이 사람이 마을 사람들에게 그 이야기를 했더니, 잉카인들이 바위를 무르게 할 때 쓰는 빨간 잎의 식물이 닿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더라는 것이다.
퍼세트 자신도 안데스산에서 작은 새가 나뭇잎을 물과 와서는 바위에 주둥이로 구멍을 뚫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이 바위가 녹은 것은 나뭇잎에서 나온 진에 의한 것으로서, 잉카의 석공들도 아마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으리라는 것이다. 그렇기로서니 불과 3~4백년 전에 있었던 기술이 후세에 전혀 전해지지 않았다는 것도 기묘한 일이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출처 : http://cafe.daum.net/r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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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현진님의 댓글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잉카의 기술을 가지고 있던 지식인들이 거의 같은 시기에 죽었다고 들었습니다. 에스파냐 원정대의 공격으로 그렇게 되었다고 하네요... 잉카의 유일한 문자인 매듭문자도 그걸 읽을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들었습니다. 잉카의 역사에 대한 매듭문자가 엄청 많지만 해독할수가 없다고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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