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성 위성에도 물 존재 가능성 ] > 행 성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행 성

[ 목성 위성에도 물 존재 가능성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75회 작성일 01-01-10 03:14

본문

< 목성 위성에도 물 존재 가능성 >

(뉴욕=연합뉴스) 엄남석특파원 =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에 지구상의 바다와 같은 액체상태의 물이 한때 존재했으며 지금도 두터운 얼음층밑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발견됐다고 뉴욕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미 애리조나 대학 천문학자인 그레고리 V. 호퍼 박사등의 연구진은 갈릴레오 우주선이 유로파 지면을 촬영한 사진들을 분석한 보고서를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발표, 유로파에 물이 존재한다면 초보적 형태의 생명체가 살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갈릴레오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유로파의 지면에서 정교한 부채꼴및 동그란 형태의 균열선을 판독할 수 있었는데 이는 지구인력이 달에 미치듯 목성의 인력이 지속적으로 유로파에 영향을 미쳐 만들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목성은 지구보다 무려 300배나 크기 때문에 유로파의 바다에서는 최고 1백여 피트(약 30m) 이상의 파도를 만들어낸다.

유로파는 목성궤도를 타원형으로 돌고 있어 목성에 가장 가까운 지점에 위치했을 때는 인력이 커져 더 높은 파도가 형성되고 목성에서 멀리 떨어진 궤도에 위치했을때는 파도도 낮아지는데 유로파 지면의 부채꼴선의 하나 하나는 이같은 작용에 의해 형성됐다는 것.

호퍼 박사는 '유로파에 상당한 규모의 바다가 있을 경우에만 이 설명은 타당성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만약 유로파에 액체상태의 물이 있었다면 이는 파도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설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의 로널드 그릴리 박사도 유로파에 바다가 있을 지에 대해 '가능성은 예스'라면서도 '현재까지의 정보로는 단정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천문학자들은 지난 79년 우주선 보이저호가 유로파 비행에 성공한 후 유로파 표면밑에 지구와 마찬가지로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목해왔다.

유로파는 지구의 위성인 달과 크기가 비슷하다.

미항공우주국(NASA)는 유로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오는 2003년 탐사 우주선을 발사, 2008년 유로파 궤도에 진입시킨 뒤 첨단 레이더 장비들을 이용해 물의 존재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선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5-30 19:21)

추천3 비추천0

댓글목록

Total 4,313건 216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ww.sunjang.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