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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달 '타이탄', 영하 200℃에 줄곧 부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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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448회 작성일 07-10-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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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달 '타이탄', 영하 200℃에 줄곧 부슬비

사진#01
▲ 토성 최대의 위성 타이탄

토성 최대의 위성 타이탄은 영하 200℃를 육박하는 기온에 줄곧 부슬비가 내리는 매우 궂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하와이 케크 천문대의 근적외선 망원경과 칠레에 있는 VLT(유럽 극대배열전파망원경)를 이용해 타이탄을 관찰한 결과 대부분의 영상에서 메탄 구름과 강우 현상이 확인됐다고 사이언스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천문학계에서는 이미 타이탄의 대기권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하긴 했었지만 근적외선 망원경 관측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 메탄 성분 비가 계속 내리는 것이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

타이탄은 수성보다 큰 위성으로 거의 전역이 메탄 성분의 구름으로 덮여 있고 표면 온도가 영하 183℃의 저온이어서 학자들은 메탄 가스가 액체 형태로 바뀌면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해왔다.

사진#02
지난 2006년 토성 표면을 촬영한 레이더 영상에는 많은 탄화수소 호수와 들판을 가로지르고 언덕을 감아 돌아가는 깊은 수로들이 나타나 있다.

연구진은 타이탄의 비가 상황에 따라 표면까지 떨어질 수도 있고 중간에 안개로 바뀔 수도 있을 것이지만 중력이 적고 대기밀도가 높아 빗방울의 크기가 지구 빗방울의 1천배나 되기 때문에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타이탄의 시간을 지구처럼 24시간으로 나눌 경우 아침 10시30분 경엔 비가 걷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타이탄의 공전주기가 지구 날짜로 16일이어서 비는 해 뜬 뒤 지구 시간으로 사흘간 계속된 뒤 걷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타이탄에 내리는 비는 지구의 비와 같은 과정으로 형성된다면서 타이탄의 일교차가 큰 것이 비를 내리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입력 : 2007.10.13 10:11 / 수정 : 2007.10.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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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벤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상이 되지 않는 온도입니다만. 그곳에서 나름 적응한 생명체(혹은 생물체)가 있지않을까 합니다.

지구인 기준으로는 아주 아주 춥겠지만 .. 현장으로서는 지구가 뜨거운 행성일 수 도 있으니깐요.

(너무 철 없는 생각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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