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YU55는 대한민국표준시로 금년 11월 9일에 최대 근접 > 행 성

2005년에 발견된 이 소행성은 지름이 약 400미터 가량의 구형 소행성이다.

<2010년 4월 19일에 아레시보 망원경으로 촬영된 2005YU55, 촬영 당시는 240만 km 떨어져 있었다. 이미지출처 : Arecibo Observatory / Michael Nolan>

이 소행성의 공전일은 약 446일이며, 대략 30년을 주기로 지구와 최대 근접하게 된다.

<2011년 7월 초의 2005YU55 위치>

위의 이미지를 보듯 지구와는 공전궤도상에서 두번 만나게 된다. 맨 위에 아레시보 천체망원경으로 촬영된 2010년 4월 10일에 근접했으며, 이제 세계시(UT)로 2011년 11월 8일 23시 28분에 또 근접하게 된다. (한국시각으로 11월 9일 오전 8시 28분)

세계시 2011년 11월 8일 23시 28분에는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이때의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는 약 40만km)보다도 가까운 32만km까지 가까워진다.

<중앙의 원은 달의 공전궤도이며, 2005YU55가 그 안쪽으로 들어와 있는것이 확인된다.>

약 5천만년 전 미국 애리조나 북부에 소행성이 떨어져 커대한 크레이터를 형성하였다.

<이미지 출처 : 미 지질학회>

이 크레이터를 만든 소행성의 지름은 50미터였고, 폭 1200미터, 깊이 170미터의 크레이터를 만들었다.

이 2005YU55는 소행성 중 아폴로 소행성군에 속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행성이라 하면, 화성과 목성 사이에 존재하는 소행성대를 떠올릴것이다. 이는 분포에 의한 분류이고, 이 소행성대가 아니더라도, 목성궤도와 동일하게 분포되어 있는 트로이 소행성군도 있다.

소행성의 궤도에 의해서 분류도 가능한데, 원일점에 다가갈수록 지구의 공전궤도와 만나게 되는 아텐 소행성군, 지구와 화성사이에서 궤도를 형성하는 아모르 소행성군, 그리고 근일점에 다가갈수록 지구의 공전궤도와 만나게 되는 아폴로 소행성군이 있다.

아폴로와 아텐 소행성군은 언제든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있다.

2005YU55는 대한민국표준시로 금년 11월 9일에 최대 근접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지평선 아래에 위치하기에 관측이 안된다.

이때의 겉보기 등급이 9등급 정도라 쌍안경으로도 관측 가능할텐데 말이다... 뭐, 보름달도 휘엉청 떠있긴하다...

이 소행성은 2032년 4월 중순경에 다시 지구와 근접하지만, 이 정도까지 가까워지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