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硏, 가장 어두운 아기별 생성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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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831회 작성일 09-03-12 16:21본문
L328의 스피처 우주망원경 적외선 합성 영상. 아래의 가장 작은 가스덩어리에서 막 생성중인 붉은색 아기별이 보인다. |
한국천문연구원 국제천체물리센터 이창원 박사팀은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연구소, 텍사스오스틴대 연구팀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스피처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가장 어두운 아기별 'L328-IRS'를 발견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관측결과는 미국천체물리학회지 3월호에 게재된다.
연구팀이 발견한 아기별은 가스덩어리 속에 묻혀있어서 광학망원경으로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가, 최근 우주로 쏘아올려진 NASA 스피처 적외선 우주망원경의 정밀관측을 통해 그 존재가 확인됐다.
이론상으로 아기별의 밝기는 태양 밝기와 비슷해야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아기별은 태양 밝기의 5%에 불과할 정도로 가장 어두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견은 기존의 별 생성이론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새로운 별 생성이론을 마련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연구팀은 아기별의 주변 온도는 40K(영하 233.15℃)로 매우 차가우며,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 영역이 아닌 적외선 영역 등에서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어 전형적인 아기별의 특징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발견된 아기별은 매우 작기 때문에 주변에서 질량을 제공받지 않는다면 태양 같은 별로 진화하지 못하고 갈색왜성 형태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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