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감의 큰 능력 > 초능력/최면

네살 때 피아노 콘체르토를 작곡하고,다섯살 때 한번도 교육받지 않은 바이
올린을 완벽하게 연주해 낸 모차르트의 천재성은 어디서 기인한 것일까? 모
차르트는 “나의 악상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나도 잘 모른다.단 누구에게 방
해받지 않은 상태라면 영감은 끝없이 솟아난다”고 말했다.

네살 때 음악이론들을 배워서 조화를 이룬 악기의 화음이나 아름다운 선율
의 콘체르토를 작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이는 우뇌의 작용이었기 때문
에 가능한 일이었다.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드는 직업 음악가였다.어린 모
차르트는 아버지의 음악을 들으며 우뇌로 이미지화했고,좌뇌에 비해 백만배
나 발달된 우뇌의 활약으로 작곡과 연주를 해낸 것이다.가우스와 같은 수학
천재는 초등학교 때 등차수열의 합 공식을 발견했다.1에서 100까지의 합이 5
050이라는 사실을 그는 한번에 구했다.역시 이미지화한 우뇌의 계산력으로
가능했다.

잠재의식이라는 바닷속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장치가 움직인 것이다.아
인슈타인은 “나는 기초적인 법칙을 발견할 때는 논리가 아니라 직감에 의존
한다”고 했고,괴테는 “돌연 시상이 내 마음속에서 떠올랐다”고 밝히고 있
다.발명왕 에디슨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할 때는 손에 물컵을 들고 의자
에 앉아 명상하는 독특한 방법을 이용했다고 한다.손에 든 물컵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에서 졸음을 청하는 방법,그것은 바로 우주의식과 일치하기 위한
방법이었다.에디슨은 졸음파라고 불리는 세타파(4∼7㎐)로 자신의 파장을 내
림으로써 우주의식에 접근하고자 한 것이다.

최근 미국의 한 과학자가 창조성이 뛰어난 과학자들이나 예술가를 상대로
그들의 창조성이 어디서 비롯됐는가에 대해 설문조사했다.이 설문에 답한 사
람의 83%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다시 말하면 무의식적인 직감으로 그 천재
성이 발휘되고 있다고 밝혔다.천재가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바로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접근에 있다.책을 읽거나 학교를 다녀
도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해서는 좀처럼 알 수 없다.뉴턴이나 패러디도 보이
지 않는 세계를 문헌이나 학교를 통해 공부하지는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보이지 않는 세계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 과학자
든 예술가든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문득 떠오르
는 영감’이다.먹는 것조차 잊어버리고 새로운 경지에 도달했을 때 뜻밖의
영감이 불쑥 떠오르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지쳐서 단잠에 빠져 있을 때 꿈에
서 연구의 힌트를 얻는 경우도 있다.제6감이라고 하는 영감이 그것이다.영감
이 바로 보이지 않는 세계를 연구하는 데는 가장 효과적인 실마리가 되는 것
이다.

영감은 자신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좀더 먼곳에서
나온다.신 또는 우주의식이라고 하는 존재에서 오는 메시지인 것이다.우주의
식의 메시지는 우리 곁에 끊임없이 내려오고 있다.이것은 누구나 평등하게
받게 된다.특히 평소 명상훈련을 꾸준히 쌓은 사람의 뇌파는 고차원 세계에
서 정보파장을 정확히 읽고 응용해 자신의 성공과 아울러 인류사에 크게 기
여하게 되는 것이다.

송종훈 MF문화원장 (02)547-0712

스포츠서울

발 행 일 : 200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