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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빌 사건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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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4건 조회 3,643회 작성일 08-06-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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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빌 호러는 유명한 뉴욕외곽 아미타빌 112번가를 배경으로 한 드피오가의 살인사건과 그 이후 이사온 러츠가의 기괴한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다. 특이한 성격때문인지 영화 초기 크레딧에서 짧게 소개되는 드피오가의 살인사건은 무엇일까

1974년 11월 13일의 초저녁, 메릭로드 코너와 오션애버뉴에 사이에 자리잡은 아미타빌의 한 선술집인 Henry Bar에서 여느때와 같이 사람들은 맥주를 마시며 평화롭고 다소 단조로운 저녁을 보내고 있다.
사건을 요약하면 이렇다. '부치'라 불리는 로널드 드피오 쥬니어는 가족 여섯명이 잠든 시각에 모두를 총으로 쏴 죽이고 다음날 저녁 동네의 선술집에 들어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그는 수사과정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게 되고 1년이 지난 1975년 12월 4일 토마스 스타크 판사는 부치에게 종신형을 선고하게 된다. 내막을 보니 존속살인을 하고도 그는 태평하게 그의 직장에 출근했으며 알리바이를 만들려고 여러명에게 전화와 메시지까지 남기는 치밀함을 보였다. 그 후 어떤 이들은 로널드가 사이코패쓰라 하고 어떤이는 귀신에 씌여 사랑하는 가족을 죽였다고 하면서 30여년간 회자되고 있다. 그 와중에 이런 특급사건을 가만 둘 수 없는 할리우드는 아미타빌의 112번가를 악령의 집으로 둔갑시켰고 무수히 되풀이된 아비타빌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귀신이 든 집의 대명사로서 아미타빌을 알게된다. 그리고 2005년 여전히 할리우드는 진실을 보려고 하지 않은 채 Haunted House라는 문화 아이콘으로 다시금 아미타빌을 선사하게 된다. 공포장르영화...진짜 진절머리나게도 할 얘기가 없나보다.
그리고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는 다음과 같다. 왜 죽은 여섯명은 여덟발의 총성에도 계속해서 잠들어 있었던가? 왜 모든 이들이 얼굴을 파묻은 똑같은 모습으로 죽어 있었던가?

아미타빌 112번가의 악령의 존재를 믿고 있는 분들에게는 너무 죄송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아미타빌 살인사건은 악령과는 관계가 없다. 영화를 보면 우린 모든 드라마가 철저히 악령의 존재를 근거로 한 채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물론 이것은Ronald Defeo가 1974년에 횡설수설한 진술서에 근거한 것인데 2000년 12월 30일 Butch Defeo는 다음과 같이 편지에 쓴다. "...it was cold-blooded murder. Period. No ghosts. No demons. Just three people in which I was one. 무자비한 살인이었죠. 단지 그것뿐입니다. 귀신이나 악령은 없어요. 전 살인자 셋 중 하나였을 뿐입니다."

진실은 이러하다.
브룩클린에서 태어나 장인(Michael Brigante)의 뷰익매장에서 일해 성공을 했던 사업수완이 대단한 아버지 Ronald Joseph "Big Ronnie" DeFeo, Sr는 넘치는 자식에 대한 기대감과 아내의 덕으로 성공을 했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자신의 가족을 정신적,육체적으로 학대했다. 아내인 Louise Brigante와의 결혼은 장인이 모든 교제를 단절함으로써 축복받지 못했고 51년 9월 26일 첫째인 Butch가 태어날 때까지 처가와는 연락을 끊고 살아야 했다.

외삼촌인 Michael Brigante는 Butch의 아버지인 Ronald Defeo의 폭력을 회고하며 '가족이 모두 TV를 보고 있을 때 두살박이 애(Butch)가 뭔가 잘못을 했는데 아버지인 Ronald DeFeo가 벌떡 일어나 갑자기 애를 세게 밀어서 벽에다 머리를 처박게 했다'고 재판장에서 증언했다. 또한 학교에서 Butch는 왕따였다. 집에서 학대당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그는 체중과다였고 이때문에 학교에선 놀림감이되기 일쑤였다. 10대부터 각성제를 사용해 17세에는 이미 헤로인과 LSD등 심한 마약에 손을 댔다. 그의 정신상태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부모는 정신과에 애를 보내보기도 했고 이후 애가 원하는 무엇이든 사주기 시작했으며 심지어 14세에는 14000달러 상당의 스피드보트를 사주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이상증세는 고쳐지지 않고 점점 악화되어 이제 육체적으로 성장해 아버지와 격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그가 18세이던 어느 날 또다시 부모는 싸움을 시작했고 그는 12구경을 들고 아버지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지만 이상하게도 발사가 안되었다. 만일 이때 총이 발사되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여하튼 그 총이 가족을 향해 발사된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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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여러날이 지나 매장의 돈을 은행에 맡기는 대신 그는 친구와 함께 그 돈을 나누고 돌아와서는 도둑을 맞았다고 아버지에게 거짓말을 한다. 경찰이 오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약기운과 불안으로 그는 소란만 피우게 된다. 그 다음날 그러니까 가족들이 죽음을 맞기 전날 경찰에선 범죄자 사진을 판명해 달라는 부탁을 하지만 Butch는 거절하고 이에 격분한 아버지와 다투고 직장을 나가면서 '이 돼지새끼, 죽여버릴거야'하고 외친다. 이 이후 우리가 잘 아는 학살이 시작된다.
하나 다른 점은 바로 위에서 언급한 Butch는 살인자 세명 중 한명이라는 얘기다. 공식적으로 모든 살인은 Butch자신이 저질렀다고 되어 있지만 혼자 8발(부모 각각 두발, 동생들 각각 한발)을 쏘는 동안 어떻게 아무도 깨지 않았는지 왜 모두 똑같은 모습으로 죽어 있었는지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Butch의증언은 다음과 같다.

살인자는 모두 세명이고 총 네명의 사람이 이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 친구 두명과 자신이 죽인 여동생 Dawn 그리고 자기가 바로 그 장본 인이다. 그에 따르면 Dawn은 아버지에 역시 학대당했으며 당시 남자친구와 같이 살려던 자신의 바램이 묵살되며 같이 살인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원래 부치 자신은 동생들을 죽이려고 하지 않았으며 외할아버지에게 보내려고 했으나 Dawn이 증거를 남기면 안된다고 하며 죽였다고 진술했다. 격분한 부치는 Dawn을 죽이게 되고 자신이 모두를 죽인 살인마가 되었다고 전한다. 그의 친구 중 한명은 망을 보다 도망을 갔고 다른 한명은 부모살해에 동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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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별님의 댓글

류승범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ㅎㅎㅎ 다른 한명에 대한 해명을 빨리 해주셔야 할듯...ㅋㅋㅋ<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494.gif" align=absMiddle border=0 />

kacu님의 댓글

류승범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그럼 저번에 서프라이즈에서 나온건 뭐죠?</p><p>거기에서는 그 다음에 이사온 사람들이 귀신때문에 고통받고</p><p>영화찍을때도 여러가지 현상이 나타났고요...</p><p>지금은 흉가라고 하던데요...</p>

김민정님의 댓글

류승범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서프라이즈 진실 혹은 거짓 ..모두 거짓이라고 봐도 무방하죠..어짜피 팩션 입니다. 논픽션을 다루더라도 픽션을 첨가해서 시청률 나오게 하는거죠... 제가 알기로도 이집은 영혼의 집이라는 광고 또한  거짓으로 판명났다고 하더라구요...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겠죠.. 영혼의 집이라고 영화까지 나온 마당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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