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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 혈액형이 뒤바뀐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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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멀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746회 작성일 08-01-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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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이식 수술을 받은 소녀의 혈액형이 바뀌는 기이한 현상이 실제 일어났다.

호주에 사는 데미 리 브레넌(Demi-Lee Brennan)이라는 이름의 소녀는 9살 때 간 기능 이상으로 목숨이 위태로웠다. 당시 기증된 간을 이식 받아 가까스로 목숨을 살린 이 소녀는 9개월 뒤에 자신의 혈액형이 간 기증자의 혈액형으로 바뀐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이식된 간에서 생성된 줄기 세포가 골수로 전이 되면서, 면역 체계가 기증자의 면역 체계로 전환됐기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장기 이식을 할 경우, 장기를 받는 환자의 몸의 면역 체계가 이질적인 다른 사람의 장기를 '거부'하게 된다. 이 면역 체계의 거부 반응이 장기 이식의 가장 어려운 점이다. 그러나 브레넌의 경우 타인의 면역 체계로 전환하면서 거부 반응도 일으키지 않고 혈액형이 변경된 것이다.

학계에서 이는 극단적으로 보기 드문 경우로 아무도 이런 일이 생길지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문가들은 이것이 우연에 의한 현상으로, 기증자의 간 줄기 세포가 브레넌의 골수로 이식돼 (매우 우연하게도) 급격히 증식했기 때문으로 진단하고 있다. 골수는 혈액 세포를 만드는 장소로 이곳에 의해 혈액형이 결정된다.

이 현상을 인공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면 장기 이식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겠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그렇게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브레넌은 현재 15살로 아주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


출처: Australian girl switched blood type after transplant: doctors
http://health.yahoo.com/news/afp/australiahealthchildrentransplant_0801241756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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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뗳둗님의 댓글

외계학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라기 보단 유전학적인 견지에서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른 장기가 아니라 간이기 때문에 가능했던것 같은데.

비밀의문님의 댓글

외계학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걱 면역체계가 특이한 형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혈액형까지 바뀌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걸로봐서는, 그말은 후천성 면역결핍증이 다른사람보다 걸릴확률이 거의없다는 말같네요,

원문기사네용이라면.. ㅎㄷㄷ

갈림길님의 댓글

외계학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기기증 없이도, 그리고 다른 특별한 의학적 일이 발생되지 않코도 스스로 혈액형이 바뀐 예가
드물게 있는 것으로..
그것은 유전적 매커니즘 혹은 어떤 외부요인적 환경적 충격일 거라고 견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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