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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파살과 삼제 3명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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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갈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4건 조회 1,936회 작성일 09-11-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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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등학교 시절 알던 천파살이 있는 친구의 여자친구(이하 A양이라 하겠습니다) 얘기를 할까 합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친구가 A양을 만난건 고등학교 3학년 때였습니다. 나이가 우리보다 한참 어린 A양은 얼굴이 굉장히 예쁘고, 애교가 넘쳤으며 이상하리만큼 남자들의 관심을 끄는 아이였습니다. 친구는 그런 A양에게 끌려 그 당시 유행하던 X동생을 맺어 의남매와 같은 관계를 유지하다 급기야 사귀게 되었습니다. 둘은 적지 않은 나이차를 극복하고 친구가 고교를 졸업한 후에도 오랜 시간 동안 애인관계를 유지해왔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친구의 하나뿐인 동생이 뜻밖의 사고로 죽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일로 친구의 부모님과 친구, A양은 큰 충격을 받았으며 저 또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친구의 어머니는 크게 상심하여 병석에 누우셨고 병색에 차도가 없으시자 큰 일을 앞두고 찾아 가시고 했던 무속인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친구의 어머니는 무속인으로부터 엄청난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무속인: 집안에 삼제가 3명이 모였어~ 그래서 저승사자가 둘째 아들을 데려간 거야.

친구 어머니: 집에 삼제가 2명이었는데 어찌 3명이라 하십니까?

당시 친구 집에는 친구의 아버지와 동생이 삼제였다고 합니다.

무속인: 여자 삼제가 한 명 더 있었어~ 삼제가 3명이 모이니 저승사자가 매일 밤 대문 위에 앉아서 누구를 데려갈까 지켜보다가 새벽에 나가는 둘째 아들을 데려 간 거야~

그 소리를 듣고 친구 어머니는 너무 놀라 쓰러질 뻔 하셨다고 합니다. 왜냐면 친구의 동생이 사고를 당하였을 무렵 A양은 친구의 집에서 살다시피 하였습니다. 잠도 친구 집에서 자고 식사도 같이하고 하는 등 친구의 식구처럼 지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론 친구 집에 삼제가 3명이 모여 살았던 거지요

무속인의 그 다음 말이 친구 어머니를 더욱 놀라게 했습니다.

무속인: 그리고 그 여자 삼제는 천파살이 끼었어~ 그래서 집안의 남자를 데려간 거야~ 천파살의 여자는 양기를 빼앗아 자신의 음기를 채우면서 생명을 연장해야만 되는 거야~ 즉 남자의 생명을 빼앗아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는 거지~

그 말을 듣고 오신 친구의 어머니는 친구에게 그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친구는 그 얘기를 듣고 A양이 여러 번 해주었던 말이 생각났다고 합니다.

A: 난 이제 것 동물을 키울 때 이상하게 수컷만 키워왔어~ 그런데 내가 키우는 동물은 전부 1년이 안돼서 죽더라고~ 이상한 일이지? 그래서 동물을 키우기가 싫어.

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아무도 말은 안 했지만 친구 집의 모든 사람과 저는 A양의 천파살로 인하여 동생이 죽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후로도 친구는 A양과의 정을 끊지 못하고 무속인의 말을 숨긴 채 몇 년을 더 사귀다 결국은 몇 년 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알아본 천파살은 그 무속인이 얘기한 천파살과는 조금 다르게 나와있던데, 그 당시친구의 어머니는 분명 천파살이라고 했습니다. 친구 동생의 죽음이 과연 A양의 천파살과 3명의 삼제가 만나 발생한 사건인지는 모르나 어렸을 때의 그 기억은 정말 가슴 아프고 기억하기 싫은 기억 중에 하나입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W양의 앞으로의 운명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원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비슷한 경험들이 있으신가요?

추천4 비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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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혼땅님의 댓글

이병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안타깝네요. 자신은 원치 않는데도 남을 해꼬지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란 참으로.....그렇다고 인간이란 혼자 살 수도 없고 지금도 어디선가 또 이 때문에 누군에게 고통을 주고 누군가는 그 고통을 받아야 하고.....가끔 신의 뜻을 이해할 수 없을 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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