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의 첫 서해 대륙붕 석유탐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한국 석유탐사 행위가 중국의 해양주권 침해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하고 나섰다.



중국 신화사 자매지인 참고소식보와 국제선구도보 등 관영 매체들은 15일 ‘한국, 황해 대륙붕 석유쟁탈전에 뛰어들다’라는 기사를 게재하고, “중국과 일본이 동중국해 일대의 유전개발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조용히 서해 대륙붕 석유자원개발 경쟁 대열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은 특히 한국의 석유탐사 작업이 실시되고 있는 해역이 군산에서 직선거리로 250여㎞ 떨어진 곳이라는 데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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