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잡이 들에게는 오른손에 시계가 있으면 일을 할 때 불편해서일 겁니다.
구멍같은 곳에 손을 넣어서 일을 할 때 시계가 걸리적 거리겠죠?
그리고 많이 움직이는 오른손에 있으면 시계알이 유리로 보호되어서 깨지거나 기스가 잘 나겠죠...
살아오면서 손을 다친 경우가 몇번 있었는데... 그래서 밴드를 하면 오른손의 것이 더 잘 벗겨지더군요...
그리고 오른손을 다쳤을 때가 훨씬 더 불편하더라구요...

담배의 경우도 블러드님은 왼손잡이지만(생각외입니다. 원래 저희와 반대로 하던데... 뇌 발달도 반대고), 저도 항상 오른손으로 쥐고 왼손과 가까운 쪽을 뜯거든요... 그리고 피고나서도 왠만하면 오른쪽 주머니에 넣고... 두손의 작용의 차이로 그런 것 같군요... 받치고 있는 것을 보통 힘이 더 센 팔이 하는...

전 이렇게 생각이 되는군요... 행동심리학 분야의 책을 보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우리가 잘 느끼지 못하지만 규칙성이 있는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주의 환기도 되고, 재미있었습니다. ^^;;

        손목시계를 왼쪽에 차는 이유 - 오른손잡이 기준의 습관 아닐까요? 주로 오른손을 사용하는데 시계를 오른팔목에 차고 있으
                                          면 불편하다는 것 때문이었겠죠. 요즘은 오른손목에 시계차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도 원래 오
                                          른손목에 차는데 시간 보는데는 오히려 더 편합니다.

담배문제 - 오른손으로 쥐고 있는 것이 더 익숙한데서 기인하는 것 같군요.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음..저는 오른손잡이이지만 항상 오른손에 시계를 차고 생활했읍니다. 최근 몇년간은 시계를 아예 안차고 다닙니다. 처음엔 불편했지만 익숙해지니 시계가 없이도 전혀 불편함을 못느끼겠더군요.

        1) 시계를 왼쪽에 차는 것은 처음에는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하는것이고, 그 다음부터는 습관입니다.
    저 또한 폭스님과 같이 오른손잡이지만 몇년정도 오른손에 찼던적이 있었습니다. (왼손을 다쳤을때...)
    역시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아예 안차고 다닙니다. 귀찮아서요 --; (대신 갖고는 다닙니다)
2) 담배... 어느쪽이 왼쪽이죠? 담배의 어느쪽이 앞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전 지금 생각해봐도 왼쪽으로 뜯는것과는 전혀 상관없이 뜯었는데요. (오히려 오른쪽이 더 가깝겠네요, 오른손잡이라...)
3) 번외로... 오른손잡이가 많은 이유는... 사회적, 가정적으로 왼손잡이도 오른손잡이로 일부러 교정을 한다고 합니다.
    전 잘 기억이 안나는데, 어릴때 저도 왼손 잡이였다고 하더군요.

        그렇군요 저두 시게안차고다니는데..

        인간은 원래 특정손잡이로 정해져 태어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습관이 굳어지면서 오른손잡이 왼손잡이로 성장해 가는 것이구요. 오른손잡이가 월등히 많은 것은 옛부터의 관념과 실제 생활 도구들 대부분이 오른손잡이 위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일테구요. 제 딸아이를 키워보니까 어릴 때는 왼 손이나 왼 발 사용이 더 자유롭더니 결국은 오른손잡이가 되고 말더군요.

그리고 오른손잡이라고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서는 때때로 왼손잡이의 특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오른손잡이인 것은 분명한데, 팔짱낄 때 팔 포개는 방법, 손뼉칠 때 좌우 손의 위치는 다른 사람들과는 반대이더군요. 그리고 이건 관찰이 부족해서 확실한 지는 모르겠으나, 집안 식구들만 볼 때, 손으로 돌려서 여는 병 뚜껑을 열 때 다른 사람들은 왼손으로 병 잡고 오른손으로 뚜껑 돌려 여는 것 같던데, 저는 그 반대입니다.

끝으로 손목시계는 저는 원래부터 오른손목에 찼었는데, 불편함은 전혀없었고, 오히려 시간 보기는 그게 더 편합니다. 저도 많은 분들처럼 요즘은 시계차지 않습니다.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휴대폰으로 해결되고 또 휴대폰 시계가 더 정확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