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어머니 어머니 우리 오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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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찬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건 조회 847회 작성일 03-03-23 15:01본문
이 시를 읽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어머니는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생각 없다,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그것이 그냥 넋두리인줄만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후론...아!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생각 없다,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그것이 그냥 넋두리인줄만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후론...아!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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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서주철님의 댓글
박찬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그래도 되는게 아니라 그럴수 밖에 없었던것이 우리네 어머니들이셨습니다.
철이 들어 이제 효도해드려야지 하면 이미 세상에 계시지 않습니다.
그때가서 눈물로 후회하지마시고 지금이라도 잠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우리의 어머니들은 정말.. 세상 그 어떤 위인보다 위대하신 분들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