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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476회 작성일 02-02-1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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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0caliber님 ^^
우담입니다. 가만히 읽고 있다가 손이 근질거려 자판을 두두리지 않고는 견딜 수 없군요.

겨울에도 여러번 촬영을 시도해 봤습니다. 확율상 1번정도는 무엇인지 구분 못할 물체가 찍힐
만 한데 전혀 그러한것이 보이질 않습니다. 지상을 관찰하는 정찰 비행체라면 제가 아니더라도
수 많은 감시자의 켐에 무엇인가 찍혀 이곳저곳 겨울인터넷상에 게시되었을 법도한데....

잔상에의한 곤충이라는 의견에는 지금도 변함없이 강한 회의를 느낌니다.
50caliber님의 글을 읽으며 늘 현실에 입각된 명확성을 느끼곤 했습니다. 별로 꾸밈도 없고 또
과장도 느낄수 없습니다. 저도 종래 보아왔던 사진이나 신비감을 배제해가며 다시 생각을 해
봤습니다. 들어있는것이 별로 없으니 그래봐야 제자리지만서도.

촬영기기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는것도 무리지만 그렇다고 일반적인 상식을 배제한다는것도
옳다고는 말할수없으니 둘 다를 가설로 하여 긴시간 하나하나 풀어가는 방법을 찿을려 합니다.

켐을가지고 수동으로 곤충이나 새를 반복하여 한 두계절 찍다보면 주변의 알려진 생물체는대충
한두번 정도 찍게 되더군요. 그 작업을 해대면서( 이제는 동네사람들도 눈길을 안줍니다) 늘
느끼는점은 혼자 작업해서도 그 이유겠지만 타인이 내가 표현하려는 의도를 제대로 받아 주지
않는다는바 입니다. 셧도 속도별로, 피사체의 이동 속도별로, 나온 표본 도감이 있었으면 차라리
표현이 쉬울텐데 말입니다. 직접 작업(영상켑쳐, 편집,재압축등)해보면 쉽게 이해할 장면도
기존의 영상이나 특정 몇몇 전문가들의 설명방법에 의해 간혹 개별적 표현이 차등을 받는다는
뭐 그런점 말입니다. 한 대상물이 촬영 조건에 의해서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표현되니 표현물
판단에는 보다 더 다각도의 숙고가 요구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50calibersl님처럼 대상을 순식간에 객관화시켜 요지를 표현자보다 더 상세히 받아들이시는분은
참 복많은 분입니다. 글 잘쓰는것도 부럽구요. 저는 읽고 또 읽고 심하면 프린트해서 잘때 누워
또 읽어야 이해가 된답니다. 그래서 곤충이나 새도 각각의 속도별로 찍어 수없이 모니터로
확인 작업을 한답니다. 몸으로 때우다보니 어느정도 이것이 잔상에 의한 표현인지 사실에 의한
표현인지를 감이 오더군요. 뭐 간단하게 1/4000 이상으로 찍으니 화질은 어둡지만 잔상은 거의
없더군요. 거리도 촛점을 반드시 수동으로해서 대상물의 최소한의 근접은 막곤합니다.
질좋은 켐을 갖고 계신분이 조금만 움직이시면 쉽게 해결될텐데..

일반적 생물체가 그정도(3-4km/s)의 속도를 낸다, 그 와중에 장애물을 피해 멋지게 턴하며
피한다, 사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사람이라면 믿으면 바보겠지요. 저도 어느때는 편집과정중
몇프레임 걸러낸것 아닌가 의심이되고 그런 영상도 아직 못본것 같습니다. 커다란놈이 순식간에
도시를 가로지르는 장면은 몇번 봤지만...

아직은 앙증스런 작은 놈에게만 관심이 있습니다. 시간에 쫓겨 혼자 단시간에 생각해 낸다는
것은, 시간이 많아도 저에게는 커다란 무리수니 감 잡힐 동안 수없이 글읽고 무작정 찍어 대는게
상책인것 같습니다. 지금 머리의 한계가 넘었습니다. 으~~ 터질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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