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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취미는 RC(Remote Control)입니다.
취미로 즐기는 알씨 중에는 비행기부터 자동차 배 여러가지가 있지만 상업적으로 이용되거나 군사목적으로 사용되는 알씨는 거의 항공기쪽인데요, 요즘 첨단 알씨비행기 중에서 미세비행체가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다음에 함 사이트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무인비행체 중에서 얼마전 미공군이 시험에 실패한 극초음속기 같은 것도 있습니다. 유인 전투기의 1/3크기 정도에서 항공역학적으로 최대 가능한 속도와 비행패턴이 가능하기에 미군은 차세대 전투기로 무인기를 선택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무기도 꽤 많이 싣는다고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사람이 직접 가보지 않고 정찰을 수행할 수 있는 수 많은 방법들이 시험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이 극미세 비행체가 아주 효율적이라는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도 카이스트 등에서 연구하고 있는 것로 알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도 몇몇 사례를 올려놓았더군요.

그런 미세 비행체는 손바닥만한 것에서부터 잠자리 크기 만한 것도 있다고 합니다. 대략적인 설계도와 사진을 봐서는 이연구가 어느정도 오래전부터 이루어져 왔으며 지금은 몇몇 형태의 비행체는 실전 투입이 가능한 것으로 소개되더군요.

가령 예를 들면 지상군이 반드시 투입되어야 하는 점령지에 시가전을 피할 수 없다는 판단이 선다면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낯선 곳에서 병사들이 시가전을 하기란 용이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장 효율적인 근거리 정찰이 필요한데 이때 전동 알씨비행기를 이용하여 건물 뒤편이나 내부의 정찰을 하게 됩니다. 속도는 대략 시속 20키로에서 80키로 심지어는 100키로를 훨씬 넘는 것도 있습니다. 실제 항공기의 속도를 감안하면 그리 빠른 속도는 아니고 또한 소총의 총알이 대략 마하2 정도의 탄두 속도를 갖는 것을 감안하면 사격에 의한 추락 위험도 상당히 높으며 또 조종실수로 떨어질 가능성도 많습니다.

그러나 혹 군대에서 대공포 사격연습을 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약 시속150키로에서 200키로 내외로 나는 길이 1미터 정도의 항공기도 수만발을 쏘아서 겨우 맞추거나 아님 대부분의 경우 맞추지 못하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그 알씨병(대부분 군무원)들의 말을 들어보면 거의 불가능하며 사격연습의 의미는 거의 실탄 소진하고 어느정도 경험을 쌓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실제 길이 3센치에서 15센치 내외의 극소형 비행체를 기총소사로 떨어뜨리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미국에서는 시가전을 대비해서 가격 1000달러 내외의 극미세 비행체를 개발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제가 좀 비공식적인 사이트를 통해서-즐겨찾기 안해놔서 어딘지 잘 못찾겠지만 다시 함 찾아보겠슴- 무려 길이가 수밀리미터 밖에 안되는 그야말로 극미세 비행체를 이미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물론 그 작은 비행체에 카메라 장비가 있다는 것은 저로서도 믿기 어려웠는데 뭐 3센치 짜리도 흑백영상을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데 기술이 발달하면 아주 불가능 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이렇듯 로드와 관계없는 내용을 길게 기술한 것은 극미세 비행체의 이런 장점과 안전성 그리고 효율성 때문에 가까운 장래의 지상군에게 필수 장비가 될 것이란 예측 때문입니다.

좀 황당한 가설이 되겠지만 누군가-누가 되었든-에 의해 만들어진 물건이란 의견도 소수지만 있는 것 같습니다. 로드 같은 형태의 극미세 비행체를 정찰에 이용하거나 공격용으로 개발해서 사용한다면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신병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생명체 비슷하게 만들어서 생화학전 수행에 사용한다면 정말 치명적인 무기가 될 수도 있겠지요.

저도 로드가 생명체일 가능성을 약 60%정도로 높게 잡고 있지만 생명체가 아니라는 가설을 하시는 분이 없으셔서 앞으로도 계속 생명체가 아닌 쪽으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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