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 50대 진짜 얼굴” > 초고대문명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초고대문명

“카이사르 50대 진짜 얼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864회 작성일 08-05-17 18:51

본문

佛 전문가 “작년 발견 흉상, BC 49∼46년 실제 모습 보고 만들어”

성격에 있어서나 행동에 있어서나 ‘역사상 가장 멋진 사나이’로 꼽히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사진), 클레오파트라의 연인으로도 널리 알려진 그의 ‘진짜 얼굴’이 프랑스 남부에서 발견됐다.

아를 인근의 론 강 바닥에서 지난해 10월 발견된 카이사르의 대리석 흉상이 전문가의 정밀 감정 결과 50대 당시 그의 실제 모습을 보고 제작된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고 르몽드가 15일 보도했다.

프랑스 문화부 소속인 고고학자 뤼크 롱 씨는 “이 흉상은 살아 있는 카이사르를 모델로 한 유일한 조각”이라며 “로마에서도 생전 카이사르의 초상이나 조각이 발견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흉상의 제작 시기는 카이사르가 아를에 식민지를 개척하던 기원전 49∼기원전 4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를은 카이사르가 인근 항구 마르세유를 정복하고 후에 경쟁자인 폼페이우스와 싸우는 데 근거지로 이용한 도시다.

롱 씨는 “이 흉상은 아를의 수호자인 카이사르에게 바치기 위해 만든 것이며, 카이사르가 브루투스에게 암살된 후인 기원전 44년경 아를의 지도자들이 카이사르와의 친밀한 관계를 감추기 위해 강에 버렸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흉상의 실물 크기 머리는 코 부분이 약간 깨지긴 했지만 그의 생전에 주조된 동전 속 카이사르의 공식 초상과 일치한다고 감정했다. 긴 목, 나이를 가늠케 하는 주름살, 튀어나온 목젖, 높고 넓은 이마, 벗겨진 머리가 인간 카이사르를 실감나게 구현하고 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파리=송평인 특파원 pisong@donga.com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5170045
추천1 비추천0

댓글목록

지식탐험자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카이사르... 일명 시이저 때문에 서구문명의 역사가 바뀌었죠.    서양사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인물입니다. 

혼땅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질병이 있어 카이사르는 일부러 브루투스에게 자진 암살을 당했다고 하기도 하더군요. 지금 이순신 자살설과 비슷하죠.

Total 1,485건 75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ww.sunjang.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